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공교육은 ㅂㅅ이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20498
동생 수행평가 도와주다 현타 옴
관계대명사 현재완료 시제 어쩌구저쩌구 포함해서
자기소개 쓰세요~ 이러는데 이거 백날 해봐라 수능 잘 볼 수 있나.
아무리 학교생활/평가의 목적이 시험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제대로된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시수 채우기용 수행/활동이 너무 많아요.
그놈의 실생활 사례조사 주장하는 글쓰기 클래스카드 등등
내가 대학을 가겠다는데
아기 장난감 만들기랑 피클볼이 도대체 왜 필요하단 말입니까??
이런 의미없는 활동으로 3년을 떡칠해놓고
어떻게 애들이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래요
그렇다고 수업은 잘하냐?
영어로 예를 들자면
백날 수특 지문 띄워두고 세월아 네월아 의미없는
빗금치기 문법분석 이런 거나 하는 사람들한테 뭘 기대해요;;
일찍 깨닫고 런치는 애들은
사회 부적응자/본인 수업 집중 안하는 건방진 학생
이렇게 몰아가기나 하고 말이죠(유경험)
인강 활성화로 교육의 양극화가 점차 해소되고
양질의 컨텐츠가 풍부한 사교육 시장 앞에서
공교육은 이미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인 것 같아요
애먼 학생들 시간낭비/감정소모만 시키는 장애물이 아닌가..
위에서 말했든 학교가 그저 대학 발사대만은 아니니
“공교육을 폐지하자” 이런 극단적인 주장은 할 수 없겠지만
막말로
교복 보조금으로 1인 1 메가패스 돌리고
교과서는 뉴런 수업시간에 현우진 인강만 틀어줘도
지금보단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쌤들은 qa조교 하시구…
메가가 좀 그러면 ebs로 수업 통일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히히 10
낼부터 브크 리트 시작 심찬우와 이원준을 체화한 나는 으흐흐
-
본인이나 내 주변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경북이랑 사립 교집합이면 매우 끔찍한 학교가...
-
조용히 댓글 남기고 가십쇼 26수능은 우리의 무대
-
주어없음
-
200일의 전사 저런거 했는지도 몰랐네
-
바람입니다...진짜 너무 심해요... 앞머리 망치는 건 당연지사고 겉옷이 뭔...
-
진짜 못해도 약수는 갈 수 있으려나... ㅋㅋㅋㅋ
-
ㅈㄴ 어렵네요 ㄷ
-
어째서 인천에 감금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
07 (연대, 고대, 한의대)
-
남들이 슬퍼해도 남들의 잘난 점을 찾고 나랑 비교하게 되는구나 내가 내 인생이...
-
새벽에 질문을받기 13
오랜만에 오르비 켜기 반가워요 암거나물어보실분 모집함니자
-
들키면 ㅈ된다 뭐한다 하면서 옵밍아웃Dm 캡쳐한 게시글은 왜 올리는거임?
-
작수 언미물지 100 96 1 48 41 입니당
-
뭐 좀 물어보려고 허는데 여기 쌍사 만점있어?
-
반수는 그냥 바로 때려쳤을듯 고대 분위기 자체가 뭔가 애정이 감 그래서...
-
반수라니 6
전 능력의 최대치가 여기라 리트라이할 엄두가 안 나요 운빨 잘 탄 덕에 간신히 들어온 학교...
-
덴마크는 상대 빈곤율 3% 정돈데.. 어디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가난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있고..
-
기숙가는애들도 많음 ㄷㄷ
-
올오카는 끝냈고 tim은 다음주 하면 끝날 것 같은데 해야하나요? 가격이 너무 ㅎㄷㄷ해서 고민
-
1. 귀여우심 2. 카이스트출신인데 노베 강의 goat.. 3. 강의 마무리멘트...
-
6,9,수능 중에 있었나요? 기억상 2406이 80이었던거 같은데..
-
이번 중간고사 미적분에서 원래 객관식 틀린거+찍은거 합쳐서 5개였는데 일단 찍어서...
-
국영수사문지구 333?4 정도 나옵니다. 5월 연휴 때 무슨 과목을 집중으로 계획을 할지 고민입니다
-
미적 100만큼 메리트 큰가요?
-
저도 뭔가 듣고싶긴한데 고정 높1도 아니고 n제 벅버럭벅이 말고 시대자료가 더 좋고...
-
답답함의 연속임..
-
현강 있는 날이나 큰 일정 있는 날 빼곤 수능 때까지 1일 2실모 정도 하는 거...
-
연대가고싶다 9
무조건 닥연대
-
복테 5
상위 30% 들어보고 싶다 항상 평균에 걸침
-
조아요
-
군생활 10프로 끗
-
자취하고 싶다 4
자취하는 애들 술 막 먹는 거 너무 부러움
-
내일 강기원t 4
첫수업 기대된다(라이브)
-
한학년에 한반 있고 한반에 15명정도 있는 느낌..
-
어짜피 끝난거긴 한데 그냥 뭐랄까 미련도 아닌데 그냥 너무 슬프다
-
그냥 순서대로 풀면 앞에 내용 까먹고 그러는 거 같아서요 한 단원 당 4-6문제정도...
-
240628 5
이건 진짜 너무 개발상발상발상이네 현장에서 푸신분 잇음??
-
입문 실모는 왜 없는것인가
-
그냥 좀 보기가 많이 힘듬 그 사람들을 보면..
-
하지말라면 하지 마..
-
윽 17
친구집 왔는데 고양이 알러지;; 약먹어야게따
-
지방이다 보니 주변엔 뭣같다는 소리가 많은데 학교다니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
25학년도 경찰대 기출만 보셔도 뭔 말인지 아실거임 오히려 평가원보다 퀄 좋고...
-
수학 생명 지구다 ㄱㄱ
-
오랜만에 오니깐 4
알던 고닉들이 무더기로 사라져있네..
-
2026 인강 들어도 되나요??
-
ㅜㅜ
맘같아선 솔직히 아무것도 안 바꾸고 이럴거면 공교육 폐지가 나은 듯

