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다수 [1393479] · MS 2025 · 쪽지

2025-05-25 16:33:13
조회수 407

재수생 분들 국어와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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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만에 수능국어를 풀어보는거긴 하지만 

나름 긴 텍스트를 많이 접하는 업무를 했었고, 피셋 리트를 꾸준히 응시해 왔어서 

통상적으로 가장 쉬운 6평으로 감잡자는 마인드로 작년 6평 뽑아서 풀어봤는데

시간이 안남네요?


 일단 19년쯤부터 시작된 걸로 기억하는 첫페이지 정보형? 독서문제는 원래 거저 주는 문제인데 추가 보기 응용문제로 첫페이지 2분컷 못하게 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주제인 사회지문(경영자와 주주)도 한문제(7번)는 나름 헷갈리고(공동체적 경영과 과두제적 경영의 회색지대??)

 뭐 플라스틱 과학기술 지문은 오히려 쉽게 풀리게 낸거같긴한데


논리학윤리학 지문은 진짜 피셋 유형이랑 거진 비슷하고 

(이거랑 별개로 추론을 요하거나 추론이어야 시간이 세이브되는 선지도 많아보임. 정보일치불일치로 거저주는 선지 비중이 줄어든 느낌)


문학은 수특연계빨 없는거 감안해도 생소한 지문이 엄청나오네요 

(옛날에는 고전은 별주부전, 허생전 근현대는 박완서 작품처럼 누구나 읽어봤을만한게 한두문제는 꼭 나왔음) 


 이제 복기하고 채점할건데 솔직히 1컷은 나올련지 모르겠어요 

저는 19수능이 전무후무 개씹헬 국어일거라고 생각했어서(정부에서 그 후로 수능 쉽게 낸다고 하기도 했고...)

 나름 그때 탐구하나 백분위 79 받은거 커버해준 믿고가는 과목이라 생각했는데 15번같은건 현장이었으면 멘탈 터졌을듯 9번도 낚이기 용이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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