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빈칸 추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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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Grow, and Glow
“매일 성장하며 빛날 당신”
안녕하세요,
출제자의 시각과 수험생의 시각을 모두 갖춘 수능 영어 전문 튜터
EGG 영어 연구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1~34번 빈칸 추론 유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먼저 풀이법부터 이야기하고 기출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글의 내용부터 이해하셔야겠죠? 글의 내용을 이해하셨으면 빈칸에 들어가야 할 말이 대충 어떤 맥락인지 본인만의 언어로 표현해주세요. 그다음 본인만의 언어로 표현한 것과 의미가 일맥상통하는 보기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보기를 먼저 확인하시면 무의식적으로 보기에 글의 내용을 끼워 맞추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정답률은 낮아지겠죠? 그럼 기출문제로 넘어갑시다.
잠깐! 독해 팁 기억하시나요?
일명 “전문가 문장”(전문가의 이름과 함께 그 전문가의 관점, 의견, 사상 등을 제시하는 문장)은 주의하여 읽을 것!!!
잠깐!! 팁 하나만 더요ㅎㅎ
빈칸 추론 유형의 지문으로 사용되는 글은 주로 글의 내용이 일관적입니다. 빈칸 부분은 주로 글의 핵심에 대한 재진술이구요. 그래서 특정 부분만 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답이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이렇게 풀리면 킬러 유형이라고 불릴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는 어떤 방법이든 시도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정말 급하실 때 사용하시라고 드리는 팁입니다.
이제 정말 기출문제로 넘어갑시다ㅎㅎ
2025학년도 6월 평가원 31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디지털 환경에서는 정보를 싸고 쉽게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담는 캐리어, 즉 매체의 중요성이 사라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빈칸 부분을 봅시다. 디지털 환경에서 매체는 빈칸의 일부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 앞문장은 아날로그 환경에서는 정보가 물리적 매체에 고정되어 있었다는 내용이구요. 그럼 빈칸에는 ‘정보’ 등의 어휘가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3번이네요. 넘어갑시다.
2025학년도 수능 31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문학은 독자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기 때문에 언어 학습 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반복되는 내용을 살펴봅시다. 창의적으로 문학과 관계를 맺고, 독자가 텍스트에 ‘거주’하고,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등장인물과 친밀감을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고... 등등 이야기에 몰입한다는 맥락이 계속 반복되네요. 그럼 빈칸 부분을 봅시다. 문학이 촉진하는 빈칸이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럼 빈칸에도 몰입과 같은 맥락의 어구가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5번이네요. 넘어갑시다.
2025학년도 6월 평가원 32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며,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거나 혁신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더 발전하기에 충분한 가장 유망한 아이디어를 고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빈칸 부분을 봅시다. 창의적이라는 것은 빈칸이라고 하네요. 그럼 빈칸에는 앞에서 말한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맥락이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1번이네요. 넘어갑시다.
2025학년도 9월 평가원 33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지 않는 것이 곧 그 도시의 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빈칸 부분을 봅시다. 로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지 않고 서있거나 앉아있는 이유가 빈칸이라고 하네요. 글의 내용이 not walking = good city quality 아니었나요? 그럼 빈칸에는 도시의 질이 좋다는 내용이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1번이네요. 넘어갑시다.
2025학년도 6월 평가원 34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음악적 인식은 듣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글의 필자인 ‘I’는 음악적 인식의 기본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듣는 사람마다 일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럼 빈칸 부분을 봅시다. 음악적 인식에 있어서 완벽한 획일성이 있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I’는 빈칸이라고 믿는다고 하네요. 그럼 빈칸은 ‘I’의 생각이니 음악적 인식의 기본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듣는 사람마다 일관적이라는 맥락이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4번이네요. 마지막 문제로 넘어갑시다.
2025학년도 9월 평가원 34번
풀어보셨나요? 어떤 내용의 글이었죠?
자기 발전은 사회적 과정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Rousseau 전문가 나왔네요? Rousseau의 주장을 살펴봅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의존성은 동료애와 사랑을 넘어서서 인간이 되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모든 개인의 실현은 다른 사람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한다고 하구요. 자급자족은 실현 불가능한 환상이라고도 하구요. 또 우리의 존재는 관련되어 있고 집단적이라고 하네요. 그럼 빈칸 부분은 봅시다. Rousseau의 글이 빈칸을 기록한다고 하네요. 그럼 빈칸에도 개인의 삶에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맥락이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이를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3번이네요. 마지막 문제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킬러 유형’으로 불리는 빈칸 추론 유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내용이니 명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35번 무관한 문장 풀이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쉬어가는 타임이고 이제 순서와 삽입이 남았네요.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GG 영어 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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