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생각하는 국어 비문학에서의 “이해”와 “납득”이 뭔지 알려주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40589
내 과외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음
내가 생각하는 이해와 납득은
Text 이면에 숨겨진 정보간의 관계를 파악해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도식(schema)으로 그려낼 수 있는 상태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얼마가 적당할까 이것만 체화하면 1 가능함 안적혀있는게 없음
-
정보) 김문수는 김부겸에게 대구에서 20%p 차이로 진 적이 있다. 2
2016년에 김문수는 새누리당, 김부겸은 더불어민주당
-
시대 액셀 미적 0
액셀 미적분 푸시는 분들 보통 한 세트에 몇분 정도 잡고 푸시나용
-
이제 슬슬 0
잘 시간이네 굿나잇
-
말 그대로 수학만 고민인 상황인데 진짜 내가 수학 머리가 없는 건지 ㅈㄴ 안됨 ㅠㅠ...
-
항부력 지문 0
부력은 압력항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나요?
-
대학에서 0
뒷자리에 앉아서 수학 문제 풀고 있으면 좀 그런가..?
-
조정식 커리 7
괜찮아 -> 믿어봐 -> 기출정식 이순인가요?
-
하루에 얼마나 공부하몬 개념 다 떼고 문제 좀 풀수 잇나요 6모 전에 함 번 볼까...
-
-
비문학 사회 경제 제재 단원별 기출 모음 (3) - 소비자행동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별거 아니긴 한데 이걸 적중이라고 봐야하나요? 오르비 자작 모의고사 중에서 접현각...
-
얼버기 13
좋은 아침입니다. 공부 인증 글을 보신 분들은 아마 '왜 저렇게 적게 공부하지'...
-
feliz navidad
-
에휴이
-
오노추해드릴게 0
End of the world-Shinjihang을 들어줘
-
제자야 기상해라 2
넵. 오늘 하루도 화이팅
-
그럼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일찍 일어나서 디진거 아님??? 걍 내일부턴 늦게 일어날까
-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눈풀로 풀 수 있는 적당히 계산 적고 발상 나쁘지 않은 수학 문제 추천해줘여
-
정시에 내신 반영하고. 비교내신도 없는건. 수시를 엄청 좋아하는 것도 있고....
-
분명 어디서 본 문항인데 어느 문제집에서 풀었던 건지 기억이 안나ㅜㅜ 혹시 아시는 분 알려줘여!
-
봄? 주변을 보고 이것저것 느낀게 많으실테니 다채롭게 썰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시간자고일어나서 또 술쳐먹는 레전드인생;
-
우리반 애들 전부 다 닭띠인게 ㄹㅇ 신기했음 닭이 유행이였나
-
걍 공부만 하면 되는데 수능 망하면 어떡할지 계획을 세워버렷음 좋은게 좋은거겟지
-
심장이막두근대고 잠을잘수가없어요
-
조정식 커리 0
기출정식이랑 믿어봐 시리즈중에 하나만 한다면 뭐가 나으려나요? 간단한 이유도 부탁드려용
-
서울대를 가고 싶구나 수학만 진짜 제대로 되면…
-
이제 자야겠다
-
리앤로나 알고리즘에 기출 들어있으니까 따로 기출 책이 없는 건가 다른 쌤 기출책 추천도 좋아여
-
윤성훈 사문 1
불후의 명강 잡설이 너무 많은 거 같은데 스피드 강의로 들어도 될까요? 15강으로...
-
무려 일주일 넘게 금주함ㄷㄷ 어케했지
-
여친 ㅇㅈ 7
하룻밤 보내는 중
-
이매진 국어 1
이거는 기출없죠?
-
박종민 미적 정규반 라이브 수강중입니다 하프 모의 리밋 알파 선택구매 의향 있는데...
-
우우으..
-
6모.. 1
남은 1주일동안 하얗게 불태운다..
-
아침에 어케 일어남 저는 보통 열시쯤 일어나서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두시에 출근함
-
꼬우면 06년생으로 태어나셨어야지
-
역방향 들어갈 지 또는 정방향 들어갈 지에 대한 어느 지점을 찾는 과정이 약간의...
-
진짜 오늘 하루종일 정신없었는데 이시간까지 잠못자고 일하고있으니까 너무 서럽다
-
이거 규정 어디서 보는거지
이해하는건 아하고 납득은 아그렇구나임
그런갑다 하는건가
그냥 머라해야하지 원리를 이해한다?? 그런 느낌
이해 못하겠는건 그냥 암기하깅
원리를 이해한다는건 뭘까
기술지문 같은경우엔 아 이렇게 작동하는거구나~
사회지문은 아 법이 이런 식으로 작용하는거구나 경제는 이렇게 흘러가는거구나
이런 느낌..??
