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질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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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랜만에 여러분께 도움 좀 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물리학과, 자연대, 공대 전체적으로
학교생활, 공부, 진로 등등 다양하게 아는 대로 답해드려요
나름 학교생활 열심히 해서, 친구들 다 취업했거나 대학원 진학, 기타 전문직 등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얘네들한테 물어보기도 할 듯
뭐 그냥 양자역학이 뭔지 등등 물리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환영함
학점 4.*/4.3
연휴에 본가 내려오니까 심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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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vibrational selection rule은 harmonic 할때 delta v = +1, -1인가요
그냥 말씀하신 것에 답이 있네요
harmonic하니까 x(position) ~ a + a^/dag => /pm1
3학년 1학기이고 미필입니다. 전문연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음... 어무리 생각해도 군 문제는 빨리 해결하고 치우는 게 낫다 입니더
물리학과로 방산쪽으로는 취업 힘들까요?
양자역학과 같은 이론에도 흥미가 있어서 관심이 있거든요. 근데 취업은 반도체나 방산 바라보고 있어요!!
가나다 중에 하나는 물리학과 고려중이어서 질문 드려봐요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고 국방과학연구소 가신 선배 알긴 한데, 그냥 학사만으로는 뭐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연대 학사취업 퀄리티는 학벌과 연관이 강하긴 합니다
헙... 석사이상까지는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ㅠ
가장 취업하고 싶다고 생각드는곳이 ADD,카이,한화,하이닉스
이렇게 있는데 ADD가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리학과 학사로는 취업이 어떨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작년에 군수로 지방 의대와 서울대 공대에 합격하여 영과고 친구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음에도 서울대 공대(학부모집, 전정 진학예정)에 진학했습니다.
기술이 한국의 먹거리이자 미래라고 믿고 있고, 파멸적인 가계부채와 곧 일어날 국가부채 폭증으로 내리막을 타게 될 한국에서 의사가 지금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취업시장을 보고 몰락하는 한국과 진화하는 AI로부터 그나마 생존할 수 있는 직역은 의사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공대에서 열심히 해서 실력을 쌓으면 AI가 발달하고 한국이 몰락한 상황에도 먹고 살 수 있을만한 보수를 받으며 살 수 있을까요?
https://orbi.kr/00072393200
이 글에 기본적인 생각들이 있습니다.
ai 발전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는 직역이 의사라는 생각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로보틱스 발전 전까지는 블루칼라 노동자들, 몸쓰는 직종들(surgeon, 뚝딱뚝딱 해야하는 실험연구 등)은 그나마 생존할 수 있겠지요.
공대에서 실력을 쌓으면 굳이 한국에 머무를 필요는 없긴 합니다.
링크 글에도 있지만, 사실 먹고 살 수 있을만한 보수를 받으면서 살려면 그냥 공무원 하는 게 최고입니다.
의사는 로딩도 길고 집에 개원할 돈도 없어서 일단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네요ㅋㅋ
여튼 한국에 남고 싶은지라 의대로 옮겨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까짓거 해보자는 마인드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