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분 신기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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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본인이 글 쓰던거랑 하필 똑같은 태그 달고 올림..
우연이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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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사촌동생이겟냐 정말 iq 16짜리도 안믿을소리하네
진짜 쌍팔년도에도 안믿어줄핑계를 대니 그냥 웃김
와 ㅁㅊ
빼박이네
ㅋㅋ
ㅋㅋㅋㅋㅋㅋ 검거 완료
와 오르비 처음 들어온 사촌동생이 태그까지 달았다고? 대단한걸?
코난이네 ㄷㄷ
와 ㅋㅋㅋㅋ
와 진짜 상상도못했네 ㅋㅋㅋㅋㅋ
ㅋㅋ
실수로 눌렷ㄴ나보죠
이사람은 무슨 탐정임?ㅋㅋ
저거 글쓰기 누르면 자동으로 마킹되어 있던데요
선생님. 오르비에 태그가 자동저장되는 기능은 없습니다
자동저장된 글내용을 불러와도, 임시저장글을 불러와도 태그는 새로 눌러야 하구요
왼쪽 슬라이드에 내 태그 설정이란게 있긴 한데 이건 태그 자동저장 기능은 아니에요
모아보기를 특정 태그로 필터링해서 보다가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일부 태그가 마킹된 채로 글이 써지긴 하는데
02년생 태그랑 재수생 태그만 마킹되어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글도 다 써놓고 태그도 다 눌러놓고 업로드는 안 하고 글내용 안 날아가게 화면만 꺼놨는데 그사이에 가로채서 동생분이 글만 지우고 태그는 그대로 썼거나 동생분께서 우연히 태그를 똑같이 썼거나인데 솔직히 둘다 가능성은 아주 낮아 보입니다
왜냐면 오르비 태그 시스템이 오르비 밖 사람들에게는 되게 낯설고 비직관적인 기능이에요
다들 옯뉴비때 돌이켜보면 무슨 태그를 눌러야 하는 건지 선택장애 온 적 있지 않습니까...?
네이버 카페 게시판 기능처럼 생각해서 제일먼저 찾게되는 것이 자유게시판에 대응되는 태그인데 그게 잡담 태그거든요
그래서 잡담태그만 달거나, 뭘 달아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이것저것 다 달아서 5개 꽉꽉 채우는게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잡담 태그만 눌러서 모밴으로 올라가고 묻히는 뉴비글들이 많아요
저렇게 새침하고 알뜰하게 칼같이 02년생 재수생 2개만 딱 누르고 그게 마침 평소에 선생님이 달던 태그일 가능성은 정말 낮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첫글 보시면 "02년생 서울대 재수생 치대 학습자료 잡담" 이것저것 막 누르시지 않았습니까...?
확인해보니까 02년생 재수생 자동저장할수는 있네요
선생님. 사람이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떠도는 상념을 별 의미없이 글로 적은 것이었겠죠 그리고 대충 없는 얘기 지어내서 넘기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겠죠
그런데 거짓말을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계속 붙이다보니 여기까지 오신거겠죠
거짓말은 처음에는 사소한 것이었어도 제때 바로잡지 않으면 암덩어리처럼 점점 불어나서 나중에는 돌이키기 어려워져요
선생님도 지금 인정하지 않으시면 또다른 거짓말로 변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지 않으십니까
저도 비슷한 경험을 뼈아프게 겪어본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그만 사과하십쇼 선생님
작은 실수를 굳이 큰 실수로 만들 이유는 없잖아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모두는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오바.
여기 폐급 사촌동생 둬본적 없어서 잘 모르나본데 13살짜리 애들도 엿먹이려면 얼마든지 지능적으로 이상한짓 해요 사상 썩은건 덤이고 ㅋㄱㄱ나도 알고싶지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