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공교육은 ㅂ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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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수행평가 도와주다 현타 옴
관계대명사 현재완료 시제 어쩌구저쩌구 포함해서
자기소개 쓰세요~ 이러는데 이거 백날 해봐라 수능 잘 볼 수 있나.
아무리 학교생활/평가의 목적이 시험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제대로된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시수 채우기용 수행/활동이 너무 많아요.
그놈의 실생활 사례조사 주장하는 글쓰기 클래스카드 등등
내가 대학을 가겠다는데
아기 장난감 만들기랑 피클볼이 도대체 왜 필요하단 말입니까??
이런 의미없는 활동으로 3년을 떡칠해놓고
어떻게 애들이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래요
그렇다고 수업은 잘하냐?
영어로 예를 들자면
백날 수특 지문 띄워두고 세월아 네월아 의미없는
빗금치기 문법분석 이런 거나 하는 사람들한테 뭘 기대해요;;
일찍 깨닫고 런치는 애들은
사회 부적응자/본인 수업 집중 안하는 건방진 학생
이렇게 몰아가기나 하고 말이죠(유경험)
인강 활성화로 교육의 양극화가 점차 해소되고
양질의 컨텐츠가 풍부한 사교육 시장 앞에서
공교육은 이미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인 것 같아요
애먼 학생들 시간낭비/감정소모만 시키는 장애물이 아닌가..
위에서 말했든 학교가 그저 대학 발사대만은 아니니
“공교육을 폐지하자” 이런 극단적인 주장은 할 수 없겠지만
막말로
교복 보조금으로 1인 1 메가패스 돌리고
교과서는 뉴런 수업시간에 현우진 인강만 틀어줘도
지금보단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쌤들은 qa조교 하시구…
메가가 좀 그러면 ebs로 수업 통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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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해도 약수는 갈 수 있으려나... ㅋㅋㅋㅋ
맘같아선 솔직히 아무것도 안 바꾸고 이럴거면 공교육 폐지가 나은 듯

Ebs 커리큘럼 통일+ 교육청/평가원 내신시험 통일
영어가 진짜..
교사들의 주된 업무는 교육이 아니라 행정업무인듯
ㄹㅇ
맞긴 함.
근데 사실 수능도 크게 도움되진 않는 듯
심심하면 학생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생기부싸개

ㅈ반고는 생기부도 폭망이라는 현실생각해보면 재수학원 같은 곳이 진짜 학교같기도
ㅈ반고 영어 교육의 실태가 참 심각하죠....
나 싫어하던 교사는 꽤 있었지만, 정시 준비해서 수업 안 듣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놓고 차별하며 애들한테 여론 조작시켜서 나 왕따 주동하려던 선생 아직도 안 믿기네
놀랍게도 1주일 2번 들어오는 수업에, 시험 하루 전 날까지 기말고사 진도 나간다고 풀 수업 때리던 선생....

ㄹㅇ…눈물의 개추요다만, 수시하는 애들한테도 악명이 높던 선생이라 애들이 적당히 병먹금해서 사회생활은 지장 없었음. 근데, 문제는 그 선생 수업이 현재진행형이라 1년 내내 봐야한다는 게 참...
아 아직 현역이시구나..ㅜㅜ
화나도 좀만 참아요
뭐라 하든 말든 한귀로 흘리고 내 할거 하면
어떻게 하진 못해요
욱해서 액션을 취하면 불리해집니당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올해 꼭 보여줘요!!!
더웃긴건 각 대학들의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나오는 학종 면접 질문 보면 이게 고교과정을 잘 이수하면 대답을 할 수있는건지 의문이 듦

오학종 준비를 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그런 문제도 있군요

국가가Ebsi를 확장해서 시대인재 라이브와 콘텐츠를 찍어내야 하고
공교육 선택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원하는 사람만 듣고 나머지는 자습하는 걸로

이거 좋네요선생님은
하는 일 줄어들고 월급은 그대로라서 반발은 적을것이고
(장기적으로 교사 대우를 감소한다는 의도가 없음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ㅈㄴ 좋고
사교육 격차는 0에 가까워지고

그리 됐음 좋게ㅛ당….선생한테 어짜피 그렇게 해도 서울애들 못이긴다는 말 들어봤네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학교 다니다보면 별의별 소리 다 듣죠그냥 한귀로 흘려요

고등학교 3년 제대로 못보내서 3수중입니다
오래한 만큼 좋은 결과 있겠죠화이팅!!!!
그것도 그런데 학원에서 중1인데 사칙연산이 안되는거 보고 공교육 ㅈ된거 깨달음

ㄷㄷ영어 교과서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해 가는 방향으로 맞춰져 있는데 정작 수업 방식은 문법&구문독해이니..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드라이버로 망치질을 하려는 것처럼 수업 교과서와 수업 내용&방식이 서로 호환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영어 공교육의 현주소입니다.
이럴 거면 교과서도 문법&구문독해 내용으로 통일을 하든, 아니면 수업 시수를 늘려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지요.
차라리 문법&구문독해 위주의 교과서를 만들어서 이대로만 가르치라고 해도.. 학교 수업 시수 기준 딱 1년만 가르쳐도 대한민국에서 영어 어려워서 영포자 되는 사람은 거의 생기지도 않을 겁니다.
현행에서는 to부정사, 분사, 관계사, 가정법 등.. 어느 것을 배워도 제대로 배우질 못하고 듬성듬성 배우게 되니 아무리 개념을 배워도 실전, 모고만 가면 우르르 다 무너지게 됩니다. 통하지를 않지요. 공교육 영어 수업을 듣고 모의고사 1등급을 받으려면 일반적인 평범한 고등학교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생각해 보니 다른 대부분의 과목들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10년이 아니라 1~2년만 공교육 수업시수로 돌려도 충분히 다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과목인데 10년 동안 공교육 영어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또 배울 수 있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배우신 분이 말씀하시니
확실히 더 설득력 있네요ㅎㅎ
유학파인데 영어 못하는 애들이 “나 내신 달달 암기해서 너보다 잘나옴, 문법 “용어”도 모르면서
유학 왜 갔다왔냐”라고 말하는데 토플 점수 저보다 낮고 글도 못 쓰고 듣기도 못하고 말하기도 못하고 수능은 3등급 맞음. 그냉 내신은 못하는 애들 노오오력헤서 점수 잘받게 해주는 자기위로용임.
게다가 저랑 따른 유학파 친구랑 말하기
수행했는데 지들이 못 알아들었다고 “네들 수행망함 ㅅㄱ” ㅇㅈㄹ

문법과 암기를 잘한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죠영어도 한국어랑 똑같이
어렸을때부터 책을 자주 접해서
’언어‘로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상황보면 수시라는 제도 자체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입지가 약해질수밖에 없는 학교 교육을 어거지로 붙들어놓으려고 기싸움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