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29392
안녕하세요 현재 홍익대 자전에 재학하여 전전 진입예정인 05년생 25학번입니다.
사실 수시러로 학종을 준비했고 , 항상 수의대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이상이었고 그 후 생기부를 농업, 식물, 생명으로 변경하고 최종적으로 국민대 1차 합격까지 이뤄냈어요( 그 당시엔 6자망이라 1차 합이 오직 국민대라 그냥 재수 마음 먹었던거 같아요)
재수로 평소 평백 91-3정도 왔다 갔다하다가 최종 수능에서 평백 89로 마무리하고 홍익대 자전에 입학했습니다
(사실 작년 입시 해보신분 아시겠지만 평백 90언저리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현역 수시 대비 정시 재수가 조금 아쉽지만 평균4등급이던 저에게 나름 성공이라고 여길 수 있었어요
대학에 오고나니 입시시절의 고민이 정말 작게 느꼈저여요
이과가 또 적성에 맞아 성적도 잘 나오고 있었어요 학교에서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중에서 전기전자 공학으로 어떤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정말 다양하고 대학 네임이 전부가 아니고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전이 정말 유망하고 넓게 진출이 가능한 유망하고 가치있다고 느꼈슴니다. 하지만 앞으로 배워야할 과목이 따분하고 조금 흥미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정말 이것을 배우기 위해 이 대학에 왔나 생각도 들고요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할까 라는 진지한 생각을 했어요.
사실 수의대가 가고싶은 이유가 단순 “메디컬”,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라 저는 진심으로 동물을 포함한 식물, 자연을 원한다고 느꺘어요
항상 자연이나 농촌에서 동화된 삶을 꿈꾸고 그것을 실현시킬만한 도구로 수의사를 생각했고 그것을 넘어 단순히 생명을 관찰하고 지켜보고 연구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또 탐조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랄친구가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하고 자연과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더라고요 …. 또 생명을 전공한다면 제가 군 면제라 편입을 준비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때 다시 한번 수의대를 노려볼 여지도 있고요 . 꼭 그게 아니더라고 진정 좋아하는게 무엇인가 물으면 이쪽 분야인거 같습니다
참고민이 많습니다 홍익대 전전에서 열심히 참여하다가 안정적인 공과 커리를 타 공,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안정적으로 사는 것을 희망하며 학교를 열심히 다닐지 .. 아니면 그마나 자신 있는 수학을 통해 시립대 수논을 보고 진정한 꿈에 가까운 생명과학과에 진학을 노려볼지(시간적여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있으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막상 시립대 생명을 가서 연구를 하다 연구자나 교수가 될 수도 있지만 바이오계열로 취직을 고민하게 된다면 버리고 온 전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거 같아요. 하게 된다면 올해 시립대 논술만 2학기에 학교 병행하면서 도전 할 거 ㄱ같슴니다
제 도전이 의미있을까요? 너무 자퇴할것도 아니면 그냥 해보고 붙은다음에 생각하는게 맞겠죠? 간단한 답이 나올 질문을 너무 쓸데 없이 생각하는거 같네요 ..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선천적으로 자존감 개낮아서 작년까진 말 걸면 기분 나빠할까봐 혼자 묵언수행만 했는데...
-
비문학 문학 막론하고 지문 완전이해란것도 솔직히 허상임 9
문제가 “지문의 요지를 500자내외로 요약하시오“ “지문의 입장에 대해 논하시오“...
-
저만 그런거 아니죠
-
심심한 9
은 형용사이면서 관형어 맞음?? 언매 개념 듣는중이라 잘모름
-
ㄱㄴㄱㄴㄱㄴ?
-
오조오억번말했다
-
고려대 합격 13
미리 축하할게요
-
닉변 뭐로 하지 8
고민되뇨
-
아침 좀 안 먹었다고 끝도 없이 빠져버리네
-
근데 마지막에 f'(1/4) < 0 조건으로 귀류치는게 좀 짜침
-
딸랑딸랑 7
내꺼
-
컴플렉스 1
-
예전부터 꾸준히 보이네요
-
요즘은 어떤 브랜드가 유행인가요??
-
피램 생각워크북 0
따로 분석은 하지 않고 넘어가는 단계인가요? 지문이 9개년 분석 여기에 또 있는건가
-
고딩친구들이 2
청바지입었다고 너가 왠일로 꾸미냐고 뭐라함뇨 ㅠ
-
걍죽자
-
차라리 안꾸미고 다니는게 나음 ㅇㅇ
-
네
-
영어 만년 3등급인데 주제는 다 맞거든요. 2등급 걸치기라도 하고 싶은데 뭘해야할까요..
-
ㅁㅌㅊ?
-
꾸안꾸가 뭔뜻임 7
찐따는 그런거 몰라
-
인생은 ~
-
꾸안꾸가 설마 5
쏘니임?
-
ㄱㅁ 2
교미♡
-
쉬는시간 6
마음이 너무 급해 진정이 안되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
대한민국 정부요인을 몇개를 혼자서 차지하는거냐
-
도시요오...
-
옯만추 할사람 1
왜 없냐고 아
-
다시 푸니까 진짜 다틀렸는데ㅠ이거 뭐임 자고 일어나서 바로 해서 이런가
-
D-194일 / 친구의 노베이스 수능 국수탐 가이드 좀 해주십쇼ㅠㅠㅠ 4
친구의 현재 상태 3모 676?? (울산에서) 중2, 3수학은 100점 맞고...
-
지인이 이과기준 11222면 연고대라는데 맞나요?? 문과는 또 다른가
-
ㄹㅇ
-
혹시 교대생 계실가요? 30대고 대구교대 생각이 있어서요. 교대에 대한 정보가...
-
상방을 올려주는거라 볼 수 있나여
-
설수의 2
가고십따
-
그냥 대충 시간만 떼우다 집 가겠다는 태도랑 내가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뭔가를...
-
뚝뚝 떨어지는중 구라임
-
2등급 1~2개 나올 것 같은데 최상위권 대학 진학 가능성 있을까요? 수능도...
-
진짜 눈깜빡임 한번 글씨체에서 획 한번 시선을 봤나 안봤나 한번으로 그 문제를...
-
해설 좋다길래요!!
-
겨울방학땐 강기원 스텝2수준으로 수업했는데 지금은 시발점 수준됨
-
맞팔구 0
-
맞팔 구해요 0
맞팔구해요 ㅎㅎ
-
정의는 6
필요충분조건
-
교대 입학을 앞두고 걱정해야할게 무엇인지 잘모르겠네요 0
나이가 30대입니다. 교대 입학을 앞두고 걱정해야할게 무엇인지 잘모르겠네요 먼저...
-
ㅅㅂ 어케푸는건가요. 통통 84점이고 이정도면 못보지는 않은 점순가요? 1컷정도이려나
진심으로 고민이 된디면 스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미 마음이 쏠려있으면 쏠린 쪽으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진지한 고민에 가벼운 답변같긴 하지만 틀니 입장에서 25학번이 아직 결정할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보면 그쪽에 매력을 느낄수도 있는 거고 연구든 메디컬이든 나이로 하는게 아니니까요
취업 원하면 전전이 아니라 기계가 맞고, 난 꿈따라 가는게 맞다고봄ㅇ 공대나와서 이제 대기업? 계약학과가 신입자리 다 채우고 경력으로 가든지 해야됨.
그거 정확히 반영된 첫 시작이 상반기 채용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