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서 고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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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형태 강의 들으면서 그읽그풀식으로 풀다가 강민철 강의 다들 추천하길래 올해는 강민철 들었는데 글이 안 읽히고 작년 5모 하나였나 두 개 틀렸는데 이번에 지문 두 개가 다 털려서 심각하게 고민이에요.
구조화해서 읽는 게 어려운 문제 만났을 때는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오히려 쉬운 지문도 읽으면서 너무 이거저거 생각하니까 글이 읽긴 읽는데 머릿속에 안 들어오고 있는 느낌...
계속 이대로 하면서 강의 듣고 체화하려고 노력해야할지 아니면 예전에 하던 것처럼 혼자서 n제 풀면서 그읽그풀식으로 읽을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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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와 '그읽그풀'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처럼 그읽그풀 방식으로 읽으면서, 각 문장과 문단이 무엇을 말하려는지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조가 드러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구조만을 찾으려는 태도보다는, 그읽그풀 하듯 읽으면서 구조를 함께 발견하는 접근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읽어야 글의 핵심 내용이 논리적 구조로 구체화되어 보이게 됩니다.
그읽그풀과 구조 독해를 함께 사용하며 맥락적으로 글을 읽는 방법은 아래 칼럼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orbi.kr/00073042712
예전에 혼자 공부할 때는 그냥 읽고 푼 다음에 오답이랑 문단별 주제 한문장 정리?정도만 했었는데 이정도만 해도 괜찮을까요?
문단별로 주제를 요약하시면서 각 문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됩니다.
이런 연습이 쌓이면, 나중에는 실전에서도 글의 관계성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체화될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글을 다 읽고 난 뒤에 사후적으로 요약하는 게 아니라, 읽는 동안 맥락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그읽그풀의 사고력 이슈를 해결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