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726956] · MS 2017 · 쪽지

2025-05-03 19:16:18
조회수 37

커피 브루잉 레시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26219


드리퍼 : 오레아v4 패스트 모듈


필터 : 시바리스트 패스트(오레아 전용)



물 : 평창수, 225ml 사용, 92도(도중에 떨어지더라도 그냥 놔둠.)


원두 분쇄도 : 1000~1100 미크론.(미분 제거는 안 하는 편)


기본적으로 드리퍼에 필터 린싱. 

린싱엔 대충 150ml 정도의 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

오레아 네고시에이터 필수.



기본적으로 원두 : 물 비율은 1:15를 가져감.

유량은 처음부터 끝까지 3~5ml/s. 4ml/s가 가장 이상적임. 



추출


1. 00:30까지 45g 물로 뜸들이기.

(40~45g 사이면 지장 없음. 베드를 다 적실 정도로.)

2. 이후 4ml/s 유량으로 150ml까지.

(원두 : 물 비율이 1:10이 될 때까지.)

3. 1분 20~30초 쯤에 225ml까지.

4. 2분 5초~10초 추출 종료.

물이 여전히 드리퍼로부터 떨어지고 있더라도 그냥 드리퍼 치워버리기.


5. 티스푼 같은 걸로 한 스푼씩 맛보면서, 입이 마르는 정도를 체크. 입 안이 너무 마른다 싶으면 1ml씩 물을 추가해가며 적당한 농도를 찾을 것.

입이 마른다는 것은 농도가 너무 높기 때문

농도가 높으면 수율이 괜찮은 범주 내로 나와도 맛들이 잔뜩 뭉쳐져 있어서 한약맛이 날 수 있다...


6. 항상 최종적으로 컵에 따르기 전엔 스푼같은 걸로 잘 섞어줘야 함. 맛 성분들이 아래에 침전되기 때문에..



기타.


오레아 + 시바리스트 전용 필터 조합은 바이패스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농도가 매우 짙을 수 있음.

그래서 드리퍼를 빼는 타이밍이 중요.

잘못하면 과하게 수율이 높아져서 안 좋은 맛이 들어감.

다른 플랫베드 형태의 드리퍼면 다 가능한 레시피임.

오리가미 + 칼리타 웨이브, 오리가미 + 에이프릴 필터, 에이프릴 + 에이프릴 필터 등등 다 좋음.


오레아 + 시바리스트 빌터는 물 빠짐이 개빨라서 위 레시피 대로 해도 드리퍼 내부 수위가 그리 안 높음.

그런데 오리가미나 에이프릴 쓰면 수위가 좀 높아질 건데,
뜸들이기 이후에는 오히려 높은 수위를 계속 유지해주는 것도 좋음.



다만 물빠짐이 너무 느린 거나 콘 형은 사용하지 말 것.


너무 커피가 진하게 나온다 싶으면 물 온도를 낮추거나(90도, 86도 쯤으로)

분쇄도를 1100에 가깝게 가져가거나.


반대로 커피가 너무 연하게 나올 경우 분쇄도 조절만 해주셈.

물 온도는 92도 이상으로 올리는 건 비추함.



rare-제헌이 S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