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티쳐스에 나온,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오답률 84.3% 문제로 보는, 뉘앙스의 중요성 (당시 현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63477
안녕하세요, 과목별다른샾입니다 첫 칼럼인데 이거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맘대로 해볼게요 ㅋ
티처스에 나온 작수 영어 지문을 읽다가, 오답률이 80프로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글을 작성합니다.
이해합니다, 이 지문은 디테일을 놓치면 틀리기 쉬운 지문이었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매우 작은 디테일만 가지고 답이 바뀔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좀 별로였던 지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먼저 문제를 보시죠
답: 3
하지만 전 지문을 다 읽기 전, 빈칸 전에 ‘But even imperfect possession of it’을 보고 멈칫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뒤에 올 말은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스킬의 불완전한 소유조차도~’ : 이 문장 전에는 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며,ㅈㄴ 똑똑한
사람들조차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문맥상 당연히, ‘비록 완벽하진 않더라도, 좋긴 좋다‘라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머지 문장을 10초동안 읽고 답을 3번 고르고 넘어간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나머지 문제들을 모두 풀고 다시 돌아와 느긋하게 검토 중이었는데, 실소가 나오더라고요.
이 문제 답을 맞추는 데의 핵심은 ‘But even’에 있었습니다
만약 But even 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두 단어가 사라지는 것만으로, 1번과 5번이 모두 답이 되어버립니다 ㅋㅋ
왜냐하면 완벽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내용이 되어도 흐름상 문제가 없어지거든요
이래서 영어는, 단어와 문법도 중요하지만, 뉘앙스를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But even이 글 전체의 흐름을 소리치고 있거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4페 2문제 시간없어서 못풀고 푼거 다맞으면 44,45 1틀하면 41-43 이걸...
-
나를 옯비 복귀하게 만드는구나
-
박사만해외 가는사람 포함 어느정도되려나
-
위즈원잘잤노 2
-
러셀은 전대실모로 대체되서 걍 잇올에서 치려고 했는디....
-
5모 조퇴 1
국어 수학맘 보고 조퇴하는거어떰요 사탐런했는데 한지 아직 다못끝냄+ 영어는웬만하면1이라
-
법학과에 친한 선배있었는데 말 걸어볼까 이쁘시더라
-
대성.. 1
모고 안줘도되니까 서버좀 돌려놔..
-
끝 1
맛저하쇼
-
한의.. 1
작수 화작 한지세지 98 100 100에 영어1 이엿는데 국어를 개같이 말아먹어서...
-
고인물 줄어든 효과 생각해도 26학년도는 개빡세겠죠?ㅠ
-
D-day 0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해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국어를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
패드로 기출 2
사탐만 패드로 기출 풀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책 사야될까요..?
-
현재 고려대학교 공대 재학중입니다. 작년 수능 성적은 11221(98 97 2 90...
-
기차지나간다 3
-
스 1
카 갈게
-
누구에게나 1
돌아가고 싶은 과거 하나쯤은 있잖아. 다들 현생에 집중하느라 그리운 마음에 무뎌져서 사는 거지..
-
오르비왤캐 클린해짐
-
기하런 고민 2
현역때 공통1틀 재수때 공통2틀 미적은 27부터 못건드리는 지능이었음 230913...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