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임즈 [113634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5-22 0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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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5월 한지 세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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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


수능 기준 1컷 50    ~48?

이전 더프보다는 좀 덜 유기한 듯한 완성도로 어렵고 참신한 부분들도 있으나 그게 평가원스러운지는 잘 모르겠고 여전히 좀 엉성한 부분들도 있음.

살짝 거슬리는건 일러스트 고딕체가 다름.


1번.

최근 2개년 수능 1번 스타일. 작수보다는 선지 구성이나 내용 면에서 약하고 답도 간단.


2번.

A, D까지만 고르면 바로 답이 나오는게 좀 아쉽다.


3번.

작수 세지 에너지 스타일. 지도 넣느라고 선지 옆으로 밀었는데 그냥 발문에서 경기, 세종, 울산, 전남 중 하나임. 하는게 나았을 듯.


4번.

작수 푄 현상 스타일.


5번.

서울, 경기가 아니라 경남, 부산으로 준게 특이. 내용은 쉬움.


배치 상 3번, 4번은 1페이지보다 이후에 배치하는게 나았을 듯 싶음.


6번.

새로운 시도에 합답형으로 신경써서 낸 듯한데 차라리 두만강 압록강 이름을 묻던가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 러시아와 경계를 접한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음.


7번.

그래프 (가)~(라) 순서가 뭔가 왼쪽부터 오른쪽 순이 되어야 할 듯 하나.. 나름 난이도도 있고 참신함.


8번.

열대야 묻는 건 작수에서 따온 듯. 무난.


9번. 

이번에도 굳이 지도 넣고 선지 옆으로 밀 필요가 없어보이는데.. 저평한 지역이라는 단어 선택이 특이함. 요즘 농업은 힘 쫙 뺴고 내는데 좀 힘이 들어가 있음. 괜찮은 문항.


10번.

한반도의 지질과 카르스트 지형 / 한탄강 용암 대지를 같이 붙여놓을 이유가 별로 없다는 것을 간파하기만 하면 둘을 엮어서 물어보는 선지가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이용해 답을 낼 수 있다는 허점이 있음. 그냥 푼다면야 난이도가 좀 있긴 한데 실제로 둘을 엮어서 낼 이유가 별로 없어보임.


11번. 

4번, 6번, 11번 결이 조금 비슷해서 낸 사람이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이도와는 별개로 발문과 선지가 시도를 좀 한 느낌, 평가원이면 사진을 줬을텐데 사진 찾기 좀 귀찮은 것이 있긴 해서 그냥 텍스트로 낸 것 같다는 의심.


12번.

(가)~(라)를 지도에서 주고 시작할거면 그냥 그래프에 (가)~(라) 대신 안산, 충주, 영덕, 해남이라고 썼으면 되는 일 아닌가? 뭔가 애초에 지역을 변수로 처리했다가 풍력과 영덕의 관계성이 조금 애매했건 여러모로 문항이 별로라 갈아엎은 느낌. 답안도 그래프가 꽤 시원하지 않은 것에 비해 허무하게 나와버림.


13번.

계속 굳이 지도 넣고 선지 옆으로 미는데 내가 알기로 평가원이 최근 3개년에는 굳이 이렇게 안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한 분의 스타일이건, 올드스쿨한 출제풀이건 둘 중 하나일 듯. 주어진 제조업(표현)이 좀 특이한데 ‘1차 철강’, ‘기초 화학 물질’,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이 원래 나오던 표현인가? 


14번.

최근 나오는 지역 지우기 유형. 지역 하나만 더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답이 너무 금방 나옴.


15번.

정보가 과해서 문제 자체는 신경 쓴 듯한 정도에 비해 너무 쉽다. 굳이 확대까지 해가면서 전체 외국인 주민 수를 주기보다는 지역 내 비율로 처리하는게 나았을텐데.. 


16번.

7세 고시 문제.


17번.

난이도 있음. (라)만 알아도 답이 2번 아니면 5번이라는게 흠이다만 (가)~(다) 파악하기 쉽지만은 않을 듯. 보통 3위까지 주는 걸로 아는데 5위까지 준게 특이함. 별개로 수위 도시는 세계지리에 나오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나오는게 맞나? 


18번.

제주도 단독 문제는 오랜만인거같기도. 자료에서 주니까 너무 쉬운데 안 줬으면 성산일출봉이 육계도인건 몰랐을 듯.


19번.

나름 참신한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막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지는 않음. 정답률 90%짜리 생명 비유전만도 못하니.. 다만 일제강점기 간척 사업 등 선지가 별로 기출스러운 발문은 아니고 도전적이긴 함. 5번에 (가)와 D라는 매칭되어야할 두 변수를 함께 사용하는 표현을 썼는데, 이러면 (가)와 D는 다른 지역이라는 힌트가 될 수 있어서 이렇게 내면 안 됨. 정답이 세계지리스럽게 접경 여부로 나왔는데 12번에 전국 지도가 있어서 답만 허무하게 나오지 별로 의미가 없음. (가)를 확대시켜놔서 가렸나 봤는데 간만 본건지 순창이 살짝 드러나있음.


20번.

