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생활과윤리 2주 공부하고 백분위 93나온 썰 (현자의 돌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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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윤리는 놀랍게도 2주만에 2등급이 나올 수 있는 과목이다
(필자의 경험담)
필자는 2024년에 2026학년도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결심하였다.
왜 2025학년도가 아닌 2026학년도가 목표였냐면, 2024년에 최전방 포병으로 국방의 의무(끌려갔기 때문)를 다 하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10월 막바지까지 생윤을 공부하지 않았고
2024년 10월 막바지 즈음에 시작했다(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이 때즈음 이었음).
(늦게 시작한 이유: 어차피 한국사까지 봐야하니 중도포기하지않고 사탐까지 다 보고 시험장을 나오고 싶었는데, 아는 게 없으니 급하게 공부하기 위한 목적.)
나는 급하게 <현자의 돌>, 임수민 저자의 수능 실전 개념 완성이란 책을 샀었다.
이게 내가 작년에 샀던 책이다.
(올해는 2026 수능 실전 개념 완성이 나왔으니 이를 구매하는 게 올바르겠다.)
군대에서의 개인정비시간은 1730부터 2030까지, 그리고 연등시간 2200,0000까지해서
5시간, 이 중 밥먹고 씻는 시간을 빼면 3시간 30분 정도 할애할 수 있고
난 2주동안 1시간 정도를 할애했다.
현자의 돌 수능 실전 개념완성은
주제(혹은 사상가)별로 크게 4가지 섹터로 분류하여 공부할 수 있게 해 놓았다.
1. 개념 요약노트
ㄴ 심화개념을 포함해 간략하게 표(?) 형식으로 정리한 노트
ㄴ 말 그대로 요약노트이다.
2. 고난도 심화 이론 적중 특강
ㄴ 오답률이 높게 나오면서도, 자주 나오는 선지들에 대한 정리, 즉 고난도 출제포인트 정리라 볼 수 있다.
3. OX
ㄴ 기출,교과서 등을 토대로 만든 OX선지
4. 읽기 자료
ㄴ 이해를 돕기 위해 교과서, 원전, 교수의 책 등등 여러 도서에서 교육과정과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여 제시한 자료
필자같은 경우에는 우선 개념 요약노트를
전체 사상, 주장에 대해 쑥 훑었다.
그리고 나서 OX문제를 풀었고
아래 사진처럼 오답률을 기록해놨다.
시간도 없고, 급해서 휘날리며, 쓴 글씨,,.. 어떻게 하면 빠르게 학습할까 고민하면서 찾아낸
오답률 목차에 기입하기...
이렇게 한 후
오답률이 50%이상인 주제, 50%미만 주제 비율로
3:1비율로 고난도 심화 이론 적중 특강을 학습하였다.
한 선지에 대한 오답률이 50%라면 대충 게산했을 때 5선지 중 모르는 선지가 2.5선지이니. 이건
찍맞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80%까지는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했다.
이후는 연도별로 기출을 풀며 틀린 선지, 헷갈린 선지에 대해
저 책을 펴고 저 책에서 근거를 찾았다.
그 부분을 다시 책에 형광펜 칠하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수능 직전에는
형광펜 친 부분만 다 회독하였다.
물론 백분위 93이 높은 점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생윤이 쉬워서일 수도 있겠지만.
현자의 돌 교재는 퀄리티가 말이 안 된다
페이지가 750페이지? 정도 있는데 풀컬러에 2만5천원에 제공한다.
심지어 쉬운 주제에 대한 자료는 pdf로 제공하며
이 750페이지에, 출제의 근거가 되는 기출, 5종교과서가 담겨있다.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한 답변은
<2025학년도 수능> 킬러문항을
<2024.03.25>에 발행한 실개완의 내용으로 풀 수 있으면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환경윤리, 사회계약, 해외원조론, 분배정의, 형벌론, 시민불복종, 세계평화이 킬러 문항들로
대학이 갈리며 이외의 나머지 문항들은 대부분, 쉽게 풀 수 있는 것들이다.
그 중 2025수능에서 번호 순으로 볼 때 가장 빠른 킬러문항인 9번에 대해 근거를 찾아보겠다.
갑은 칸트
을은 레오폴드
병은 싱어이다
답 4번
ㄱ 선지판단 (p.601)
*참고
여기서 목적 그 자체로서의 가치와 내재적 가치가 같은 말 이라고 적혀있는데
엄밀히 구분하면 다르지만, 생윤 풀 때 구분하지 않아도 풀릴 확률이 99.99%이다.
ㄴ 선지판단 (p.603)
-> 칸트도 동의하기 때문에 ㄴ선지는 틀렸다
ㄷ 선지판단
ㄱ선지 판단의 페이지로 설명 가능하다.