이해: 그런거였군
납득: 그럴듯한데?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군요 대학원 가서 연구하면 어떨까요
그런나쁜말은ㄴㄴ이해는 글에서 알려주는걸 받아들이는거 납득은 글내용이 설명하지 않고 그냥 이렇다라고 한것을 그냥 내가 임의로 생각해서 이래서 이런거 아닌가?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여 넘어가는것
이해는 자신이 원리에 맞는 새로운 예시를 들 수 있는 상태, 납득은 지문 내에 있는 예시에 대해서 옳음을 판단할 수 있는 상태
궁금한점: 그런 정의의 “이해“라면 시험장에서 이해하는게 필요한가? 묻지 않은 것도 답해야 하는 것 같아서
묻지 않은 것도 답할 수 있지만, 물어본 것의 경우 보통 훨씬 쉽게 풀리더라고요. 완전히 이해하고 푼 시험은 비문학 20분 15분컷도 낸 적 있었던거같아요
이해는 인과관계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거나
표 같은걸로 정보를 완전히 정리할 수 있을정도
호오
이해랑 납득 차이가 솔직히 모호한 것 같긴 한데,
이해는 지문에 나오는 원리의 인과관계를 머릿속에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고
납득은 읽는 자신이 보기에도 이러한 인과관계가 합리적이어서 동조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납득은 이해 + 동조이니 납득이 좀 더 높은단계라고 생각
추가 질문: 그럼 그러한 “동조“가 수능 국어에 중요한가?
동조를 하면 자신이 예시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특히 보기문제와 같이 사례가 주어지거나 여러 사상가가 전개되는 평가원이 만든 구체적인 '예시' 상황을 마주할 때 각 요소가 지문의 무엇에 대응되는지 매우 깊게 이해 할 수 있음.
이해만으로도 보기문제를 풀어낼 수는 있지만, 납득을 할 경우 깊은 이해를 묻는 3점 문제를 매우 빠르게 풀어낼 수 있으므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해는 내용을 아는거고
납득은 글의 논리에서 오류를 못찾겠다 같음
투입은 납득과 이해 모두 가능하고, 산출은 이해했을때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오… 무슨뜻인가요
정보로 머리에 들어오는거(투입)는 납득과 이해의 단계이고, 그것을 설명하거나 활용하거나 재구성하는 것은 오직 이해만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더 넓은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지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한 문장을 짚었을때 그 문장이 뭘 뜻하는지를 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도식이나 뭐 정리는 결국은 그걸 위한 도구라 생각합니다
납득 쉽게 말하면 한 그 선지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문장으로 서술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기존 상식을 기반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지식이 당연하게 느껴지는것
걍 읽으면 어 이건 왜이런거지?->,아하 이래서 그랬구나~ 이렇게 납득하는 느낌임
근데 이것도 정보량 폭탄 쳐맞으면 한계가 있어서 구조독해도 필요할듯
글에서 제시한 개념들 간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때 .... ?
읽으며 내려오다가 앞에서 했던 말과 갑자기 탁 연결될 때
그냥 비문학 읽을 때 이해하면서 읽으면 글이 그냥 당연한 말의 연속으로 느껴짐(선제적으로 다음에 무슨말 할지도 예측이됨)
이거 너무 저격당하기 딱좋은거같아서 ㅜ
근데 과장 안하고 고등학교 때 읽은 국어 지문(리트 포함)중에 저런 느낌이 안든 지문이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혹시 저격당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요?
전혀 다른 내용 중간에 끼워넣거나
갑자기 틀어버리면
예측이랑 정반대 글흐름도 가능할것같아서
아 예측을 한다는게 모든 지문을 읽을때 다음 문장 예측하면서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걍 이해하면서(이해가 되는 상태로)글을 읽다보면 저런거 까지 될때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냥 막말로 왜 그냥 읽으면 되지 뭘 자꾸 딴걸 들이대는건지 진심으로 모르겠습니다...
아하
전 수업할때
두가지를 강조하는데
예시를 들어 설명 + 초등학생이 이해하게 말해봐
이거 두개가 되면 텍스트를 이해한거임
오
혹시 제 영상 보고 피드백 가능하실까요??
이해는 주요 주제에 대한거
납득은 지엽, 원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