Ebs 커리큘럼 통일+ 교육청/평가원 내신시험 통일
영어가 진짜..
교사들의 주된 업무는 교육이 아니라 행정업무인듯
ㄹㅇ
맞긴 함.
근데 사실 수능도 크게 도움되진 않는 듯
심심하면 학생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생기부싸개

ㅈ반고는 생기부도 폭망이라는 현실생각해보면 재수학원 같은 곳이 진짜 학교같기도
ㅈ반고 영어 교육의 실태가 참 심각하죠....
나 싫어하던 교사는 꽤 있었지만, 정시 준비해서 수업 안 듣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놓고 차별하며 애들한테 여론 조작시켜서 나 왕따 주동하려던 선생 아직도 안 믿기네
놀랍게도 1주일 2번 들어오는 수업에, 시험 하루 전 날까지 기말고사 진도 나간다고 풀 수업 때리던 선생....

ㄹㅇ…눈물의 개추요다만, 수시하는 애들한테도 악명이 높던 선생이라 애들이 적당히 병먹금해서 사회생활은 지장 없었음. 근데, 문제는 그 선생 수업이 현재진행형이라 1년 내내 봐야한다는 게 참...
아 아직 현역이시구나..ㅜㅜ
화나도 좀만 참아요
뭐라 하든 말든 한귀로 흘리고 내 할거 하면
어떻게 하진 못해요
욱해서 액션을 취하면 불리해집니당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올해 꼭 보여줘요!!!
더웃긴건 각 대학들의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나오는 학종 면접 질문 보면 이게 고교과정을 잘 이수하면 대답을 할 수있는건지 의문이 듦

오학종 준비를 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그런 문제도 있군요

국가가Ebsi를 확장해서 시대인재 라이브와 콘텐츠를 찍어내야 하고
공교육 선택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하는 사람만 듣고 나머지는 자습하는 걸로

이거 좋네요선생님은
하는 일 줄어들고 월급은 그대로라서 반발은 적을것이고
(장기적으로 교사 대우를 감소한다는 의도가 없음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ㅈㄴ 좋고
사교육 격차는 0에 가까워지고

그리 됐음 좋게ㅛ당….선생한테 어짜피 그렇게 해도 서울애들 못이긴다는 말 들어봤네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학교 다니다보면 별의별 소리 다 듣죠그냥 한귀로 흘려요

고등학교 3년 제대로 못보내서 3수중입니다
오래한 만큼 좋은 결과 있겠죠화이팅!!!!
그것도 그런데 학원에서 중1인데 사칙연산이 안되는거 보고 공교육 ㅈ된거 깨달음

ㄷㄷ영어 교과서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해 가는 방향으로 맞춰져 있는데 정작 수업 방식은 문법&구문독해이니..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드라이버로 망치질을 하려는 것처럼 수업 교과서와 수업 내용&방식이 서로 호환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영어 공교육의 현주소입니다.
이럴 거면 교과서도 문법&구문독해 내용으로 통일을 하든, 아니면 수업 시수를 늘려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지요.
차라리 문법&구문독해 위주의 교과서를 만들어서 이대로만 가르치라고 해도.. 학교 수업 시수 기준 딱 1년만 가르쳐도 대한민국에서 영어 어려워서 영포자 되는 사람은 거의 생기지도 않을 겁니다.
현행에서는 to부정사, 분사, 관계사, 가정법 등.. 어느 것을 배워도 제대로 배우질 못하고 듬성듬성 배우게 되니 아무리 개념을 배워도 실전, 모고만 가면 우르르 다 무너지게 됩니다. 통하지를 않지요. 공교육 영어 수업을 듣고 모의고사 1등급을 받으려면 일반적인 평범한 고등학교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생각해 보니 다른 대부분의 과목들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10년이 아니라 1~2년만 공교육 수업시수로 돌려도 충분히 다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과목인데 10년 동안 공교육 영어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또 배울 수 있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배우신 분이 말씀하시니
확실히 더 설득력 있네요ㅎㅎ
유학파인데 영어 못하는 애들이 “나 내신 달달 암기해서 너보다 잘나옴, 문법 “용어”도 모르면서
유학 왜 갔다왔냐”라고 말하는데 토플 점수 저보다 낮고 글도 못 쓰고 듣기도 못하고 말하기도 못하고 수능은 3등급 맞음. 그냉 내신은 못하는 애들 노오오력헤서 점수 잘받게 해주는 자기위로용임.
게다가 저랑 따른 유학파 친구랑 말하기
수행했는데 지들이 못 알아들었다고 “네들 수행망함 ㅅㄱ” ㅇㅈㄹ

문법과 암기를 잘한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죠영어도 한국어랑 똑같이
어렸을때부터 책을 자주 접해서
’언어‘로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상황보면 수시라는 제도 자체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입지가 약해질수밖에 없는 학교 교육을 어거지로 붙들어놓으려고 기싸움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잘 가르치려고 노력이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해설지 보고 읽기만 하면서 다른 공부하면 ㅈㄹ함
그냥 우리나라 교육 자체가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단단히 썩어버림
일단 수능 잘보게 해주는 교육이 정답이라는 전제가 글에 깔려있네 ㅋㅋ
웃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