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는 아침에 공부하면 좋을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48040
수능 1교시가 국어 영역인 만큼 아침에 일어나서 국어 공부를 하라는 말이 많아요. 수능 당일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상태로 국어 시험을 보게 될 수 있는데, 피곤한 컨디션을 가지고도 국어 문제에 접근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일어나면 국어부터 공부하라는 의도인 거죠.
수능장에 가 보면 생각보다 졸려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요. 수능장에 직접 가면 긴장을 많이 하게 되고 집중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잠이 확 깰 거예요. 평소에 아침에 피곤해하는 사람이더라도 수능 시험장에 도착하면 졸리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피곤한 상태에서 국어를 공부하는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죠. 언제든지 컨디션 난조가 일어날 수 있고 피로가 몰려오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서라도 피곤한 상황에서 국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 두는 게 좋겠죠.
과하게 졸음이 쏟아져 오는 상황일 때 지문에서 최소한으로라도 필요한 내용을 읽어내는 연습과 선지를 적절하게 끊어 읽으면서 실수 없이 정오를 판단하는 연습을 통해 컨디션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점수는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돼요. 극한의 상황에서 단련을 하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국어를 졸린 아침에만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침 국어 공부를 통해 피곤한 상태에서 컨디션을 가능한 최대로 올리고 실수를 덜 하는 연습을 할 수는 있겠지만, 졸릴 때만 공부하면 실력을 올리기가 쉽지 않아요. 물론 아침에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국어 공부 시간을 아침에만 할애해도 괜찮지만요.
피곤하지 않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국어 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어요. 졸리면 공부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고, 습득한 내용이 있더라도 장기 기억에 선명하게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국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피곤하지 않은 시간에도 국어를 공부할 시간을 마련해야 돼요.
국어 실력을 올리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과 노력을 통해 국어 실력의 향상은 분명히 가능하기에,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해요. 국어가 많은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만 국어 실력을 끌어올린 사람도 정말 많아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담같은거임
-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
전 이제 스블 + 페메 다 하고 카이스 아나토미 시작해요
-
머할까요 추천 받슴미다
-
나는 원래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
-
당분간 11시에 자야겠음
-
위스키 0
5~10만원짜리 위스키 추천 부탁드립니다.
-
k(k+1)/2 이꼴 수특에서 나왔었음? 작년에 수특 다 풀고 갔는데 첨봤던건데...
-
보내주세요 1
-
존나아파 하… 서프보고 낼모레 5모인데
-
고1이고 혼자서는 못하겠어서 션티 Frequency, 조정식 vocabulary 중에 고민중입니다
-
잡채밥이 땡기길래 잡채밥 긁었어
-
근데 짜피 오르비를 끊어도 어떤 형태든 다른 것에 집중을 뺏길 것 같긴 함 2
릴스보다가 세시간 가나 그냥 오르비에서 뻘글 한 30분 쓰다가 공부하러가는 게 더 나아보임
-
내가 다시 되돌아간다니
-
오늘 서프 0
ㅎㅇㅌ
-
하느님이 보우아사 우리 나라 만세
-
안풀꺼 왜삿냐..
-
용비어천가 0
주작소주땅나
-
24시간 하는 집이 있긴해
-
그냥 8시까지 기다렸다가 맥도날드 먹을까 진심고민되네
-
금연해 0
함
-
서운하게
-
벌칙으로 먹으면 만덕코를 뿌린다
-
모르겠다
-
배식조 겹쳐서 연락안되는거 개빡친다
-
ㅇㅂㄱ 0
사실 안잠ㅋ
-
아파ㅠㅠ
-
순수하게 재밌구만
-
왜 5시임 2
아.
-
자자 4
버스안에서
-
잇올 자율날이라 일요일부터 패턴 다망가졋음 어제 새벽3시에자서 10시에 일어났다가...
-
커피를 마신다 술을마신다 반복
-
밤새서 수면패턴 7
고쳐본사람있음?? 지금부터 안자서 21시쯤 자려구 하는디..
-
날개를 찢기고 추락하고 있어요
-
레어 사가세요 9
네네네네
-
될거같은게 굳이 9월까지 기다린다고 뭐가 바뀔까 더 힘들기만 할거같은데
-
개쳐놀고 나니까 1
슬슬 반수생각이 나네 과가 미래가 없기도 하고...
-
술과 수면제와 0
번개탄을 대령하라
-
군인 칭구힌테 px에서 싸게 좀 공수해달라고 해도 되겠죠
-
딱 9월까지만 살아보자 11
그이후까진 힘들듯
-
복수면허 가지고 병원하는곳 있었는데 ㄹㅇ 돈 쓸어담던데
-
이 되나 아니 물론 머리쓰는데 수학풀때 먼저 내가 나한테 설명을 안하고 튀어나와 걍...
-
한의학 비과학 맞는데 90
일단 학문자체가 해부학적 지식없는 과거 동양에서 한의술을 귀납적으로 설명하기위해...
-
꼬우면 정형외과에서 더 효과 좋은 치료를 해주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0퍼센트 격리하고싶음
-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임임..
-
아니면 새로운 여친 사귀거나 시간지나면 괜찮아짐? 후자가 좀 많이 궁금하네
-
결론 0
찬우쌤 = 겁나 잘생겼고 심차은우가 아니라 걍 차은우를 넘어버림. 그리고 결론이라서...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감사합니다~!오 아침에 국어 해야 한다는 강박있었는데
내일은 저녁에 해봐야겠당

좋은 생각이에요!
"시험"이 아닌 "공부"는 컨디션 좋을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 멘트 멋있어요 ㅎㅎ
아침에 실모 2개 연속으로 하면 죽을 맛
헉 실모를 2개나..그럼 아침에 피곤할때는 무슨 과목 공부를 추천하시나여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피곤할 때 주로 연계 공부를 하거나 수학 복습을 했어요!
근데 제가 매일 최소 6~7시간씩 자는데도 아침공부마다 졸린데 이건 체력문제일까요?매일 아침 첫 공부를 별로 흥미가 없는 국어로 시작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체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면 패턴이 생체 리듬과 맞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총 수면 시간을 줄여도 보고 늘려도 보고 자러 가는 시간을 바꿔 보면서 가장 피곤하지 않은 시간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침에 수학 좀 하다가 뇌 좀 깨고나면 나머지 오전에 국어하는게 베스트인듯

오 좋은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