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에 n수비용 지원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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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생이 특성화고 나와서 중소기업 생산직에서 일하다 직장 때려치우고 약 2년간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대학 가고 싶다고 말함
2. 여러 얘기가 오가다 일단 작년 수능 국어 풀어보고 결정하기로 함(가족 전부가 국어 점수가 굉장히 안 오른다 생각해 점수가 처참하면 절대 못하게 할 생각)
3. 채점해 보니 30점대 중반 7등급 나옴
4. 동생은 올해 수능이 아니고 내년 수능 볼 거고 지금은 공부 안한 지 오래돼서 이런 거다 하면 다 된다 이러면서 믿고 지원해달라함
5. 동생의 목표는 전 과목 낮2 높3 받고 지거국 공대 가서 지역 인재로 공기업 가는 거라 함
6. 국어만 문제도 아니고 수학도 다항식 파트부터 모르고 영어도 abcd 베이스라 아무리 1년 반정도 남았다지만 2~3은 무리라 판단
7. 부모님 입장은 공부하는 건 안 말리는데 할 거면 직접 알바해서 해라이고
8. 동생 입장은 공부에 몰두해도 시간 부족한데 어떻게 알바까지 병행하냐 잇올까지만 보내달라 진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우는중
9. 동생이 하루 종일 울고 있으니 부모님은 마음이 약해진 상태
부모님은 현실적으로 판단했을 때 동생이 2~3등급 나올 확률이 30퍼 정도만 나와도 지원해 줄 생각이라는데 문제는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정보가 매우 부족해서 판단이 잘 안 섭니다
현실적으로 동생 정도의 노베이스가 내년 수능에 전 과목 2~3등급 찍을 확률이 30퍼 정도는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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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밌긴 한데 이걸 쓸까 싶은데 일생 나중에 많이 쓰이나요??
저같으면 9급 할듯
근데 9급도 아무나 하나?
걍 생산직 계속 하는게 좋을지도.. 7등급은 쫌
수능 기준
한과목정도 2
나머지 3~높4
가 저 포함 제 주변 한 명이
동생분이랑 비슷한 노베에서
10개월(+a) 열심히하고
그만큼 올랐는데
1년 이상 열심히 하면 30퍼까진 아니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적이 오르고 말고를 떠나서 공부해본 적이 없는사람이 공부하는 태도나 습관을 잡고 꾸준히 하는게 가장 어렵기 때문에 고민 해볼 만 하네요..
절충안으로 올해 수능까지는 동생분이 알바랑 공부를 병행하고 내년부터 지원해주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게임만 하다가 공부한다고 했을 때 넉넉히 않은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 인생이 바뀐 분기점이 된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지원해주시는데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에도 쉽지 않겠죠
모쪼록 좋을 일만 일어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