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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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홍익대 자전에 재학하여 전전 진입예정인 05년생 25학번입니다.
사실 수시러로 학종을 준비했고 , 항상 수의대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이상이었고 그 후 생기부를 농업, 식물, 생명으로 변경하고 최종적으로 국민대 1차 합격까지 이뤄냈어요( 그 당시엔 6자망이라 1차 합이 오직 국민대라 그냥 재수 마음 먹었던거 같아요)
재수로 평소 평백 91-3정도 왔다 갔다하다가 최종 수능에서 평백 89로 마무리하고 홍익대 자전에 입학했습니다
(사실 작년 입시 해보신분 아시겠지만 평백 90언저리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현역 수시 대비 정시 재수가 조금 아쉽지만 평균4등급이던 저에게 나름 성공이라고 여길 수 있었어요
대학에 오고나니 입시시절의 고민이 정말 작게 느꼈저여요
이과가 또 적성에 맞아 성적도 잘 나오고 있었어요 학교에서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중에서 전기전자 공학으로 어떤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정말 다양하고 대학 네임이 전부가 아니고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전이 정말 유망하고 넓게 진출이 가능한 유망하고 가치있다고 느꼈슴니다. 하지만 앞으로 배워야할 과목이 따분하고 조금 흥미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정말 이것을 배우기 위해 이 대학에 왔나 생각도 들고요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할까 라는 진지한 생각을 했어요.
사실 수의대가 가고싶은 이유가 단순 “메디컬”,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라 저는 진심으로 동물을 포함한 식물, 자연을 원한다고 느꺘어요
항상 자연이나 농촌에서 동화된 삶을 꿈꾸고 그것을 실현시킬만한 도구로 수의사를 생각했고 그것을 넘어 단순히 생명을 관찰하고 지켜보고 연구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또 탐조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랄친구가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하고 자연과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더라고요 …. 또 생명을 전공한다면 제가 군 면제라 편입을 준비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때 다시 한번 수의대를 노려볼 여지도 있고요 . 꼭 그게 아니더라고 진정 좋아하는게 무엇인가 물으면 이쪽 분야인거 같습니다
참고민이 많습니다 홍익대 전전에서 열심히 참여하다가 안정적인 공과 커리를 타 공,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안정적으로 사는 것을 희망하며 학교를 열심히 다닐지 .. 아니면 그마나 자신 있는 수학을 통해 시립대 수논을 보고 진정한 꿈에 가까운 생명과학과에 진학을 노려볼지(시간적여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있으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막상 시립대 생명을 가서 연구를 하다 연구자나 교수가 될 수도 있지만 바이오계열로 취직을 고민하게 된다면 버리고 온 전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거 같아요. 하게 된다면 올해 시립대 논술만 2학기에 학교 병행하면서 도전 할 거 ㄱ같슴니다
제 도전이 의미있을까요? 너무 자퇴할것도 아니면 그냥 해보고 붙은다음에 생각하는게 맞겠죠? 간단한 답이 나올 질문을 너무 쓸데 없이 생각하는거 같네요 ..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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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에서는 수능 원서 접수랑 응시하러 가는거도 뭐 지원한다는 거 같던데 그냥 재종은 그런 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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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음? 어짜피 풀긴할건데 이해원이랑 이로운중에 뭐먼저 풀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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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는 아직 이해를 완벽하게 못했고 납득이 안되는데 22번에 1시간 30분을 넘게 날리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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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유난히 못 견디는 거 같음 멘탈 나가서 며칠씩 날릴 때 마다 현타옴 그렇다고...
진심으로 고민이 된디면 스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미 마음이 쏠려있으면 쏠린 쪽으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진지한 고민에 가벼운 답변같긴 하지만 틀니 입장에서 25학번이 아직 결정할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보면 그쪽에 매력을 느낄수도 있는 거고 연구든 메디컬이든 나이로 하는게 아니니까요
취업 원하면 전전이 아니라 기계가 맞고, 난 꿈따라 가는게 맞다고봄ㅇ 공대나와서 이제 대기업? 계약학과가 신입자리 다 채우고 경력으로 가든지 해야됨.
그거 정확히 반영된 첫 시작이 상반기 채용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