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현역 허수 질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78663
고삼 현역입니다 며칠 전에도 글 올렸어서 도움 받았었는데 이젠 정말 길을 딱 정하고 나아가보려 합니다 그래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물론 제 인생이기에 오르비에 의존할 수 없다만 도움을 받고 그걸 토대로 고심해서 결정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5모를 딱 보고 국어가 65점? 나왔습니다 풀 때조차도 쉬운 시험이라는 게 느껴졌고 그래서 뭔가 잘 보고 싶다는 욕망에 의한 것인지 독서를 꼼꼼히 보느라 시간을 다 날린 것 같습니다 물론 다 변명이죠 맞죠 그래서 한참 늦은 것 같지만 인강에 도움을 받아보려 합니다 제가 2주 전까지 국어 학원을 다니다가 끝게 돼서 국어 인강판을 잘 모릅니다 메가패스 대성패스 전부 있어서 강민철 강기분을 수강하다가 둘 다 애매한 듯 해서 드랍을 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독서는 김승리, 문학은 유대종 고려 중입니다 여기서 제 질뭉은 이거입니다!
1. 독서 김승리 수강 시 all of kice 를 꼭 수강해야할까요? 원래도 독서는 간쓸개 풀면서 대가리 박으며 하려 했었기에 인강을 듣더라도 개념 강의 말고 개념완성 강의인 tim 부터 시작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2. 강민철 문학은 괜찮은 것 같은데 그래도 문학 못 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유대종이 더 괜찮다는 말이 있기에 혼란스러워 질문 드립니다 어떤 강사분 문학 강의가 더 괜찮을까요?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셨다면 아니 읽지 않고 이 글 들어와주신 것만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간절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압니다 저도 모고 성적이 잘 나오던 고2 시절에는 오르비 보면 이렇게 간절하다고 올린 애들 이거 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하지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물론 8할은 저 말에 해당하겠지만 지금 저처럼.. 정말 조언 구할 사람이 없어서 현 상태가 너무 불안해서 조언을 받을 문제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이렇게 구차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할테니 꼭 두 질문 다 답변 햊 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속보] 사상 첫 미국인 교황 프레보스트… 즉위명 ‘레오 14세’ 4
페루서 사목 활동 해와… 69세 “분열·갈등 아닌 화해와 연대로” 미국 출신으로...
-
못해서 어렵다고 대충 한 부분인데 진짜 졸라 약해짐 걍 힘들더라도 다 했어야했는데
-
제목은 그냥 내 미적 점수임 난 현역인데 방금 5모1컷이 수능이라면...
-
존나게 풀어놓고 풀이 크기 존나 줄이면 간결하게 푼 것처럼 보임
-
무지성으로 f(x)=ax^3+bx^2…로 잡는 사람이 실제로 많더라…
-
ㅇㅅㅇ 2
-
비율관계를 알아서 우리는 한줄컷 내지 모르면 엄청 돌아갈만 할수도 내일 과외생한테...
-
정답률 17퍼
-
술먹었는데 술이 아니기 때문이야
-
상위권 커뮤답구나
-
국어 고수의ㅜ길 수학은 슬슬 감이 와 이제
-
어떨까 궁금했음 5모 한번 쫙 풀어볼까했는데 급성 스트레스성 폭식증 도질까봐 20...
-
왕따 같은 부적응 문제 건강 유학 같은 피치 못할 상황 하다못해 학교부터...
-
이젠 고참들과 경쟁할 때가 왔다...N수생이란 이름을 가진 고참들과... 여기서...
-
평가원 모고는 3
교육청 등급 -1임?
-
shine@yna.co.kr
-
5모 화작 1틀….. 언매 시간단축이 안 돼서 화작런 쳤는데 화작 인강 듣는 게...
-
제가 그래도 수학을 웬만큼 하긴 했는데 공통수학은 이름은 다 들어본 것들, 예제는...
-
수학 1
수리논술때문에 기하 확통 어느정도 풀수있는 정도의 실력인데, 아무리 봐도 두...
-
물1 배기범 0
물리 처참하게 깨지고.. 이제 개념서 이후 단계를 밟아야할 것 같은데 배기범 선생님...
-
ㄹㅇ 34는 찍맞
-
안녕하세요 6
네
-
수능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무명의 강사입니다. 부족하지만 38번 오답률이...
-
첫 문장에서 기준을 못 잡으니 글이 안읽혀
-
칭찬해주새요 3모 59였는데 이번에 98떴어요 생글듣고 예습개열심히햇는데…...
-
기하러분들 질문 2
매번 문제 풀 때마다 느끼는건데, 기하 과목 특성상 시험장에서 긴장 때문인지 30번...
-
22, 29말곤 딱히 막힐만한거 없어 보이는데 12번 계산때매 살짝?
-
요즘은 겨우..? 라는 생각을해요
-
종강안하나 4
할때됐는데
-
수특 해야되나요 1
ㅈㄱㄴ 귀찮아서 안 사고 잇엇는데
-
수1 왜케못하지 7
13 15 21은 맞앗는데 14 20은 아예 못풀엇다는게.. 현타오뮤ㅠ
-
에에 7
벌써 금요일이라긔? 휴일이 끼니까 일주일순삭이내
-
이거 정답률이 퐁당퐁당이라 불안하다
-
국어 2
이번 5모 수능이랑 방향성이 좀 틀린거죠?
