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생의 오르비 첫 글(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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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2나이인 노베 자퇴생입니다.
글을 쓰게된 계기는 부모님과의 입장 차이로 인한 진로 문제입니다.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 자퇴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인간관계나 내신 때문은 아닙니다.
•자퇴 전 1학년 내신은 일반고에서 2.5정도였습니다.
•고1모고는 국/수/영 2~3/3/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검고 보고 수능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근처 관리형 독서실을 3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진로는 이과입니다.
<과목별 진도현황>
•국어: 일클래스 4주차, 반응 switch on 절반, 강기분 문학 3주차
•수학1: 개정 시발점 , 쎈, 파운데이션, 미친기분 시작편 모두 완강
•수학2:아직 시작 못함
•영어: 유베가는길 2주차, 워드마스터 day8, 괜찮아 문장편 완강
(인강으로 독학 처음하는 거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이제 감이 좀 잡힌 상황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부모님과 저의 입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부모님 입장>
1. 쭉 정시만 해서 수능이 개편되기 전에 입시를 끝낸다.
2. 선택과목은 무조건 미적분과 과탐 두 개를 한다.
3. 대학은 중경외시 이상
<제 입장>
1. 올 해 남은 시간동안 국영수 공부에 집중하기. 과탐공부도 병행.
검고와 수능 응시 후 근처 일반고에 1학년으로 입학한다.
입학 후, 수시에 집중하며 매년 수능을 응시한다.
2.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정시로 1년 반 동안 미적분과 과탐을 선택해서 중경외시 이상을 갈 자신이 없다. 객관적으로도 쉽지 않은 것이 거의 확실하다.
3. 대학은 부끄럽지만 서강대나 성균관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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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본질적인 입장 차이는
정시올인 vs 재입학 후 수시 + 정시 병행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부모님은 입시정보를 모르시고 평소엔 안 그러시다가
입시 얘기만 하면 말이 잘 안 통합니다..ㅠ
그러나 제가 논리적으로 강경히 주장하면 제 선택을 지지하시는 성향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저의 입장을 단호하게 주장해도 되는 상황인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른 입장이 더 나을지등등
오르비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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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미치신분이 계시네요?
사탐하세요
먼 미적과탐이야 ㅅㅂ
와 근데 님 자기객관화 ㅈ되네요
공부 뒤지게 잘할 듯
진짜 사탐은 해야할 것 같는데
그럼 정시를 쭉 하는게 나은건가요?
사탐하면 못할 것도 없긴 함
정시할거면 사탐해야죠.
정시하게되면 사탐은 하는게 맞겠네요
전 닥 수시라고 봅니다.
제가 님이랑 성적 비슷햇엇는데
2년안에 성적 그렇게 많에 못 올려요
오 의견 감사해요
자퇴 후 재입학이면 수능은 3학년때까지 못 보는 걸로 알아요. 그냥 올해 내년 정시로 무조건 뚫는다 생각하고 공부에만 몰두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재입학 후 수시를 노린다고 해도 학교 생활이 쉽지도 않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