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주의] 님들 부모님 통제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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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더 심한 사례가 많아서 ㄹㅇ 공포임
난 전자기기와 친구들에 대해 ㅈㄴ 엄격해서
중학교 땐 원래 시험 끝나면 하루나 많으면 이틀 정도 놀고
보통 주말이 껴 있거나 할 때는 도서관 가서 만화책이나 그런 거 보고
그러면서 놀았었는데
중 3 때 폴더폰(인터넷 카톡 X)에서 스마트폰으로 처음으로 바뀐 뒤
그때부터 쇼츠중독으로 좀 살긴 했는데
그전에는 1주일에 1시간 컴퓨터 보여주고
컴퓨터엔 비번 걸려있고 10분마다 캡쳐
인강 들을 때만 켜주는데 거실에서 부모님 앞에서 듣고
딴짓하다가 걸리면 10분 캡쳐한 거 열어보시고
ㅈㄴ 공개처형했음
지금은 스마트폰 있는데
아침에 1시간 점심에 1시간 저녁에 1시간 빼고 모든 앱이 다 잠겨있음
물론 보안폴더로 매일 뚫어서 보지만 카톡이나 인스타는 안 됨..
앱 다운로드도 다 막혀있어서
수업 시간에 앱 다운로드해서 뭐 하는 거 있으면
안 하거나 선생님 것 빌리거나 친구들 태블릿 빌려서 함
집 학교 학원 이 굴레에서 거의 안 벗어나고
작년에는 토요일 일요일에 학원 각각 1개씩 있는데
집에서 좀 먼 동네(걸어서 2시간? 차 타면 30분)에 폰 없이 카드랑 나만 내려놓고
필요한 거 있으면 학원 데스크에 연락하고
그렇게 토요일 일요일은 1시부터 11시까지 학원에서 자습했음
중간에 노래방 가거나 하는 것들은 당연히 안되고
카드도 엄마 카드라서 내역이 다 날아가서 몰래 빠지는 것도 힘듦
지금도 일요일에 학원이
1시부터 5시 학원 8시부터 11시 학원인데
그 사이 3시간에 보통 앞뒤 학원 둘 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밥 먹고 그러다보면 친구들이랑 떠들고
그 세 시간 동안 공부 안한다고
넌 왜 그렇게 친구에 미쳐있냐고 그럼
친구랑 카톡도 맨날 잠가놓아서
연락도 거의 안 되고 학교에서만 노는데
미쳐있긴 뭐가 미쳐있어
친구랑 시험 끝나고 세 번 이상 놀면 바로 뭐라고 하고
시험 기간 아닐 때에도 친구랑 놀겠다고 하면 공부 안하냐고 뭐라고 하면서
내가 엄마보고 통제 심하다고 하면 매일 ㅈㄴ 처맞음
내가 그냥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쌍욕밖에 없음
아오 씨발!! 이러면서
그럼 또 뒤지게 처맞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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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좀 심한데 대학가서도 그러면 그냥...
대학 간 형제 있는데 대학 가서 자기가 알바 안하고 엄마카드 쓰는데 한도액 하루 2000원인가 그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술자리 가면 엄마가 송금함 이게 맞노
시바 한도 2천이면 뭐 0끼 먹습니까? 학식어케먹음 ? 너무한거 아니냐고
기숙사비랑 학식비는 다 있음.. 근데 학식만 먹는 거 아니잖아 밖에서 먹을 수도 있잖아 근데 그거 하나 생길 때마다 가족 단톡방에서 뭐라고 함
아니 술도 마시고 친구랑 밥도 먹을수 있는거지 진짜 너무하시다..
요즘 2000원이면 진짜로 물밖에 마실수 없어요
아니면 진짜 아주앚 작은 라면?
나도 나름 주변에서 심한편이긴 했는데 님만큼은 아닌듯
중딩때 약간 그랬음 저도..
부작용 개심한거보고
고딩땐 안 건드신 듯
너의 한 20%
나라면 부모님 핸드폰 싹다 부셔버림
좀 무서운데
ㄱㅊ 폰이라도 있잖..전 나가서 놀지더 못하고 폰도 고3슈능날까지 없었음..
근데 뭐 어렸을 때 컴으로 딴짓하면 그거 다 얘기하고 공개처형하고...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남자가 야동 보는 거나 여자들이 로판 보는 거? 그런 거 다 이해 못하고 연예인 좋아하는 것도 이해 못하고... 뉴진스를 배경화면으로 했을 때(하이브 논란 없을 때)도 뒤지게 혼났음 ㅅㅂ 관음증이냐고 아오
저도 그랬어요...ㅠㅠ인강 엄마 앞네서 보고 거실에서 공부하게 시키고 쉴 때도 다른거 못하게 하고 학교 끝나면 바로 집오라하고 나가서놀까봐 독서실도 안 보내고
나는 엄마가 중2때까지 그래서..... 중2때 아빠 골프채로 집안 가보? 개념인 ㅈㄴ비싼 작품 있었는데 그거 깼음
그러면서 진짜 미친년인척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내가 만만하냐 시전하니까 엄마아빠 둘다 그제서야
내가 통제할 불가능한 <<<생물>>>임을 깨달으신듯
그전에는 ㅆㅂ 어항안에 금붕어정도로 생각하셨던거같음
처맞아서 생긴 공포는 스스로가 벗어나기가 매우 힘들어요.
근데 그 짤 있잖아요 그
알파고<<그냥 돌로 내려찍으면 그만아님?
ㄴ 그건 세돌이도 마찬가지 아니노
이거처럼 부모님도 나와 동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위계를 다시 잡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제 부모님과 매우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것은 동등해졌을때를 전제한 것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순종< 을 강요하는 시점에서 화목은 개새끼먹이로나 주는겁니다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그렇게 사는거? Ptsd로 남아 님의 인생을 좀먹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중2때까지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올림피아드도 준비하고 굉장히 성적은 좋았지만 또래와의 관계, sns 등 많은 것들이 결핍된채 자랐고 그 결과로 고등학교때 남들 논거 몰아서 놀고 결핍 채운다고 3년을 쳐놀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재수 중이고요.
와우.. 소리 지르고 발작하면서 책 집어던진 적은 많아도 뭐 비싼 건 안 깨봄 의도적으로는 ㅋㅋㅋㅋ
모르시니까..
ㅃㄹ 기숙사로 탈출
술쳐먹고 새벽 4시에 들어와도 뭐라안함
새벽 2시에 나가도 뭐라안함
아이고...힘내셈
저도 어느정도 통제 받았다 생각했는데 비교도 안되네요..
진짜 ㅈㄴ 심한건데 이걸 버티뇽
방금 쓴 글 보면 사상부터가...
이건 본인이 이런 생활이 너무 힘들면 충격요법으로 부모님 생각을 바꿔야할듯 아무리 생각해도 통제가 너무 심함
더 심한 건 최근 글 보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