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 시들 중에 좋은 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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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상황이랑 너무 비슷한….
특히 <슬픈 목가>라는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더욱
희망적인 시들은 진짜 희망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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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풀면서 실력 좀 쌓고 기생집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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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강사가 그러던데 그보다 확통 N제 수강후기 진짜 적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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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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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옛날부터 n제에 존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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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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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실력 차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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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어 완전 노베인데 국어 공부하는 방법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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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팡 1
맛있는거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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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1년 넘게 앓은 사람인데 나아진 것 같다가 최근에 급 심해졌었음. 모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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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극단적이다 상황을봐야된다 그건좀 과장한거다 계속 이런식으로 빠져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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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쉬어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걸려버림 ㅋㅋ 오노추 길 -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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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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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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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이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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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의 기적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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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암기 제외 전과목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됐음 물론 여전히 공부보다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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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그렇게 생각했어. 결국 엘리트주의는 역사적으로 거의 대부분 부패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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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거겠지 근데 난 그게 안돼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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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야타는 위버보다 안나오고 주노 너프 더해야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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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선N제 1회에 14번 {f(x)}^2 = f(x)g(x)에서 리미트 X를 0으로...
동백꽃이 떨어진다
빗속에 동백꽃이 시나브로 떨어진다.
수(水)
평(平)
선(線)
너머로 꿈 많은 내 소년을 몰아가던
파도소리
파도소리 부서지는 해안에
동백꽃이 떨어진다
억만 년 지구와 주고받던
회화에도 태양은 지쳐
엷은 구름의 면사포(面布)를 썼는데
떠나자는 머언 뱃고동소리와
뚝뚝 지는 동백꽃에도
뜨거운 눈물지우던 나의 벅찬 청춘을
귀대어 몇 번이고 소근거려도
가고오는 빛날 역사란
모두 다 우리 상처 입은 옷자락을
갈가리 스쳐갈 바람결이여
생활이 주고 간 화상(火)쯤이야
아예 서럽진 않아도
치밀어오는 뜨거운 가슴도 식고
한 가닥 남은 청춘마저 떠난다면
동백꽃 지듯 소리 없이 떠난다면 차라리 심장(心)도 빙하(水) 되어
남은 피 한 천 년 녹아
철 철 철 흘리고 싶다.
-신석정, <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