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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이신가요

넵

에이 화석이라뇨

리트 준비해본 적 있으신지

문과를 택한 것도 로스쿨 때문이었고, 정시파이터의 길을 택한 것고 모고 국어를 별 수고업이도 잘 해서였고, 집리트도 괜찮고 그랬었는데... 나이 먹다보니 그쪽 길이 저하고 안 맞다고 느껴져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도망치듯 CPA 수험판으로 왔네요ㅋㅋ

연고경이면 평균적으로 씨파 몇년 걸리나요

학벌에 따른 비례관계가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으나, 개별 케이스만 놓고 봤을 땐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1년 해보고 안되면 런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죽어도 CPA 해야겠어'라고 생각하고 달려드는 사람은... 잘 없는 것 같아요. 말이 좀 길었는데, 분산이 너무 커서 평균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평균 내자면 보통 재시 1차합, 유예까지 해서 3년 반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01이 무슨 화석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으셨나요

22

아마 그 답은 평생 못 얻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옳다고 믿는 바에 충실하려고 합니다ㅎㅎ

지금 07 06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

노력 없이 얻어지는 성과를 선망하지 말 것? '남들은 저렇게 죽자고 열심히 하는데 난 재능으로 '딸깍'해서 해냈음'이라는 서사에 과하게 물들면 그 성취 이후의 삶이 힘들어집니다.(그냥 제 경험+주변통계학상 그렇습니다.)

연고경은 진로가 보통 어떤가요

거기도 취업이 힘든가요

입학하면서부터 '난 취업할 거야'라는 하나의 목표만 두고 착실하게 스펙쌓고 학회하고 인턴하면 다들 취업 잘 합니다. 문제는 연경에 그런 사람이 잘 없다는 거죠. 다른 진로 준비하다가 급하게 돌려서 취준하면 보통 부침을 겪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CPA 엄청 빡세지 않나요

다 빡셉니다. 저희들 말로 소위 '로씨행'(로스쿨+CPA+행정고시)이라고 부르는데, 셋 중에 쉬운 게 없습니다ㅋㅋ

어떤 시험이든 재능은 도달하는 속도의 차이일 뿐, 합불을 가르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물리올림피아드 이런 거 아닌 이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