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교육만 없어져도 대한민국의 사회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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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라고 하면
1.저출산,고령화
2.사교육
3.높은 학구열& 낮은 대학 무시
4.수도권과밀화
5.자살율
6. 특유의 서열,꼰대,강요,오지랍 문화
내가 생각하는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회문제는 이거임
젠더갈등이나 정치같은건 솔직히 알빠노 시전해도 문제 없다고 봄
위의 6가지 사회문제는 사실 다른 문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묶여있음
이 문제들을 한개만 해결하기는 어려울꺼고 한개만 심각해지지도 않을꺼임.
이건 굳이 예시 없어도 알 것 같고
이 모든 문제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부재"임
사교육이라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공교육이 ㅈ도 도움 안되니까 등장한것일 뿐임.사교육은 잘못 없음.
그러면 공교육을 어떻게 하면 사교육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 지 알아봐야하는데 내가 감히 예상하는데 이미 정부에서 그런건 다 계획같은건 짜봤을 것임. 근데 사교육 시장이 너무 커져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이겨버리면 엄청난 숫자의 사교육 종사자들이 반발할 것임.그래서 실제로는 공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큼. 그리고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나라 발전을 도모하지 않는 것도 영향이 있음
만약 공교육에 진심인 정치인이 등장했다면 이런 정책을 짜야함.
학교 차원에서의 공교육이 사교육을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함. 당연한 말인게 학교 수업만 듣고 서울대 가면 누가 사교육 들음
이걸 실현하려면 교사의 역할이 이전과는 달라져야함. 학생마다 학습 성취도,지능,건강 수준,의지력 등이 다를꺼임.
공교육은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평균적인 수준에 맞춰서 교육할 수 밖에 없음.
근데 그러면 공부를 ㅈㄴ 잘하거나 ㅈㄴ 못하는 학생들은 수업에 전혀 집중할 수가 없음. 1960년대처럼 다같이 못살고 학습 능력도 상대적으로 비슷하면 모를까 요즘시대에는 한 반에 한 교사가 수업을 하는 기존의 공교육 방식은 수업에 도움을 받는학생이 도움을 받지 않는 학생보다 적음. 내가 초중고(일반고) 다니면서 수업 듣는 학생이 자는 사람보다 많았던걸 본 적이 없음. 고등학교때는 수업 듣는 놈이 두세명임.
그래서 선생 1명이 가르치는 것보단 학생이 학교에서 인강 들으면서 각자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는게 좋을 것 같음.
딴짓 하거나 다른 공부 하는 학생들은 그에 맞춰 분류 하던가 따로 관리 하면 됨. 여기서 선생의 역할은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걸 보면 됨.
앞서 말한 학생들이 인강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을 쓸 때, 유명한 1타강사같은 분들 다 교육청에 취직시키면 사교육이 생길 수가 없음
왜? 학교에서만 1타강사를 들을 수 있는데 ㅋㅋ 연봉같은건 더 올려주거나 기존과 같이 줘야지.
학교의 역할은 공부의 목적도 있지만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도 목적임. 근데 이건 의외로 간단한게 공부시간,선생님과 친구들의 활동을 구분하면 해결됨. 체육이나 레크레이션 등등 다같이 하는 프로그램들의 비율을 높이면 됨.
이렇게 교사의 역할이 바뀌고, 학교 생활도 바뀌면 학습 효율도 높아지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목적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심지어 기존보다 협동심을 기르는 측면에서 좋을 수도 있음. 그리고 교사 수와 학생수가 줄어드는 실정에서 이건 아주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
사교육을 들을 이유가 없어진 시점에서 부모들의 지출은 줄어들고, 양육비 부담도 줄고, 출산율은 올라가겠지
학군지때문에 수도권에 밀집하는 현상도 줄어들꺼고.
3번,5번,6번에 해당하는 사회문제도 줄어들꺼임. 그건 알아서 생각해보시고.
