나 천하의 씹불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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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167 아빠173
외할머니163 외할아버지172 삼촌181
친할머니153 친할아버지165
엄마쪽은 크고, 아빠쪽은 딱 평균.
나 유전대로면 최소 177까지는 커야함.
근데 고2 지금 169-170이고, 성장판은 상체만 3cm 남았고 나머지는 다 완전히 닫힘.
참고로 집안도 평범하고, 엄마가 진짜 영양가 있는 음식도 다 알아보셔서 밥 해주시고, 키크는 한약이나 우유까지 챙겨주심.
그런데 나는 맨날 늦게자고 딸 존나 쳐서 겨우 169-170임.
ㅅㅂ 존나 후회된다..
게다가 공부도 어머니 아버지 둘다 고학력이시고, 내 공부도 엄청 많은 정보 찾아보시고, 계획도 진짜 철저하게 짜주시고, 문제집도 많이 사주시고, 온갖 방법 다 찾아보셨는데
심지어 요리하는 도중에도 계속 유튜브로 들으시면서 찾아보심
나는 맨날 새벽까지 롤하고 유튜브보고 커뮤해서
모고 국어6 수학3 영어4. 내신은 좆반고 4점대.
피부도 어머니가 예전부터 피부관리법이나 피부비누 알아보시고, 내 여드름도 많이 짜주셧는데
나 맨날 새벽까지 롤하고 핸드폰하고 딸쳐서 여드름 많고
여드름 내가 손으로 쥐어짜서 흉터 많고
손에 모공도 존나 많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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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하고 무면허바이크 타다가 사람 불구만들고 속도위반해서 고딩때 애 낳는거보다는 낫잖아 한잔해
공부만 잘하면 됨
전형적인 온실 속의 화초
ㅉ
불효자까진 아니지 않나
공부만 잘하면 돼 스트레스 받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