(칸트는 부정한다는 뜻)
ㄹ 선지판단
싱어는 공리주의니까 당연하고
칸트는 말 안해도 당연하니 넘어가겠다.
필자의 경우에는 현재 시점 (2025.05.20)까지 출시된 현자의 돌(임수민님)의 책을 모두 샀다
또한 현재 25학년도 6평 해설강의도 준비하시고 계시는데 아래 링크 참여해서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법 하다.
필자는 이미 했다.
https://blog.naver.com/cucuzz/22384538100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현자의 돌 컨텐츠 정리>
ㄱ. 실전 개념 완성
-> 위에서 리뷰한 책
(2026도 구성이 같다.)
ㄴ. 기시감, 기출로 시작하는 감각
-> 해설 퀄이 확실히 좋다.
단순히 ‘좋다‘라고 말하면 추상적이니
구체적으로 말 하자면
가령
“칸트,레건,레오폴드: 인간 이외에 존재에게 어떠한 가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선지가 있다면
타 기출문제집은
보통 이렇게 해설한다.
모두 부정한다.
세 학자 모두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학습자 입장에선 이런 해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 모든 학자가 모든 가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오답해야지…
그렇다면 현자의 돌은 어떨까? 백분이 불여일견이라고 보시라
<저작권 문제를 최대한 피하기 위하여 2025버전 교재를 사용하였다>
이걸 보고 공부하는 학생은 어떨까?
1. 각 사상가별로 어떤 가치를 인정하는지 학습한다
2. 그 중에서도 어려운 칸트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학습한다
3. 원전에서 칸트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까지 학습한다.
이렇게 책 하나로 개념의 깊이가 달라진다.
이는 후에 해당 선지가 비슷하게 나왔을 때 뿐만 아니라
해당 선지로 인해 파생되는 선지에도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가령, 위 예에서는 한 가지 선지에 대해 세 가지를 학습했으니
이 세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기억을 도울 확률이 크다
또 좋은 점이 기시감 또풀교재
문항편에 대한 pdf를 제공한다
….
(저자가 두 권 사지 말고 피뎁쓰라면서 배포중이다…)
+로
연도별 기출에 기시감 해설 페이지 달아놓은 자료까지 피뎁으로 제공해서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연도별기출 풀고 -> 부족하다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주제별 기출로 쭉 풀고 -> 연도별기출 풀고 하는 식으로 다 회독 할 생각이다
아니 근데 어떤 저자가 자기 책 사지 말라고 pdf로 뿌릴까…
행위 자체가 역설이다
아래는 해당 pdf를 다운받을 수 있는 주소이다
https://blog.naver.com/cucuzz/223741759541
ㄷ. 킬러쿼터 모의고사, 킬쿼모
솔직히 아직 풀어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자면
수능특강에 수록된 원전을 책에 수록하여 해설하고
이를 ox퀴즈로 만들어 학습하게 해주며
총 30회로 구성된 쿼터 모의고사이다
즉, 수특 연계+n제이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ㄹ. 다지선다 모의고사
1문항에 15선지를 넣은 악랄한 모의고사이다.
호머식 채점이 불가하게 강제해버린다…
이론상 3문항을 한 문항으로 만든 것으로 해당 주제에 나올 수 있는 건 거의 다 나온 듯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글은, 현자의 돌님이 진행하시는 이벤트의 수혜를 받기 위해 쓴 부분도 있다.
그러나 그것 뿐만은 아니다
https://blog.naver.com/cucuzz/223863200102 (해당 관련 글)
1. 현자의 돌의 교재를 모두 구매하고
2. 6평 해설강의에 신청 한 사람
이 교집합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하여 리뷰 작성 시
올해 수능 때까지 질답을 해주시겠다는 것인데,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1. 현자의 돌 교재를 모두 구매한 사람
2. 심지어 6평 해설강의에 신청 한 사람
3.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
-> 현자의 돌이 생윤 학습에 있어 최적의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상대평가 시험에서 잘 보기위해
경쟁자에게 밝히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나였다)
단순한 광고로 볼 수 있는 가?
심지어는 말이다...
교재 구매자는 이미 저 블로그에서 질답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는 말이다......
난 이미 다른 질답방에 들어가있다
구매할 가치가 안 느껴지시나요?
720P 풀컬러 2만5천원에 사고 질답까지 계속 받을 수 있는데
이정도면 구매자가 날강도 아닌가요?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이 자비를 베풀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저마다 자기 이익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It is not from the benevolence of the butcher, the brewer, or the baker that we expect our dinner, but from their regard to their own interest.”
《국부론》
애덤스미스는 틀렸어요.
720P 풀컬러 2만5천원에 사고 질답까지 계속 받을 수 있는 건
현자의 돌이 자비를 베풀어서입니다
그냥 대략 쓸려했는데,
도움받은 게 너무 커서 엄청 많이 글을 썼네요..
다들 열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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