이런 사회문화(실제로 23수능 사회문화에서 그대로 따온)스러운 유형은 생소함에 의미가 있는 것인데 4점 2점을 이렇게 우려먹으면 문항의 재활용 여부만 의심될 뿐 전혀 의미가 없음. 차라리 4점인 것을 활용해 지도에 A~E를 찍어두지 말고 공통점-차이점 활용해 A~E를 파악하고 -> (가), (나)에 채워넣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았을 수도. 지역지리 선지들도 너무 쉬워서 별로 평가할 가치가 없음.



세계지리


수능 기준 1컷 47~48?

이전 더프보다는 좀 덜 유기한 듯한 것은 한국지리와 동일하나 그럼에도 엉성하고 한국지리보다 퀄리티가 낮음. 유형을 반영하려고 해도 조금 삐걱거리고 좀 핀트가 벗어난 유형, 자료, 선지들이 많음.


1번. 

첫 페이지 한 줄에 3문항이 들어가 간격이 좀 빡빡한데 4번 선지 자간 좁혀주세요.


2번.

지도에 국가 찍고 내는 건 이미 북부 아프리카 문제에서 평가원이 한 적은 있으나 그게 썩 성의 있어보이지는 않음. 평가원 문제는 그래도 이것보다는 어려웠는데 답이 너무 쉽게 나오면 더더욱..


3번.

아까 한국지리 19번 낸 사람이랑 동일한 사람인지 비슷한 신유형 시도를 했는데 여전히 생명 비유전 미만이고 굳이 1페이지 그리고 기후 문항에 이래야 했는지는 의문임. 


4번.

작수 2번 변형. 쉬움.


5번.

수특 문제에 나온 탐보라산의 등장 제외 무난.


6번.

단면 매칭만 잘하면 정오 판단은 쉬우나 콩고강 등장. 근데 이러면 1번 2번 선지가 좀 중복되는 느낌.


7번.

평가원이면 지도에서 국경 지워서 줬을 듯. 몬순 아시아에서 고산 상춘 기후는 너무 의미 없는 선지 아닌가.


8번.

무난한 인구 문항. 근데 (가)는 (나) / (나)는 (다) / (다)는 (라)/ (라)는 (가) 이런 식으로 써놓으면 자료를 일단 가져다 두고 대충 선지 쓴 것처럼 보일 수 밖에..


9번.

영상 통화 자체는 나온 자료 제시 방식에 그냥 밑줄 쳐둔거라 자료는 별 의미 없음. 메사와 뷰트 구분이 좀 참신하나 합답형 구성을 보아하니 굳이 몰라도 제낄 수 있게 해둔 듯.


10번.

뉴욕에서 특정 시점 인구를 100으로 잡고 인구 변화를 주는 것은 참신함. 보통 한국지리 수도권 문항에 나오는 스타일. 근데 아무래도 딱 두 지역 찍고 다섯 선지 쓰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음. ㄱㄴㄷ로 내지..


11번.

나름 최근 힘 들어가는 유럽 지역지리에 내용은 작수 20번 벨기에 독일어권. 근데 플랑드르 (가)어 왈로니아 (나)어에 (다)어는 알아서 확정되니 걍 끝내면 될 것을 TMI 붙여서 발문이 길어졌고 빈칸을 쓸데없이 많이 뚫어놨음. 선지도 많이 별로인데 내륙국 여부를 독일에 묻는다거나 브뤼셀이 최상위 세계 도시라거나.. 독일과 네덜란드 라인강 통과 여부 정도는 이제 식상한 것을 둘째치더라도 소거법으로도 너무 쉽게 풀리기 때문에 포즈만 취한 느낌.


12번.

이 회차에 딱히 수능스러운 기후 문항은 없는 것 같음. 위경도로 잡는 정도만 어느 정도 의미를 갖는 듯.


13번.

아예 문제 소재가 국경. 브라질 중국은 뻔한데 인구 1억을 못 본다면 (다)가 좀 애매할수도. 유역 면적을 나일강과 헷갈리면 답안 고르기 빡셀 수도 있음. 근데 나머지 선지 소거법하기 너무 좋아서..


14번.

국가 4개에 에너지 자원 3개 정도가 수능 수준일 듯한데 러미중 3국에 에너지도 2개니 선지가 좀 앙상해보임. 난이도도 무난.


15번.

요즘 나오는 종교 줄글 식으로 나왔는데 대신 그래프도 같이 줘서 매칭 형식으로 줌.


16번.

3개 중 어느 두 개인가가 핵심인데 생산량 / 재배 면적 때려서 비교하게 하는 것은 괜찮은 시도.. 근데 식량 작물 두 개 비교로 선지 다섯 개 만드는 것도 일. 정답도 금방 나옴.


17번. 

국가 매칭 자체는 쉽고 남아공 특색만 알아도 정답 금방 나옴.


18번.

7세 고시 문제 2.


19번.

7세 고시 문제 3.


20번.

평화와 공존의 세계 문항이 두 문항 나왔고 수능에 잘 안 나오는 경제 블록이 나왔다. 지브롤터 잘 몰라도 풀 수 있게 단서를 많이 던져주고 있음. 여전히 빈칸이 쓸데없이 많고 자료도 쓸데없이 길다. 답이 무슨 역사 문제도 아니고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로 나오는 것이 좀 구리고 마킬라도라가 국경 지대가 아닌 멕시코 안에 있다는 건 살짝 애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좀 별로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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