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억하는 사람 있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168607
대학 와서 ㄹㅇ 존나 잘 지내다가
공허감 + 1:1 인간관계 꼬임
때문에 우울증 도져서
자살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고 그걸 과 애들이 다 알아버려서
대학 친구 다 날린 개찐따라 질문 못 받는다 ㅅㅂ
진짜 말 그대로 친구 0명이고
지금 신촌 중도에도 이렇게 사람이 꽉 차있고 한데
나랑 친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나를 무너지게 한다.
0 XDK (+10,000)
-
10,000
-
말이 좀 거친데 벡터 공부하면서 앞까지는 다 의의를 이해했거든요? 근데 이 단원은...
-
2025 정시 전형에 문과 선택과목 구분없이 택2라도 되있던데 사1 + 과1 해도 되는 건가요?
-
뇌절 안하면서 재밌게하는게 진짜 어렵긴한데.......
-
상상 꺼져
-
문학이 어렵다 14
파트 다 해서 17문제 풀면 5문제는 틀리네...기출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기엔...
-
실모 점수가 84~92에서 안올라서 기출 한번더 보려는데 기출코드 괜찮나요???
-
https://link.yeolpumta.com/P3R5cGU9Z3JvdXBJbnZp...
-
국어 커리 질문 1
김승리 커리타고 있고 tim 듣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무작정 진도만 나가서 그런지...
-
죽르비는 죽르비가 알아본다 다 아는 사람이구먼
-
지금 3등급 분들은 고민이 많을거 같아요 N제는 뭐라는건지도 모르겠고 기출을 풀자니...
-
공부하기싫음 1
이공계는 내 적성이 아닌 듯 근데 인문계도 아님 그냥 인간이 적성이 아닌 듯 고양이로 태어났어야 함
-
김기현 파데 킥오프 할려는데 괜찮나요?
-
ㄴㅇㅅ 꼭보러가야지
-
무조건 지방에살고 기피과 선택하게 만들면 안되니
-
이게 제일 중요한데..
-
킬캠 난이도 0
작수 미적 72고 이번 5모는 80이라서 실력이 올랐나 싶었는데 이번 킬캠...
-
수반 은하작시 터부기학2
-
여자는 3년 참고로 근거는 없음
-
받으신 분 있나요?? 전 아직 못받았어요 ㅜㅜ
-
현강 메리트 4
가장 있는 과목은 뭐라 생각 하시나요? 정석민 홍준용 스블 김범준
-
들어보신 분 계실까요 션티 커리타면서 NF 완강한지 좀 됐는데 NF가 일반적인 구문...
-
생2 선택자도 별로 없는거 같은데 독서 지문에 전사 번역 설명해주고 보기로 코돈 하나 내주면 안되나
-
여행 가고싶다 3
다양한곳을 가보고싶어
-
다시 읽어도 개어렵네 여태까지 풀어본 평가원 지문 중에서 제일 어려운듯
-
ㅠㅠ
-
오르비 분들 3
열품타방 있나요?
-
저의 장?례식입니다 28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남은 기간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보려고해요 다들 힘내고 올해...
-
근데하면좋은것도사실임 안할이유도없긴함 누구처럼국어에시간투자못하는거아니면 유기한지얼마됐냐지금
-
https://pal.assembly.go.kr/napal/search/lgsltpa...
-
일단 적어도 4등급은 나와야 의미있는 벼락치기 영상입니다. 5등급 이하 친구들은...
-
겜하다 강제종료되네 아 패드립 나올뻔
-
비행기 좋아하는데 잘됐다
-
드릴이든 설맞이든 이해원이든 빅포텐이든 뭐든 퀄리티에 큰차이가 없는 듯 미적n제는...
-
생윤 분배정의, 형벌 현자의 돌. 실개완 + 기출 ~23대비...
-
기백기백ㅠㅜ
-
적절하게 선별되어있는 걸로 공부하고 싶은데 리트300제 말고는 안 떠오르네요 제가...
-
나무같은거 밑에 지나가면 뭔가 꿉꿉하면서 역겨운 벌레시체같은 냄새가 매년 여름마다...
-
Kbs 12
110강 중에 35강 들음 ㅅㅌㅊ?
-
오르비독스 출판전에 자주묻는질문 목차추가하려고 해요
-
휴대폰 전원끄고 눈에 안보이는데에 던져두고 침대에 누울 욕구만 참으면 공부하기 나름...
-
드릴 상위or하위?
-
또 스탠다드밀림 0
아오
-
KBS를 키며
-
어떰용 어렵나요
-
큐브랑 콴다 1
오늘 하루 일당 5천원 벌었습니다 촤하하하하ㅏ (4시간 함) 밥값도 못벌었어..
-
다들 연계하는거 6
왜케 당당함;; 얼탱
-
그건바로국어연계돌리는놈들 우리 피지컬로만 맞다이 깨기로 한거 아니었어? 꼬추떼라
-
1. 중딩 때 공부 안하고 앵간한 대학 가려고 특성화고 왔음 2. 생각보다 나랑...
-
팩트 4
전 작년에 수특 산거 언매밖에 없음 그냥 똥쌀때마다 강e분 1강씩 보면 되는데 왜삼 ㅋㅋ
선생님 어쩌다...
비갤에 또 엄청 올라올거같은데
그냥 말할데가없어요 ㅠ
이거진짜에요?
네?
힘내시길..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하인생진짜
우울증은왜도져서대체.........
ㅋㅋㅋㅋㅋ
????
뭐야
인생이참
이사람 탈릅 안했구나
날기억하다니
헉..
하

올만이에요….연대 중도에서 대놓고 오르비 중임
ㅎㅇ.....

