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주의] ㅈ같은 사상을 가진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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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그로이긴 한데 진짜 ㅈ같은 거는
모든 나의 취미 생활(요즘 애들의 취미) 같은 거를 싫어함
1. 초등학교 때 큐브 좋아해서 계속 맞추고 기록 줄이고 스스로 그런 거 하고
친구들 모아서 큐브하고 그랬는데
자폐있는 애들이 큐브 계속 맞춘다고
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것도 버리고 그랬었음
2. 내가 소설책 읽는 거를 좋아했는데 진짜 건전한 내용의 책들도 읽는 거 싫어하시고
나랑 싸울 때마다 그 내용으로 비꼬았음
3. 초6 중1 이런 때에 인강 듣다가 몰래 계속 웹툰 보다가 걸리니까
뭐 요즘 웹툰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허상? 환상? 욕망 실현이잖음
근데 그런 부분들 하나하나 지적해가면서 비꼬면서 공개처형함
중 3 때도 걸리니까 똑같이 비꼬고 그랬음
4. 위로 2살 차이나는 남자 형제가 하나 있는데
걔가 야동도 아니고 뭐 야웹툰도 아니고 진짜 별 거 아닌 거 보고 있었는데 방에서
엄마가 그거 알고 진짜 개혼냈었음 나한테 내용 말할 거라고 협박하면서
5. 뉴진스 논란 생기고 하이브 그런 일 생기기 전에
뉴진스 반팔 입은 거 노출도 적은 거 (어텐션 복장이었을 거임 SBS)
데뷔 초 단체 사진 컴퓨터 배경으로 해놓으니까
진짜 왜 벌거벗은 애들 좋아하고 배경으로 해놓냐고 개뭐라고해서 바꿈
강해린 OMG 배경화면 고화질 검색하면 나오는 거 전에 배경으로 또 했다가
사람 배경으로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면서
배경 바꾸게 했었음
6. 뉴진스 논란 진행 중(이제 막 기자회견 열리고)일 때
서로 입장이 정반대였는데 난 그래도 법적인 거 잘 모르니까
조용히 있었는데 엄마가 먼저 네가 좋아하는 뉴진스 어쩌구 민희진 어쩌구 그러고 다님
7. 정우성 사건 있었을 때 내가 정우성이 여러 여자들 만난 거? 그런 얘기하니까
민희진도 직장동료 성추행하잖아 이러면서 먼저 시비 걺
내가 매번 뭐 뉴진스 얘기 하지 말자고 하면서 먼저 얘기하는 거 꺼렸는데
그리고 그걸로 싸우다가 2찍이냐 ㅇㅈㄹ 하면서 정치 얘기로 번짐
8. 탄핵 집회 같은 거 있을 때 데려가고 그랬는데
정치 얘기 같은 거 하다가 맘카페 여론? 같은 거 이야기 나오는데
"요즘에는 자는 20대도 다시 보자라는 말이 있더라" 라고 했음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런 거 패러디인 것 같은데
한쪽 정치 성향을 계속 강요받는 느낌이라서 소름돋았음
9. 동덕여대 이야기가 나오니까
교수들이랑 학생회 같은 거에서 공지 없기 공학으로 바꾸면 어떡하냐
교수들이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동덕여대 옹호하고
동덕여대가 마카칠이랑 그런 거 비용 청구되었다는 이야기 나오니까
그걸 학생들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지 왜 학생 죽으라고 그러냐고 하면서
계속 쉴드 치고 그랬음
10. 어디 갈 때마다 전화를 계속 거는데
진짜 잠깐 못 받아도 엄청 뭐라고 함
전화 받을 때 조금 늦게 받거나 안 받으면
페이스톡 걸고 보이스톡 걸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영상통화 걺
영상통화 걸면 화면이 바로 뜨는 거 이용한 거임
11. 가족들이 다같이 여행 갈 때마다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무조건 싸우고(안 싸운 적이 아예 없어서 앎)
매번 엄마랑 아빠가 뭐 준비하는데 늦고 뭐 가져가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싸우고
가서 폰 보고 있으면
나나 내 위에 형제랑 싸우고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고 그럼
매번 그래서 가족들이랑 여행 가는 거 자체를 진짜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했는데
이번 연휴에 친구들이랑 놀려고 했는데
어버이날 의무라고 하면서
내가 집에 있겠다는데 미성년자 혼자 집에 어떻게 있냐고 하면서
결국 서울로 끌고 감..
겨우 1박이나 2박이었는데...
