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이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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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월에 전역해서 5월까지 수학 열심히 했는데도
3등급 이상을 못 올리길래
하루종일 공부법이랑 계획을 짜고 있는데
공부 잘했던 분, 성공하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이상한 구언도 있는데 걸러 주세요..
열심히 찾아 본 겁니다..
성적이 안오르는 원인
1. 공부법
2. 지능
3. 올바른 방향으로 충분한 양을 꾸준히 하지 않았음
4. 망각(복습이 없음) 휘발성
5. 공부하는 시간
6. 하던짓이 매년 똑같음
7. 학습 계획 수립 능력
(공부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
8. 공부하는 방법
본인에게 딱 맞는 공부 방법을 인지
9. 침착함 유지
늦었다고 인지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음
10~12
10. 계획
한주 단위로 완전히
학습량과 학습시간을 과학적으로 설정하라
현실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과욕 없애야 한다
5p 1시간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면 안 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있을 수 있음
80% 정도 양만
11. 밀린공부/심화/확인체크
12. 일요일에는 반드시 복습을 해야 한다
13. 동기부여 목표 설정 학습의지 고취
출처: 손주은,강성태,스터디코드,에듀플렉스 고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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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거 같아요 화이팅!
ㄳㄳ
성적이 안오르는 원인은 잘 알아보신 것 같아 더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6모 3등급 턱걸이 받고나서 수학 진짜 빡세게 해서 수능때 백분위 95로 2등급까지 올려봤습니다. 그때 저는 '피지컬 기르기'를 목표로 수2 22, 30번급 킬러문제들을 5개년치 모아놓고 문제의 발문을 나노단위로 쪼개고, 외계어같이 써놓은 것들을 하나씩 내가 아는 상황과 단어들로 바꾸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인 사차함수 f(x)와 이차함수 g(x)에 대해 h(x)=|f(x)-g(x)|가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하다' 라는 발문을 보고 'f와 g의 교점에서 h(x)가 0이 되고, 절댓값 함수인 h가 미분가능하기 위해서는 절댓값 안의 값이 0이 되는 x값에서(f(a)-g(a)=0일때 x=a에서) h(x)의 미분계수가 0이다' 즉, 'f(x)=g(x)인 x=a에서 f'(x)=g'(x)이다' 라는 식으로 복잡한 말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차원' 으로 끌어내리는 식입니다. 수2 킬러들이 발문 꼬아말하기의 원탑이기 때문에 진짜 도움이 많이 되고, 이때 문제를 봐도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해설강의나 해설지를 참고하되 그 풀이를 '이해' 하고, 이후 자신의 말로 그 문제에 대한 해설지를 직접 작성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제대로 보내고 나면 수1이고 미적이고 구분 없이 대부분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내가 아는 상황으로 쪼개져서 보이기 시작하고, 저는 거기서부터 2, 1등급으로 가는 길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써주셨습니다!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 수능날에 백분위 88 확통 가려면
빌드업 배성민 커리랑 기출하려는데 엔제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