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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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후반쯤 큰 사건이 터졌다.
내가 다른 여자애랑 사귀고 있다는 헛소문이 퍼진거다.
나와 그 친구는 극구부인을 했지만 이미 커진 소문은 붙잡을수 없었다. 나와 썸을 타던 그녀는 큰 배신감에 빠졌는지 학교에선 물론 나와 연락도 끊어버렸다.
나는 이 당시 서동요로 가스라이팅 당한 선화공주의 마음이 어땠는지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내 첫사랑의 인연은 끝났나 싶었다.
시간이 흘러 5월4일 내 첫사랑인 그녀에게 메시지 하나가 오는게 아닌가? "○○아 너 여자친구 없는거 맞지?" 나는 10일 굶은 사자 앞에 소 한마리가 나타난거 마냥 광속에 못지않게 "어 그거 다 구라야"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오는 회신은 "내일 별일 없으면 영화 보러 갈래?" 나는 그 날 친구와 약속이있었자만 우정이 밥맥여주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간다고 했다.
5월5일 당일 나는 형 옷을 몰래 뺏어 입어서 첫 데이트를 하러 나갔다.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꾸민 모습을 보니 아이돌 뺨 칠 정도로 내 눈엔 굉장히 예뻤었다. 영화는 대명작으로 평가 받는 엔드게임을 봤었지만 나는 아직까지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뇌는 오직 그녀를 향해 있었다.
그렇게 첫 데이트를 끝낸 후 더욱더 사이가 가까워졌다.
몇 주 후면 수학여행이었기에 나는 굉장히 설레고 기대하고 있었다...
3편은 내일 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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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돈 신경 안 쓰고 마음대로 쓸란다
THANK YOU VERY MUCH
나만 이런 거 없엇구나
락스마셔야지
누구나에게 첫사랑은 있잖아요...
저런 느낌은 아니엇음
제 결말도 배드엔딩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