물론 이건 모두 학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인강의 퀄리티가 사교육보다 좋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임.이게 중요함.
이준석 손흥민 확통 사문 수학 국어 영어 현우진 김범준 빅포텐 정법 경제 더프 이재명 강기원 반수 양승진 화학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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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게 맞음
현재 학교가 학생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수시 생기부뿐임
아무리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더라도 30명이 넘는 학생들을 단신으로 케어하면서 공교육을 현 사교육의 위상까지 올릴 수는 없다고 봄 특히나 학교마다 선생님들의 학습 방향부터 시험 난이도며 그 어떤 것도 일관적이지 않은데 이 상황에서 현행 방침 그대로 공교육을 키울 순 없음
차라리 이 말처럼 수준 높은 공교육 강의와 교재들을 제공한다면 구태여 사교육 시장에 매몰될 이유가 없을 것임 다만 현 사교육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도 모종의 유착 관계가 있기도 할 것이며 항상 개혁에는 큰 반발이 따랐기에 실현 가능할지는......
그래서 갠적으로 독재자가 집권해서 뜯어 고치면 좋겠음
정치적 색채를 떠나서 당선된다면 어떤 의미로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 같긴 함
교육 분야에서 어떤 수단을 강구하든
우리나라의 대학 서열화가 남아있는한 이에 따라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해야하고 경쟁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아요. 공교육을 동원한다 해도 이는 마찬가지일거고요.
현재와 같이 대학 서열화가 매우 뚜렷한 한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병폐는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요.
난 경쟁 구조는 문제 될 것 없다고 봄
높은 교육열도 사실 사회문제는 아님
그거에 과투자 하는게 문제지
대학 서열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서열이 없다면 학생들이 높은 수준으로 공부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꼭 대학 서열화가 나쁜 것만은 아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사교육으로 인해 2차적으로 쓸데없이 나가는 돈이 많다는 거임
너무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박정희같이 독재자가 유능한 독재자라면 그것만큼 경제가 발전하는데 효과적인게 없다고 생각함
무너진 공교육이랑 개판난 입시...
댓글 보니까 대학 서열화랑 경쟁구조는 정당하다고 보는것 같은데 그럼 모순적이지 않나? 대학의 서열화로 인해 다들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하는데 근본적인 평가 기준이 상대평가다 보니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 사람들은 플러스 알파로 무언가를 원할수밖에 없음. 그렇게 수요가 존재하다보니 님말대로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 사교육 공급이 더 심화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음. 당장 지금도 대치동이 성행하는 것처럼. 근데 공교육이 현재의 사교육과 비슷해질 정도로 발전한다면 전체적인 학생 수준이 상승하는거라 상대평가 입시체제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은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더 대단하고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사교육이 연쇄적으로 등장할거임. 내가 하고싶은 말은 내 윗윗댓 단 분 의견과 같음. 그저 교육의 병폐여서 어쩔수가 없는것 같음.......
물론 변화에 따른 역효과 또한 충분히 발생하겠지만 교육의 질이라는 것은 결국 점근선을 대체로 가진 형태일 수밖에 없어요. 물론 공교육을 증진시킨다한들 당연히 사교육 또한 이에 발맞춰 성장하겠지만, 지금처럼 큰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는다고 보는데 이는 결국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사교육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해여
그런 사교육은 있으나 마나 지장없음
저~중소득의 사람들이 돈을 사교육에 때려 박는게 문제라고
사교육이 등장 해도 그게 공교육을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는 이상
99퍼센트의 상류층 까지는 공교육을 들을 가능성이 높음
중위소득인 사람들은 공교육을 들을꺼고
더 파격적인 사교육이 등장하는건 문제될 건 없음
그리고글에서 썼지만 사교육이 등장하는건 문제가 아님
공교육 수준 문제인거지
그리고 개쩌는 사교육이 등장하면 즉시 돈주고 공교육으로 영입하면 해결 될 문제임
편입제도도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함.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는거지.
그럼 무분별한 재수는 막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