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33499] · MS 2003 · 쪽지

2025-05-13 14:30:27
조회수 98

전북대 전임의 90%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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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대 펠로우 정원 30명

적은편임


2. 국립대병원은 이미 대부분 기존 펠로우들 다 교수전환함


3. 의대교수 되고싶은 애들에게 사실 작년만큼 기회가 없었음 인서울대 교수들 다 그만두거나 개원하거나 미국가고 지방의재교수들 다 서울올라감. 지방의대는 나같은 새끼도 의대교수 할수있었음


4. 물론 전공의 없으니까 힘들긴한데 이제 아예 대놓고 환자를 안받고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해진 교수들도 있음


5. 펠로우가 아니라 정직원 교수가 되면, 그리고 앞으로도 의대교수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면 지금 교수된 사람들은 꽃놀이패 들고 있는거임. 여기서 더 열심히 하거나 로딩을 늘릴리가 없다는거지.


6. 전공의가 없는 의대교수는 그냥 일반 봉직의와 크게 다르지 않음. 월급이 더 적고 논문도 써야하는 그냥 일반 봉직의. 실제 의대교수들의 수업시간은 매우매우 짧고 수업준비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 부실한경우가 많음.


7. 아무튼 20대에 힘들게 몸을 갈면 간만큼 전문성이 생기는것 자체는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것은 없음. 달라진것은 과거에는 몸을 갈아대는 테크트리가 정해져있었다는것,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갈아야하는 선택지가 존재하고 그걸 스스로 결정해야한다는것. 자유선택은 반드시 좋은게 아니다. 대부분은 레일위를 스무스하게 타고싶어하지.


8. 뭘하든 젊을때 몸을 갈아가면서 해야 자기만의 독자적인 영역과 전문성을 구축할수 있음. 대학에서 그런건 안가르쳐줌. 다만 굳이 그렇게 까지 안해도 그냥 90%의 사람들은 대충 먹고살수 있음.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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