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에 n수비용 지원 해줘야 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18055
1. 동생이 특성화고 나와서 중소기업 생산직에서 일하다 직장 때려치우고 약 2년간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대학 가고 싶다고 말함
2. 여러 얘기가 오가다 일단 작년 수능 국어 풀어보고 결정하기로 함(가족 전부가 국어 점수가 굉장히 안 오른다 생각해 점수가 처참하면 절대 못하게 할 생각)
3. 채점해 보니 30점대 중반 7등급 나옴
4. 동생은 올해 수능이 아니고 내년 수능 볼 거고 지금은 공부 안한 지 오래돼서 이런 거다 하면 다 된다 이러면서 믿고 지원해달라함
5. 동생의 목표는 전 과목 낮2 높3 받고 지거국 공대 가서 지역 인재로 공기업 가는 거라 함
6. 국어만 문제도 아니고 수학도 다항식 파트부터 모르고 영어도 abcd 베이스라 아무리 1년 반정도 남았다지만 2~3은 무리라 판단
7. 부모님 입장은 공부하는 건 안 말리는데 할 거면 직접 알바해서 해라이고
8. 동생 입장은 공부에 몰두해도 시간 부족한데 어떻게 알바까지 병행하냐 잇올까지만 보내달라 진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우는중
9. 동생이 하루 종일 울고 있으니 부모님은 마음이 약해진 상태
부모님은 현실적으로 판단했을 때 동생이 2~3등급 나올 확률이 30퍼 정도만 나와도 지원해 줄 생각이라는데 문제는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정보가 매우 부족해서 판단이 잘 안 섭니다
현실적으로 동생 정도의 노베이스가 내년 수능에 전 과목 2~3등급 찍을 확률이 30퍼 정도는 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스타나 유튜브 유나 직캠 댓글 보면 뭔 죄다 골반 수술 얘기네 분명 몇 달전까지는...
-
임차 20번 정도
-
을종배당 2
뉴원스톱암보험
-
내일 1교시인데.. 이런 그러니까 교수님 왜 3일전에 발표하라고 통보를
-
여러분 4
자라
-
바꿨는데 존나맛있다 ㄹㅇ
-
ㅈ됐네
-
잔ㅋ 1
다ㅋ
-
저 급식 아님 0
-
간호가고싶음 0
불취업이라는데도 가고싶음 가는게맞나
-
님들은 어떻게 이런 공부안함..?을 극복하셨나요 ㅠㅠ
-
저 급식임 3
-
하루종일 물고일음
-
친구가 내신으로 잠깐 썼던거 준다는데 작년것도 괜찮나요?
-
어디까지올라가는거에요?
-
추석이었나 무슨 영상같은거 녹방 틀어놨길래 관리자 없는줄 알고 그 1557이모티콘?...
-
몸이 너무 아파 5
흐
-
쌍윤 각이네 1
교재 구매 고고링 종익쌤 다시 봬요
-
몇개 보다보면 옛날꺼까지 계속 들어감 ㅈㄴ 많이 봄 그러다가
-
피자 먹음 13
행복함
-
오노추 0
-
원래 애니는 5
미소년남주에 자아의탁하려고 보는거 아닌가
-
대학입시만 알지 그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 자연대 교수하기 빡센가요?
-
최적? 아는 게 하나도 없음
-
내일할거 8
앱스키마 독서문학 기출정식 찔끔 미적볼텍스끝내기 두날개 볼록렌즈까지 끝내기
-
화작 확통 생윤 윤사 91 61 76 47 35 수학 나만 어려웠나.. 다들...
-
돈벌고싶어 0
아
-
어떤 강의가 가장 맛도리인가요?
-
사실 스토리는 걍 그저 그렇긴 한데 남주 미소년이라 자아의탁하기 좋음
-
사문 <--개념량 개많아 보이는데 지금 런 할만 한가요? 15
일단 배경지식 0인데, 지금 런 해도 될까요?
-
23화2는 머임 5
투필순데 만점자 4명 머임
-
상식적이고 이유있는 호의에 고마움을 못느끼고 이유없는 호의에만 큰 고마움을 느끼는
-
분명히 풀었던건데 30분 생각해도 못풀겠음 기출로 돌아가야하나
-
누백9~13은 몇등급대인강요?
-
과외생이 5모 다맞아왔길래 더 이상 가르칠게없으면어쩌지햇는데 아직 알려줄게 많음...
-
베터리가 3%인데.
-
우울하다 우울해 18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 찌겠네
-
광공업 비율 보고있는데 경북보다 많네 1 경기 2 서울 3 경북
-
찬우쌤 3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작수 문학에서 손도 못 댔던 제가 이번 5덮 문학 다...
-
스탭1은 술술풀려서 풀고있긴한데 진도를 지금 수1은 삼각함수고 수2는 적분인데 완전느린건가?
-
웃음꽃이 1
활 짝
-
ㅇㄱ ㅈㅉㅇㅇ? 3
난 다크인데
-
어디한번 날 운지시켜봐
-
이젠 지쳐서 0
아무것도 못하겠다.. 공부가 손에 안 잡히능데 한 번의 내신 실수가 지난 내 모든...
-
1패 2승 1무 2
ㅅ1ㅂ!!
-
이런 더프같은 3
사설 모고는 찍맞이나 호머식 채점해도 된다 vs 안된다
-
운명을 지나치다 10
운명을 지나치다
-
6모가 2주도 안남았네 16
이게말이되냐…
-
만표 80 넘는 탐구 없이 에피 찍은애는 없길래
-
띄워주는데 태연이랑 윤하 노래도 좋은게많네요
저같으면 9급 할듯
근데 9급도 아무나 하나?
걍 생산직 계속 하는게 좋을지도.. 7등급은 쫌
수능 기준
한과목정도 2
나머지 3~높4
가 저 포함 제 주변 한 명이
동생분이랑 비슷한 노베에서
10개월(+a) 열심히하고
그만큼 올랐는데
1년 이상 열심히 하면 30퍼까진 아니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적이 오르고 말고를 떠나서 공부해본 적이 없는사람이 공부하는 태도나 습관을 잡고 꾸준히 하는게 가장 어렵기 때문에 고민 해볼 만 하네요..
절충안으로 올해 수능까지는 동생분이 알바랑 공부를 병행하고 내년부터 지원해주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게임만 하다가 공부한다고 했을 때 넉넉히 않은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 인생이 바뀐 분기점이 된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지원해주시는데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에도 쉽지 않겠죠
모쪼록 좋을 일만 일어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