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출제자가 케이스를 확정하는 방법 (feat. 사전예약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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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자가 문제를 만들 때는 답이 하나만 존재하도록 설계를 해야 돼요. 조건들을 통해 한 가지 케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케이스들이 모두 옳지 않다는 정보가 나와야 해요. 조건들을 많이 주고 케이스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출제자라면 문제가 간결하고 깔끔해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적은 수의 조건들을 사용하게 돼요.
적은 수의 조건들로 케이스를 하나로 확정하는 방법으로 특수한 값을 정답으로 내는 방법이 있어요. 수학에서는 극점, 변곡점, 접하는 경우, 수치가 같은 경우와 같은 특수한 케이스를 답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이 아니라면 최댓값이나 최솟값을 답으로 내는 경우가 많고요.
이러한 식으로 출제자의 입장에서 특수한 경우가 정답 케이스에 직결되도록 문제를 구상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는 특수한 값이 정답이 아닐지 의심하면서 접근하면 좋아요. 정답이 보이지 않아 답을 찍어야 할 때 특수한 경우가 답일 것이라고 가정하는 방향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요.
특수한 경우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아도 풀리는 문제이더라도 의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특수한 요인이 문제의 답이 하나로 확정되는 데 기여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이를 찾아내면 전혀 다른 풀이가 나오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문제를 풀 때는 특수한 값들에 특히 집중하고 의식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게 좋아요.
위의 내용은 수학이나 탐구 등 어떤 과목에서든 적용 가능하겠지만 저는 생명과학I 출제자인 만큼 생1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설명해 볼게요. 어떠한 수치가 최댓값이나 최솟값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케이스를 하나로 확정하는 과정을 최대 최소 논리라고 할게요.
(DNA 상대량의 합)=(DNA 상대량의 합) 조건이 주어진 문제의 경우, 각 변의 DNA 상대량의 합으로 가능한 값들을 모두 구하는 게 정석적인 풀이이지만 (한 쪽의 최댓값)=(다른 쪽의 최솟값) 형태로 답이 설계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DNA 상대량의 합)÷(DNA 상대량의 합)=(분수) 조건이 주어진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DNA 상대량의 합으로 가능한 값들을 모두 구하는 풀이보다는 최댓값이나 최솟값만 구하는 풀이가 훨씬 빠르고 간결해요. 한 변에 우성 유전자의 DNA 상대량의 합이, 다른 변에 열성 유전자의 DNA 상대량의 합이 주어졌다면 우성 유전자의 DNA 상대량의 최댓값과 열성 유전자의 DNA 상대량의 최솟값이 답일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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