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이 [1375667] · MS 2025 · 쪽지

2025-05-04 01:20:30
조회수 275

자퇴생의 오르비 첫 글(도와주세요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29171

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2나이인 노베 자퇴생입니다.

글을 쓰게된 계기는 부모님과의 입장 차이로 인한 진로 문제입니다.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 자퇴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인간관계나 내신 때문은 아닙니다.

•자퇴 전 1학년 내신은 일반고에서 2.5정도였습니다.

•고1모고는 국/수/영 2~3/3/3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검고 보고 수능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근처 관리형 독서실을 3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진로는 이과입니다.


<과목별 진도현황>

•국어: 일클래스 4주차, 반응 switch on 절반, 강기분 문학 3주차

•수학1: 개정 시발점 , 쎈, 파운데이션, 미친기분 시작편 모두 완강 

•수학2:아직 시작 못함

•영어: 유베가는길 2주차, 워드마스터 day8, 괜찮아 문장편 완강

(인강으로 독학 처음하는 거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이제 감이 좀   잡힌 상황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부모님과 저의 입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부모님 입장>

1. 쭉 정시만 해서 수능이 개편되기 전에 입시를 끝낸다. 

2. 선택과목은 무조건 미적분과 과탐 두 개를 한다.

3. 대학은 중경외시 이상


<제 입장>

1. 올 해 남은 시간동안 국영수 공부에 집중하기. 과탐공부도 병행.

검고와 수능 응시 후 근처 일반고에 1학년으로 입학한다.

입학 후, 수시에 집중하며 매년 수능을 응시한다.

2.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정시로 1년 반 동안 미적분과 과탐을 선택해서 중경외시 이상을 갈 자신이 없다. 객관적으로도 쉽지 않은 것이 거의 확실하다.

3. 대학은 부끄럽지만 서강대나 성균관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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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본질적인 입장 차이는

정시올인 vs 재입학 후 수시 + 정시 병행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부모님은 입시정보를 모르시고 평소엔 안 그러시다가 

입시 얘기만 하면 말이 잘 안 통합니다..ㅠ

그러나 제가 논리적으로 강경히 주장하면 제 선택을 지지하시는 성향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저의 입장을 단호하게 주장해도 되는 상황인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른 입장이 더 나을지등등

오르비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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