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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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
국어 2 3 진동하는데요.
어려서부터 책을 안 읽어서 국어를 못하고오ㅡ.
고3 1년간 미치도록했는데 안 올라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현재는 책이나 신문읽으면
머리가 아파져요.
내가 글을 읽는다
라는 것에 집착해서 글 내용이 안 들어와요.
재수 전에 책읽으려고 하는데 읽는속도가느려서 읽기가 싫네요.
근데 영어지문볼때는 안 그래요.
애니나 티비 볼때 자막볼때도 안그래요.
난독증인가요 국어트라우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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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요
그럴때 읽는 방식을 바꿔봐요. 글자 하나하나 집착 마시고 글 전체의 흐름을 잡는데 집중해봐요. 각각 문단내용정리라던가
가령 예를들어 비문학이면 새부내용을 다 잡는게 아니라 (과학지문말고) 분명 A개념대 B 개념이 대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큰흐름을 읽으려하면 새부사항은 저절로 따라읽히고 독해 집중도는 올라갈겁니다.
저도 자기최면하면서
대충대충 빠르게 읽자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글자 하나하나에 집착하고...
마닳하다보니 강박증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빠르게 읽는거랑 글자하나하나 집착하는거 하지 마시고. 시험장이나 연습 모의고사가 아니라면 시간은 오래걸려도 좋으니 정확히 독해하고 답 정확히 집어내는 연습도 하세요
그게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면 새부 사항이 머리에 더 쉽사리 들어오는걸 노리는겁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국어 비문학보다 오히려 편하게 책읽을때 더 증상이 심한 것 같아요.
그런데 책을 천천히 읽다보면 글자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되지 않나요?
저는 글자하나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빨리 읽자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거도 맞아요. 제가 제시한것도 사실 다른것에 머리를 집중시켜서 집착으로 오는 강박을 없에려는거였어요.
수험생병입니다 그거ㅠㅠ
제말은 큰 흐름 읽는데 집중! 하면 다른 무의식적 집착을 제거할수 있지 않나해서.. 저는 그렇게 했었거든요
단순한 독서를 할 때는 혹시 어떻게 하셨나요?
정말 편하게 독서하고싶네요 ㅠ
그게.. 수험생이 수험생인만큼 영향을 받죠. 글쓴이 주장하는바랑 내면의 의미같은거 짚으려해보시는게 어떠신지.
반수생활중에 책1권밖에 안읽었는데 그거마저 대학교 숙제...!
사실 독서량이 적어서 맘편하게 독서한 기억이..없음 신문도 비문학읽듯이 읽고ㅋ 수능끝나면 회복됨
음 다른거에 집중하면 집착사라지는 거 공감되네요. 그래서 비문학독해할 때가 책읽을 때보다 집착이 덜 한가보네요.
재수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국어가 오를까라는 회의가 너무 많이 들어요.
1.저와 같은 병?에 걸리신적 있으신가요?
2.화작문은 지문 쉬워서 문제 없고 비문학의 경우는 위에서 조언해주신대로 대립이라던가하는 큰 논리가 있으니까 그거에 집중하면 되는데 문학의 경우는 소설책이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저도 님같았었음 그러니까 알려주는거임.저 작년에 국어때문에 수능조져서 하ㅋㅋ 백분위상 일년동안 국어만 25퍼 올렸네요.
69->94
흠. 문학은 음... 주제가 심오하지 줄거리 자체는 심오한줄거리가 있는게 아니라 문학은 쓱쓱 빨리읽었는데.. (그나마 할줄 알던게 문학이어서)문학도 주제도 있고 소재의 의미파악 글쓰기방식 등등 문제가 뭘 질문할지 무의식적으로 체크하면서 읽었는데요. 답변이 도움이 되실런지
1.문학을 쓱쓱 빨리 읽으셨다고하셨는데 그 때는 저처럼 글자에 집착같은거 안하셨나요?
2.지금은 책 잘 읽으시겠죠?
희망이 생기네요 ㅎ
문학은 상대적으로 독해 난이도도 낮고 고전문학같은경우는 예상도 머리속으로 가능하고, 대화 부분은 가볍게 독해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문학 독해는 수월하고 빨랐어요.
빨리 읽으려고 하기도 했고요
책읽는거가 퇴화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인간 두뇌가 그러진 않습니다. 수험시절 끝나면 나아집니다.
아 또 책읽을때 증상이
1. 앞부분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앞문장을 반복읽음
2. 스트레스받다보니 두통증상 있네요.
어짜피 스트레스성이라고 하면 수험생활 끝나고 다 나아져요. 지금 이글들 잘 읽히시죠?
중요한건 국어시험때 안그러도록 노력해야하는거죠.
저는 재수학원이랑 인강이 도움 많이됬습니다.
이 댓글들은 너무나 잘읽히네요.
재수학원이나 인강이 도움됬다는 말씀은
이런 트라우마쪽의 도움인가요? 아니면 국어순수실력도움 인가요?
그리고 과거에 책 많이 안 읽으셨다고했는데
글 읽는속도가 느리거나 그러지는 않았는지...
저는 트라우마 없을때도 속도자체가 느리네요.
계속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ㅠ
국어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요..
참고로
님 스트레스나 무언가로 지금 머리를 100프로 발휘 못하시는거 같은데 그런다고 님 머리가 나빠지지는 않아요.
한 예시로는 암기 드럽게 못한다 학습장애다 싶은 사람도 롤만하면 그 100가지가 넘는 캐릭터들 이름 외우게 되는건 시간문제죠.
심리적으로 방해받는거지 머리가 나쁘거나 나빠지는건 아닙니다.
국어 풀 때 노래때매 집중안되고 그러세요?
그러지는 않고요.
마닳휴유증인것같은데
집에서 책읽을때 글자 하나하나에집착해요.
내용도 안들어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