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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쪽으로는 이준석이랑 의견이 너무 반대라 이게 머릿속에 많이 박혀있는듯합니다
2000명 증원이 맞다고 생각하심?
이걸로 싸울 생각은 없어서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저는 제 입시에서의 이익을 빼고 보더라도 증원 자체는 의료계 빼고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라 맞는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숫자가 너무 급진적이다 너무 많다라는 비판은 충분히 있을수 있죠.
하지만 문 정부때 적은 수준의 증원도 반대했던게 의료계입니다.
뭐 어떤 정책을 반대하는건 자유고 투쟁하는것도 자유지만 의료계가 투쟁 과정에서 보여준 수많은 해악들에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이기에 투쟁 자체는 자유지만 투쟁 방식에 반대하는거죠.
1. 문정부 때 반대한건 저도 짜친다고 생각함
2. 일단 원론적인 '증원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저는 크게 지방 의사 부족과 필수과 의사 부족이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지방의사 부족한 원인은 지방 소멸 자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함
인프라도 없고 농촌밭에 엘리트 집단인 의사가 갈 이유가 없음
억지로 늘린다고 해서 농촌에 가는게 아니라 서울에 더 바득바득 모여있을게 뻔함
지방 의사 늘리고 싶으면 입시 전형 자체를 지방 필수근무하도록 지역인재 전형 선발 조건에 추가하던가 해야되고 근본적으로 지방 소멸 자체를 막아야됨
필수과는 안가는 이유가 수가 부족이랑 소송 리스크 등 때문이고 이거도 마찬가지로 증원이 문제가 아니라 수가 구조를 개혁해야하고 소송 부담을 낮춰줘야됨
그리고 특히 윤석열식 2000명 증원은 논리, 근거도 하나도 없고 논문이나 연구 결과 없이 뉴스 기사, 대통령 발언 등을 근거로 한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임
3. 투쟁 방식이 올바른가?
환자 담보로 잡은건 올바르지 않은건 맞음. 그러나 그 방식을 강제할 수 밖에 없게한 정부에 공동 책임이 존재한다고 생각함.
그때 타임라인을 잘 안봐서 모르시겠지만 의협은 나름 대화를 여러번 시도했고 그래서 실제로 몇백 규모의 증원에 동의했었음
근데 갑자기 증원 규모 발표 전날 대통령실에서 전화 한번 하더니 2000으로 확 늘린거임
의협측에서 데드라인 전에 철회하고 재논의하자고 수차례 말했지만 윤석열이 들은척도 안하고 막나가니까 어쩔수 없이 극단적인 방법을 쓴거임
그리고 의료정책은 국민의 생명에 직결되는 거기 때문에 당장 정부한테 굴복하고 증원 받아들이면 별 문제 없어보이겠지만 20년 30년 40년 후 우리가 살게될 미래엔 어마어마한 타격이 올거라 무논리 증원만큼은 반드시 막아야했음
일반인 입장에서 '증원해도 뭔 상관임? 그냥 투쟁하지 말고 가만히 있지' 사고방식도 이해는 가는데, 투쟁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에서 들어주지도 않고, 미래에 의료 시스템에 파멸적인 영향을 주기때문에 투쟁을 한거임
언론플레이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르긴 함
네 의견 잘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정책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반대하고 비판하는 논리도 존중하고 의사 의대생 의료계 자체를 싸잡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투쟁 방식에서 끼친 사회적 국가적 해악은 말씀하신 환자 볼모로 잡았다 단순히 이 부분 말고도 여러 방면으로 많고(ex.휴학 강요 및 블랙리스트/메디스태프에서 이루어지는 극단, 패륜적인 발언 등. 이거 말고도 더 많죠.) 이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점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말을 두루뭉실하게 하시는데 2000명 증원은 무조건 틀린게 맞다고 생각함요
님께서도 정책에 찬성을 할땐 느낌적인거나 언론 플레이만 보는게 아니라 조금더 양쪽의 시각을 다 보고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증원 자체에 관한 부분은 의료계에서 반대 의견도 있긴 하지만 저는 충분한 근거를 가진 적정 수준의 증원안이 나온다면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함
근데 2000명은 무논리라서 무조건 반대임
저도 막 댓글로 싸우고 그러고 싶진 않아서 막 반박하진 않지만 님같이 저랑 생각은 다르지만 상식적인 사람이 있다는 게 조아요
저도 생각이 완벽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한쪽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긴 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