예매한 거 바로 다 취소하고 환불 100%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
12. 계엄령 내리고 정치 얘기 엄청 나오는 시기에
뭐 군인들이 스스로 안 쏘고 명령 불복종하지 않았냐
계엄령을 내렸지만 완전히 쏠 생각은 없었던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할 때
너같은 애들이 윤석열 지지하는구나 이러면서
정치 얘기에서 조금만 다른 얘기 나와도 뭐라고 함
비슷한 예시로 이재명 25만원 정책 얘기하니까
25만원 부정부패한 국힘에 들어가는 것보다 우리 수중에 들어오는게 안전하지 이러면서
네가 알긴 뭘 알아 이럼
13. 위에 남자형제가 있다고 했잖음
게임 중독 수준으로 게임을 엄청하는데
매번 그런 애를 학원에 끌고 가고
고 3 때 학원에서 숙제 하나도 안하고
수업시간에도 거의 몰래 계속 폰 보고
학원 안 가고 그랬는데도 꾸역꾸역 보냈었음
내가 그냥 학원 안 보내면 안되냐
학원 겹쳐서 쌤들이 나한테 동생이 잘해줘 동생이니까 이 말좀 전해줘 이렇게 한다
이걸로 엄청 싸웠었는데
계속 집에 있으면 히키코모리 되어서
묻지 마 폭행이나 살인 저지를 거라면서
거의 광기 수준으로 믿고 있음
ㅡ
이런 데에다가 폰 관리나 그런 거 통제 수준이 심해서
ㄹㅇ 돌아버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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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고생이 참 많구나
의대 가서 독립하자
ㅎ하하하 시바ㅏㅏ
좆같은 부모를 둔 건 두가지로 나뉘는 거 같은데
물려받거나 얻을 게 있으면 참고 살 수밖에 없는 거같고
없으면 걍 의절해야하는듯
얻을 것도 없다야 ㅋㅋㅋㅋㅋㅋㅋ 의절은 근데 좀..
존경하는 마음 없으면 걍 무시하고 살거나 그래야지
사람이 살아온 인생 과정 자체는 ㅈㄴ 험난해서 존경스럽긴 한데
부모로서는 별로 안 존경스러움 ㅋㅋㅋㅋㅋ
고생이 많구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뭐 할수있는게 없으니 자립하고 나서 의절하는게 나을듯.나도 부모와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안됨 다른 사람 말을들으려는 태도 자체가 없음
하핳.... 근데 또 그냥 자고 일어나면 다시 멀쩡하다는게 참
솔직히 이 글에 적힌 내용을 봤을때는 님을 자식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으로 보고있지 않다고 느껴짐.나중에라도 꼭 상담 받아보십쇼
이건 좀 심각한데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나 같으면 대학가고 자립가능할 때 의절하고 혼자 살듯...
진짜 매번 그냥 생각이 다른 건가? 싶었는데 최근에 너무 정치병 같은 걸로 정신 차림
나였으면 성인되자마자 손절때린다 근데 님이 저는 아니니까 잘 판단하셈...
내가 진짜 좋은 부모 만났구나....생각이 드네 ㄷㄷ 포기하지 말고 ㅎㅇㅌ!!
살려줘!!
부모님 두 분 다 그러신 건가요?
엄마가 심하고 아빠는 보통 별 말씀 없으세요 그래도 생각의 결 자체는 비슷하신듯 표현을 안하실 뿐
고3이셔서 독립이라든가 이러저런 조언 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정치 관련해서는 반박하지도, 그렇다고 맞장구치지도 마시고 그냥 아무 대답 없이 들으시는 게 좋아요.
저도 부모님이 정치적으로 극단이셔서 처음에는 언성 높이고 했었는데 결국 싸워봐야 득될 게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후에는 정치 얘기하시면 대답 없이 그냥 무슨 얘기하시나... 하고 듣기만 했고 부모님도 질리셨는지 몇 년 전부터는 정치 얘기 전혀 안 하십니다
고2에요... 하핳.... 저도 진짜 거의 대답 안하고 그냥 듣기만 하는데... 가끔씩 한두 마디 반응하고 질문하면 저래요 진짜
분명 언젠가는 행복해질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각도기 재야 해서 말로 감정을 다 담을 수는 없네요
참.. 왜 그렇게 됐을까요 본인을 좋아해주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정말 눈 부실 정도로 멋지게 살아주세요
송캠 군대 자취 루트로 대학 가자마자 독립 ㄱㄱ
우리집보다도 심하네 이건....
현재로선 어머니랑 깊게 대화하는거 자체를 피하거나 보통 어떤 맥락에서 부모님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 파악해서 심기 안건드리는게 좋은듯요
하나 희망적인건 아버지랑 ‘싸운다’ 라고 하셨으니까
아버지도 문제를 알고계실듯
아버지랑 둘이서 어머니에 대해서 대화해보고 상담 권유하게 하거나 정신과를 데려가거나 그러면 너무 좋을것같음 물론 이건 이상적인거고 쉽진않지만
난 미친년이라 폰끄고 여행가서 엄마가 날 포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아빠가 얜 태어날때부터 정상이 아니라고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