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3복 31번문제는 이게 제일 정석풀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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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알면 10초컷 몰랐으면 확인해야 되어 시간 끌리는 씹고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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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써먹는데 가끔씩 물릴때도 있음
역시 엄국입니다
님이 말한 풀이가 출제쪽에서 의도한 정석풀이임 초점화자라는 교과서 개념에 입각해 작품을 이해해보라는거
사실 이건 심찬우T의 풀이에요
저는 처음 풀 때 틀렸음ㅋㅋ
시대 김재훈T도 비슷하게 말한다던데
그 점수 결정짓는 결정적 문제에선 찬우T 방식이 제일 맞는 방법임
focalizer라고 운영전(금성출판사)하고 고향(천재교과서) 이런데서 핵심으로 다룸 아예 천재교육은 작품을 창작하는데 있어 소설의 화자를 어떻게 만드는지가 핵심이라고 서술해놨고
근데 선생님은 국어 과외 시작할 때부터 교과서를 다 찾아보셨나요?
예 문학은 금성,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신사고, 창비 다 봄
역시 정석대로 정확히 가르쳐주는 분이시라 풀이도 간결하고 명확하네요
오....
방3복이 뭔가 했더니만 2306 미스터방이었네요 저기서 <보기> 안 보면 못 풀게 선지 구성하면 24수능 나오는 건가
아 2306 저거구나 당연히 저렇게 푸는거아님...? 저거말고 다른 이견이 있었낭
일관되게 초점화한 것이 틀린겁니다. 초점화는 부정적 인물이 대상일 경우, 독자에게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게 합니다. 부정적 인물의 초점화는 '상황적 아이러니'를 유발하구요. 오히려 미스터방이 수록된 신사고 교과서는 상황적 아이러니로 가르치고 있어서, 초점화는 무조건적으로 인물과 독자의 거리를 좁히는게 아니예요. 초점화는 거리를 '조절'한다고 한 것부터 평가원이 초점화가 무조건적인 공감.연민 유발이 아님을 명시했다고 해서 오히려 평가원 답게 잘 냈다고 생각했는데...
참고로 나병철 선생님의 '소설의 이해', 김윤식 선생님의 '한국 근대문학비평사' 홍기돈, 이문재 선생님의 논문들에서 일관되게 채만식 소설에서 초점화로 인한 비판적 거리 확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이 경우는 작가가 민중에 대해 긍정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기에 민중의 시점으로 초점화하는게 민중의 시선에서 보게하는거고
본문 댓글에 초점화가 독자의 공감을 유발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공감 유발이 아닐 수 있거든요.
부정적 인물이 초점화된 것을 넘어 아예 1인칭 시점이 되면 '신뢰할 수 없는 화자'가 되어 상황적 아이러니에 대한 비판성은 강화됩니다. (채만식의 '치숙'에 등장하는 '나') 이때 인물은 '전망'이 없기 때문에 독자들은 괴리감을 느끼고, 인물을 비판하게 됩니다.
5번 선지에서 '일관되게 초점화하여(인) 독자들이 통쾌함을 느낌(과)'이 틀렸다고 하면 맞지만, 단순히 백주사에 초점이 맞춰졌을 때 '독자들이 통쾌함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면 틀린 해설입니다.
다만, 부정적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도 그 인물이 소시민에 해당한다면 공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소시민은 인식적 측면에서 최소한의 전망을 독자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요
인과가 틀린게 맞죠 제 표현이 정확하진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
아것저것 자료 좀 검색하다가 쌤 글 좀 봤는데 많이 공감되고 재밌는 글 많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