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나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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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능이든 논술이든 1년에 한번 보는 시험은
개인입장에서
ㅈㄴ 불안정한 시험임
오죽하면 그 해 수능문제가 바뀌면
메이저의대 정시 합격생 절반이 물갈이된다는 말도 있는데
고점을 인서울의대이상 라인으로 올리는건 슬로우스타터 메타로 해도 가능하겠지만
저점을 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함 그래서 애가 케파가 되면 빨리 시작하는게 맞기도 함
그래서 케파가 되는 애만 받겠다고 하는게 레벨테스트 같은거 보는거고
케파 되는 애 일찍부터 훈련시켜서 안정적으로 시험돌리겠다는데 뭐라할건 아닌데
만악의 근원은 케파 딸리는 애를 억지로 밀어넣으려니 생기는 부작용
축구도 동네축구만 할거면 학교 체육시간이면 충분하지만
k리그라도 보내려면 어릴때부터 돌려야 하지 않음?
문제는 세미프로도 못갈애를 억지로 어릴때부터 돌려서 생기는거지
유스자체가 문제는 아니잖음
사실 내가 대도윤을 봐서 저렇게 생각하는거기도 함
아웃라이어는 아웃라이어의 학습법과 환경이 필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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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대도윤 검색하니까 야구선수가 나오는데...?)
작년 제 학생중에 2010년생으로 카의 붙은 친구 얘기하는거
연초에 나름 유명했습니다
아 수학 prodigy쯤 되는가 보군요 일화가 궁금하네요
대 도 윤
초등학생이면 초등학생답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지는 잘 모르겠음
사회 전체가 잘못 돌아가는 느낌임
아이돌 연습생 유스프로스포츠 같은거라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학대가 아닌가 싶음… 그거 진심으로 원하는 애들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까가 의문임
단순 영재교육이면 나도 뭐라고 안 하지
어딜가나 부모욕심이 문제죠
운동부, 아역들 다 비슷해서
사실 저도 물개물개님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데
아이들은
영재교육 진짜 원하는지
내가 잘하니까 부모가 기대를 하는건지(부모가 자란다자란다 하는걸 좋아하는지) 잘 분간을 못합니다
분야가 하필 전국민이 한번쯤 경험하는 국수영이라 문제가 커보이지
바둑 골프 연예계 다 똑같아서
오히려 이 분야는 인간미가 있죠
앞서 언급한 분야는 all or nothing이지만
국수영은 하부리그로 가도 인간적인 삶을 누릴수 있으니
트라이했을때 실패코스트가 작아서 부모입장에서 부담없이 시키는거
결국 부모가 메타인지가 잘되어있는게 중요
근데 수학 prodigy일텐데 의외로 수학과로는 안 갔네요 아무래도 척박해서 그런건가
이런 애들이 수학 물리 해야 하는데 아쉽네
아마 중학생 나이에 메이저 의대 뚫을 만한 애들은 많지는 않지만 매년 몇 명 정도는 있을 거임
그냥 그렇게 하지 않을 뿐이지
당연히 머리가 아주 좋은 거지만 정말 수학 쪽으로 천재인가라는 질문에 무조건 그렇다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본인이 머리는 좋고 수능이라는 시험에는 정말 최적화가 잘 되어있지만 수학에서 퍼포먼스를 내기에 부족하다는 메타인지가 되어있거나 아님 그냥 단순히 수학에 흥미가 없거나
척박해서 그런 건 아님
어느 분야나 천재들은 잘 먹고 잘 삶
더 어릴때 본 중켐도 성적좋았고 내가 본 바로는
그냥 수능으로는 측정불가능한 수준이긴 했음
수학과갔어도 성적좋을만한 자질은 다 갔고 있었고
그냥 설수리는 관심이 없었던거
이게 맞음 ㅇㅇ 의대생들 특유의 선민의식 나온건데 ‘나는 안해도 의대 잘만 갔는데’ 가 또 작용한거임
초등학생 답게 살아야 한다는 동의하지만, 대치동에 태어난 초딩들은 초딩들 답게 사는게 공부하는 걸로 알건데 뭐.. 그렇개 불쌍한가? 그건 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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