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재밌는 현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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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1학년도 6월 모평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바보 만근이가 집에 가다가 초대형 토끼를 만남
냄새나는 초대형 토끼가 날 죽이려고함
토끼한테 파묻혀버린 만근이
토끼한테 엉켜서 밤을 샘?
토끼도 힘빠져서 돌려보내주겠다는데
자기네 엄마랑 널 토끼탕 만들겠다는 만근이
토끼탕 될 생각에 쫄렸던 토끼는 소원을 세개 들어주기로 함
만근이는 어머니가 오래살것
여우같은 마누라를 줄것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줄것을 요구..
토끼가 다 들어줬는데 구라다, 바보자슥아 시전
토끼 바르고 어머니한테 갔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앉아계시다가 쓰러짐.
알고보니 아침에 주먹밥먹고 목에 걸린상태로 오전 내내 숨을 참음
근데 또 살아남으신 어머니.....
전 이게 제일 어이없고 재밌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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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개웃김 저거
텍스트도 안 어려워서 술술 읽히네요
너는여기서죽는다너는여기서죽는다너는여기서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