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어 도와주세요..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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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5월 모의고사 국어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심각한 성적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많이 간절한 상황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국어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두 지문을 날립니다.. 어려운 시험이든 쉬운 시험이든 난이도에 상관없이 꼭 독서에서 두 지문을 날리고 7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아요. 그래서 시험이 어렵게 나왔을 때는 높은 등급을, 시험이 쉽게 나왔을 때는 낮은 등급을 받습니다. 실제로 올해 3월 모의고사와 5월 모의고사에서 모두 70점대를 받았는데 3월은 어려웠어서 백분위 88을 받았고, 이번 5모는 매우 쉬웠는데도 불구하고 77점이 나와, 백분위 66의 4등급을 받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3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2등급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5월 모의고사를 보고서는 제 국어 공부법이, 국어 실력이 뭔가 확실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시험을 볼 때, 화작-독서론-문학-독서 순으로 푸는데 화작과 독서론에서 25분, 문학에서 40분을 써서 독서는 10분동안 딱 한 지문만 풀고 남은 문제는 한 줄로 찍어서 냅니다. 화작과 문학은 매우 오래 붙들고 있는 만큼 정확도는 꽤 괜찮은데, 항상 읽지도 못하고 끝나는 독서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와요.. 모의고사를 볼 때 모든 문제를 건들여 보는 것이 제 평생 소원입니다.. 혹시 화작, 문학에서 시간을 줄이는 법이 있을까요..? 또한 국어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어떠한 조언도 괜찮습니다. 조언해주시는대로 열심히 할 자신있어요.
지방에 살아 서울에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요.. 그대신 메가, 대성 인강 패스는 있는 상태입니다. 부모님께서 재수는 절대 못시켜준다고 하셔서 올해 안에 꼭 가야할 것 같은데 성적이 안올라서 매우 막막하고, 간절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현역 수능 수능국어 국어공부법 5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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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스미 2
네루!...
화작 독서론에 시간을 너무 과투자함 줄이셈
문학도 마찬가지
평소에 시간을 재고 여러 세트를
동시에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할 듯?
많이 풀어보면 시간 단축시킬 수 있을까요..?
당연하죠
알겠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빠른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답률을 낮추더라도 일단 한바퀴를 돌릴 수 있게
해보시고 점차 정답률을 끌어올리시는 게 좋아보여요
넵!!
화작 독서론 합쳐서 15분, 많아도 20분컷을 내셔야 할 것 같고
문학은 양을 치시면 좋을 듯
아..절대적인 양을 늘려봐야겠네요..ㅜㅜ 감사합니다
화작 독서론 문학에서 시간을 오래 쓰신다는건 알겠는데 어떤 이유로 오래 걸리시는지 잘 몰?루
자기가 왜 오래걸렸는지 알아야지 고칠 수 있는거라서…
고전소설같이 긴 글 읽는게 어렵다나 아님 문제 풀다가 다시 돌아가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한번 풀모의고사 칠때 옆에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두고 자기가 어떻게 풀었는지 체크해보시면 왜 오래걸렸는지 알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실레요..?
문제를 풀다가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항상 선지에서 고민을 많이 해요.. 답인거 같으면서도 확실하지 못하니까 모든 선지를 다 읽고 또 고민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해결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저같은 경우는
비문학은 통으로 읽고 선지 들어가는 편인데
문학은 보기 먼저 읽고 그 다음에 보기내용 바탕으로 지문 읽으면서 [A], ㄱ, 굵은 글씨 이런것들 해결하고 마지막으로 서술상의 특징은 기억안나는 거있으면 체크하고 그대로 다음지문으로 넘기는데
선지에서 고민이 계속 되는건 보통 선지가 아니라 지문 읽을때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긴해요 그래서 계속 지문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시간이 날라가고
댓글로 해주신 말로는 아직 어떤 상태신지 잘 모르겠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마 정답 근거 찾는걸 힘들어 하시는거 같은데 왜 그러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절대적인 양 부족 때문이지 않으실까 라고 생각하고 있긴해요
일단 많이 풀어보시는게 좋을거 같고
문제푸실때 다시 돌아가는 횟수를 줄이는게 전 좋아보여요
보통 사람들이 허용가능성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정도면 허용해줄 수 있는 선지다
이건 무조건 틀린 선지다(보통 이런건 개관적인 부분에서 틀린 경우가 많아요 빨간색이 있다고 했는데 지문에선 없다고 하거나)
이걸 확실히 하고 그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시는게 좋아보여요
어차피 애매한 선지 몇몇개 계속 비교해가면서 어감이 얜 별로네 하면서 고민해봤자 선지에 답은 없고 지문 맨처음부터 다시 돌아가면 차라리 한번에 넘어가면 됐었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많리 별로거든요
가끔씩 상대적으로 더 틀려서 정답인 경우가 있긴한데 이런건 일단 나중몫으로 해도 되니깐요
암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1.문제 많이 풀어보자. 익숙하지 않아서 오래걸리는거다
2.지문으로 돌아가는 횟수를 줄여보자(한번에 꼼꼼하게 확인해서 틀린선지를 잡아내자)
일단 이정도인것 같네여…?
헉.. 딱 써주신 그대로 확실한 근거 없이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어감으로 판단하고.. 그러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조언해주신대로 문제풀이 양 늘리고 한번에 확실하게 읽어서 지문으로 최대한 안돌아가게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