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1381183] · MS 2025 · 쪽지

2025-05-26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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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1 비정상인의 감수 분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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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I 교육과정 내에서 정상인의 감수 분열 과정이나 정상인의 감수 분열 과정에서 비분리가 일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배우지만, 상동 염색체의 수가 2가 아닌 경우의 감수 분열 과정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아요.


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18번이에요. 세포 Ⅴ의 핵상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D'의 DNA 상대량이 3이라고 나타나 있어요. 이것만 보고 Ⅴ의 핵상이 2n+1이라고 확정할 수 있을까요? 수많은 해설강의들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DNA 상대량 3은 체세포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하고 넘어갔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D'의 DNA 상대량이 3인 감수 2분열 중기 세포가 형성될 수 있지 않나요? 교육과정 내에서 핵상이 2n+1인 사람의 감수 분열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우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핵상이 2n+1인 사람의 감수 분열 과정은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감수 1분열에서 염색체 2개가 같은 딸세포로 간 후 감수 2분열에서 염색 분체가 분리되는 과정으로요. 이러한 과정대로라면 DNA 상대량이 3인 세포의 핵상은 2n+1이라고 한번에 확정할 수 있어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생명1 교육과정 내에서는 핵상이 2n이 아닌 세포의 감수 분열 과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핵형이 정상이 아닌 사람의 세포가 주어진다면 이 세포는 체세포로 출제될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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