화이팅입니다님그수학문제만들던분아니신가저는기억합니다

헉 기억하시는군요오랜만이네요
세상에 대학 뱃지를 달고 다시 오르비에 올줄은
그래도 글은 거의 안쓸거임
이 기회에 반수해서 서울대나 의대 가자
하ㅠㅠ

에고고 선생님..친구가 정확히 0명입니다.
내미래같지왜
쪽지좀해도됨?
저쪽지안봐요.....많이쌓여잇어서.......
인싸 기만ㄹㅇ뭐지..
뭔 일이 있었던 거여 ㄷㄷ
하...
분명히다잘되고있었는데
다내잘못임요
...선생님 힘내세요 처음에 도움 많이됐어요
도움이요..?
린몽아 안녕
ㅎㅇ.......오랜만이네
아니 님... 근데 님은 유학가는거 아녔음요?
1-1학기만 다니는 건데
자살 시도땜에 비자 안나오게 생김
? 자살하면 비자 안나옴?

어쩌다...자살시도 방법이 뭐였음?
옥상 투신

오랜만이네요 힘내세요린몽이.... 힘내..
힘내세요...

도대체 무슨 일이와 오랜만이라서 반갑긴 한데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ㅠ
하이고,,,,,,,,,유학 잘가시면 좋겠는데,,,
어쩌다가요..ㅠ

오랜만이네요..ㅜ 화이팅입니다..ㅜㅜ이분 성격파산자 였나?
작년에 옥침ㄹ루 그분인가
아이고...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한 때 진지하게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적이 있어요.
우울증을 핑계로
대학 학사경고 받고
수능공부를 한다며
휴학만 몇 년 째 하고 있었어요.
근데 올해 들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맨날 듣던 우울한 음악을 다 멀리하고
노라조의 '형'
임재범의 '비상'
'거위의 꿈'
정승제의 '잘될거야'
같은 희망적인 노래를 매일 들으면서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라도 만들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우울함에 집착하면 근거가 있어도
자신감이 안 생기는 것 같아요.
힘내라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
저는 신경정신과 다니기 전에는
힘이 없어서
힘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발작버튼 눌린 것처럼
화를 내며 불효자로 살았거든요.
옥린몽님의 상황을 잘 모르기도 하고
저도 누군가에게 조언할 처지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살아내시면
분명 먹구름이 걷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예전에 본 말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요.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이
당신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책임져야하는 건
당신이다.'
꼭 대학공부, 수능이 아니라도
아니, 어떠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좋은 문학 작품 읽으시고
좋은 영화를 많이 보시기라도 하시면서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간접 경험하시기를 권장드리고 싶어요.
제가 몇 년 간의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큰 후회로 남아 있거든요.
너무 설교처럼 들리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쓸데없는 간섭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무시해주셔도 되고,
제게 욕하셔도 그게 마음이 편하시다면
그래도 좋아요.
저는 수험생으로서 보는 수능은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하려 합니다.
우울증 시기를 겪으면서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수험판에서 힘들어하시는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TMI가 길었네요.
막막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으실 것 같구요.
대학을 옮기시고 싶으시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존경하는 제 외할머니가
집에 걸어두신 문구가 있어요.
'하면 된다'
인생을 포기하시는 선택만 아니라면
뭐든지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열심히 사셨고,
그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옥린몽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건 진짜 응원이 되네요.우울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자꾸 우울한 노래만 듣게 되는 것도 문제고
저도 희망찬 생각을 하며 좀 살아봐야겠습니다
연세대가면다행복할줄알앗는디
힘내이소 답답하면 글 쓰셔도 됩니다, 안좋게보는 사람 없습니다
스스로 갉아먹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ㅈ까라하시고 가끔 심심하면 쪽지하셔요
오랜만이에요
저랑 친구해여
우울증 많이 나으셨나요 ?
오랜만입니다 저 기억하시나요
형 힘내
그냥 지금처럼 하루하루 잘 살아있어만 다오..
후배도 힘들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할게요
옥린몽씨…
힘내십쇼 이말밖에 못해드리겠습니다
아니 어쩌다가...
근데 친구들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런일 있으면 오히려 님을 더 챙겨줘야 맞지않음?
그냥친구들도시선이차가워진것같아요....
참인생이
인생은 각자 고통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과거에 국어가 넘 안 올라서 진짜 심각할 정도로 30분 간격으로 맬 죽고싶단 생각 달며 살았는데 ㅋㅋㅋㅋㅠㅠ뭐 각자 이유는 다르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도 대다수가 자기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할 거에요
뻔한 위로가 아니라 좀 죄송한데 지금 글을 보면 어쨋든 다시 살아 가시려고 하는 것 같아 이렇게 말 해봐여
전 그런 생각이 들 때 저보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실체없는 상상 속 존재를 떠올려요. 밥도 못 먹고,공부 할 수 없는 환경에 어린 소년 가장이랄까요? 그러면 좀 이성적으로 변하더라구요
또 고통이 결국 삶의 원동력이자 이유가 아닐까…란 말을 듣고 사고를 바꾸게 된 경험도 있네요 고통이 없다면 내가 먼 결과물을 만들거나 그 과정에 감동이 없을텐데… 반대로 고통이 있음에 감사 하면서 살아가는 생각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ㅎㅎ
그담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봐요 예를 들면 님 글을 보면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연세대 다니시는데 !!혼자 생각할 때 남과 비교로 자존감을 채워 주세요
충분히 멋지다고 말이에요 ㅋㅋ
힘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