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이 실력이에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12485
성적 좀 높은게 실력이 아니라
뭔가 필요한 일이 있을때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인맥
찾아가서 뭔가를 배울수 있는 인맥
돌대가리 몇십명 모여서 짱돌굴려봤자 답도 안나오는걸
바로 쉽게 해결해줄수 있는 사람을 아는 인맥
그게 진짜 실력이라고
그게 부모면 더 좋지 언제든 호출할수 있잖아
그러니까 부모 잘만난것도 실력이지
유력정치인 자녀가 공기업 특혜채용되는거
그것도 결국 실력이 있는 인재라는거임
자격증 몇개좀 있어 공부좀 했어
근데 흙수저라서 뭔 프로젝트 하는데 발만 동동거리며 뛰어다니고
거래처나 공무원 서류 통과가 하나도 안돼
근데 정치인 자녀한테 일 시키니까
“아빠?“ 전화한번 딸깍 하니까
아빠가 거기 전화한번 걸어서 “잘 좀 부탁해~“ 한번 하니까
일이 아주 스무스하게 진행돼
향후 사업관계에서도 대화나 일처리가 서로서로 스무스해
이게 지금 실제로 일어니고 있는 현실이잖아
결과적으로 누가 회사에 더 도움되는 인재임?
시험점수 조금 더 높은 흙수저 vs 유력정치인 자녀
당연히 후자임
선배한테 잘해야 족보준다 어쩐다
이거 좀 꼰대같고 부조리같아보일수 있는데
좆같으면 그 부조리를 넘어서는 실력을 기르면 되는거임
이게 부조리 해보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적당히 인맥관리만 해도 족보를 챙길수 있다는 뜻도 됨
그리고 사회에서는 피나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부조리를 넘어서는 실력을 가진사람보다
적당히 인맥관리 하면서 일을 쉽게쉽게 하는 사람을 더 높게 평가함
전자는 어차피 상위 0.001%의 인재라서 사실상 논외이기도하고
실력이 없으면 인맥이라도 챙겨라
가 아니라 인맥도 실력
아니 인맥이 실력입니다
그리고 인맥의 본질은 기브앤테이크에요
니가 아무것도 없고 남한테 해줄수 있는게 없는데
술만쳐먹고 딸랑방구뀐다고 인맥이 생기지 않아요
조국 자식들 보면 다 논문 품앗이 해주고
자식들 랩실에서 논문 저자 이름넣어주고
그거 공짜로 해준거 아니잖아
조국도 다른 교수자식들 또 해주거나 정치적으로 나중에 추천한번 해주거나 그러겠지
특히 치대는 어차피 공부보다는 손기술 좋고 사업감각있는 사람이 더 대성하는 곳이라서
나는 치대 선배가 족보가지고 갑질하는거 크게 나쁘게 생각하진 않음
크게보면 집단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중 하나임
선배도 그냥 족보 풀어버리고 후배랑 알빠노 하고 남남으로 살면편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고자라 그런데 매주 정기적으로 볼 수 있는 이태인 들을까?아님 이승우...
미국은 인맥 더 심함.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다 보고있음. 한국이 오히려 개인주의로 살기 더 편함.
미국에선 추천서 있고 없고가 대우가 천지차이임.
회사 채용도 공채로 시험보는게 아니라 수시채용으로 인재추천받아서 채용함.
한국은 편하지
교회 안다녀도 고신대같은곳 목사 추천서좀 써달라고 아무교회 들어가도 다 써줄걸?
사실 대학입장에서도 공부 좀 못해도 명문정치가 자녀 받고싶어하지 수능점수 좀 더 맞은 흙수저 안받고 싶어함. 어차피 졸업후 예상되는 아웃풋 자체가 다른데.
전자는 졸업후에 대학의 명예를 빛내거나 기부금을 모아줄수 있는 인재고 후자는 대학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삼는 놈인데. 병아리눈물만한 등록금 외엔 기브엔 테이크가 안되는거지. 그나마도 요샌 학생없어서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는 대학이 태반이지만.
그리고 인맥쌓는다고 억지로 바깥으로 나댈필요 없음. 그냥 모난곳 없이 예의있게 사람 상대하고 묵묵히 자기 실력을 키우다보면 인맥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생김.
지 발로 뛰어다니면서 인맥관리 하는 놈들은 하수야.
반대로 가진것도 없으면서 인맥이라는 가치에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 딴에는 인맥관리 한답시고 주변에서 쪽쪽 빨리는 애들 보면 불쌍해. 그건 그냥 호구일 뿐인데.
씨발새끼 맞는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