-
ㅇㅇ?
-
잠이 안 와서 ㅜㅜㅜ 재미로만 봐주세요 28번 재밌ㄴㅔ요
-
사실 동일 개체가 꼴랑 1년 더 공부한다고 엄청 큰 변화가 있긴 힘들고 굳이...
-
기출은 그동안 숱하게 봐왔지만
-
시간재고 푸는 연습하려고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집 사려고하는데 지문이 기억날 거...
-
현역입니다. 물1 → 생1 하려고 하는데 지금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작년 내신때...
-
와츄쎄 0
남자니까 마약할수도있지모
-
아무거나 질받 5
심심해
-
만우절 40일차 1
본인 사실 사수생임 (빠른 05)
-
저희때랑은 비교도 안되네..
-
참전 선언 3
다 드루와
-
화작이랑 독서론 합쳐서 20분 내로 끝내는데 문학에서 시간을 잡아먹는지 독서 한...
-
이렇게 풀면 계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듯 각을 미지수로 놓고 사인법칙으로 엮음
-
입니다...(백분위) 더 정진해서 돌아오겠습니다...(목표: 100 94 1 1 100 98)
-
이게 이렇게밖에 안해도 된다고? 나름 20번 삼각함순데? 이게 20번이라고?...
전 독서는 그냥 그읽그풀이 좋아서 강의 몇개 듣다가 드랍하고 독학중이고 문학은 김승리 올오카 들었어요
독학은 어떻게 하시나요?
비문학 기출문제집 사서 스스로 먼저 지문 쭉 읽고 바로 선지로 들어가서 모르는 선지 나오면 지문 안돌아 가고 넘기기, 그렇게 문제 풀이 끝내고 지문 분석하면서 선지 근거 찾고 추론 근거 찾기
그렇게 하면 인강 보는 것보단 조금 더 효율적일까요?
네 전 비문학 인강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비문학 인강을 조금 멀리 하는 편이었는데 제 독해법이 문제가 있으니 성적이 안 나오겠다 싶어서 한 번 접해보려 했던 겁니다 ㅠㅠ
워낙 유대종 강사는 인셉션 독해, 독서 강좌 둘 중 하나를 들어야 이해가 명확하게 되는 강사라 왔다갔다 하시는 스타일라면 유대종 강사는 추천 못 드릴 것 같네오..ㅠ
아아 이번에 결정하게 되면 아예 쭉 갈 생각이라 그러면 유대종은 인셉션부터 풀커리를 타야 좋다는 말씀이신가요?
풀커리 까진 아니더라도 '인셉션 독해,문학만 듣자!' 정도 인거 같아요!
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강민철 문학만 들었는데 되게 좋았음
강기분 들을거면 이어서 새기분으로 꼭 하셈 그 둘 시너지가 미침
오 알겠습니다 그러면 강기분을 계속 하게 되면 얼른 끝내야겠네요
독해법은 문제 계속 풀다보면 교정되더라고요. 선지 보면서 지문 왔다갔다 하는 습관 버리니까 지문을 더 처음볼때 잘 이해하게 되고 꼼꼼히 보게되는 습관 길러져요
우와 그렇구나.. 저도 그냥 박치기 하듯이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긴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월입니다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https://orbi.kr/00071856903
[국어학습총론] 링크 모음
https://orbi.kr/00072149074
인강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보다는
질문자님께 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 몇 가지를 올립니다
1. 어떤 강사가 더 좋다, 그런 건 모두 사바사랍니다
국어 인강판에는 수많은 강사님이 계시고
지금 언급하신 분들은 모두 입증된, 믿을 만한 분들이지요
어떤 파트에서는 어떤 강사님이 좋다, 그런 건 모두 여론일 뿐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듣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어에서는요
2. 인강이 국어 실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켜 주지 않습니다
혼자 고민하고 기출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능 국어에서 올바른 인강 활용> https://orbi.kr/00072826659
국어 기출 학습법> https://orbi.kr/00072395696
위의 두 칼럼을 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3. 시간이 끌리는 것은 전형적인 운영 실패랍니다
잘 읽힐수록 과감할 필요가 있고
다시 돌아와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꼼꼼하게 보다가 못 푸는 지문이 생기면 그건 역효과겠지요
손가락 걸기> https://orbi.kr/00073073318
위 칼럼을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직 저 글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실천하실 단계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운영적 측면의 안정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와.. 오르비 가끔 들어올 때마다 현월님 칼럼을 훑어보곤 했는데 제 게시물 댓글에서 뵈니 반갑고 감사하네요 말씀해주신 칼럼 전부 읽어보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방금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나와서 이걸 답장하는 중인데 오늘 했던 국어 공부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이뤄지는 기분이라 마음이 좋아지네요 말씀해주신 것들 전부 잘 새겨듣고 실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시 넘게 독서실이라니 그 열정 응원합니다
체력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