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은 유니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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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때 학원 가면 집중 안된다고 혼자 공부해서 모든 시험 전교 2등 유지 후 유명한 기숙사 고등학교 진학
갑자기 전교 100등으로 추락했으나 멘탈 부여잡고 공부해서 08수능 응시, 끝나고 수능 망쳤다고 오열했다는데 연대 기계공학 전액 장학금
그 후 카이스트에서 대학원 석사 과정 밟기 시작했는데 또 전액 장학금
그 뒤에 서울대에서 박사 과정 밟고 어느 대기업에서 데려감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 기간 끝남과 동시에 퇴직하고 몇 달 뒤 국내 최대의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으로 취직
3살 연하의 여성(우리 숙모)과 6년인가 7년간 연애하다가 박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 작년에 득녀
근데 내가 아는 삼촌은 분명 서있거나 앉아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인데... 분명 두꺼운 전공책 위에 노트북 올려두고 디아블로만 4시간 하던 사람인데... 분명 우리 가족 공식 빙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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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쉬고 올해 참전하려는데 왜 작년 6평 29번에 난데없이 해석을 요구하는 선지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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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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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항등식은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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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르비에 언급량이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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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없는곳에서혼자펜을잡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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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막상 수능끝나면 롤만 ㅈㄴ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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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모든 어려운주제 + 당황스러움까지 너무 벽이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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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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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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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 리그경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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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같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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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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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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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학은 수특 문제 풀고 ebs 인강 듣고 있고 비문학은 혼자 글을 이해하는게...
그 삼촌 분 @일 수도
알파메일...?
Adhd
주변 친척들 말로는 공부 한 번 시작하면 옆에서 청소기를 돌리든 티비를 보든 꿈쩍도 안 했다는데
과집중
카이스트 대학원은 모두 전액장학생으로만 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