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막힌 문제를 해결할 때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08344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혔더라도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시도해야 돼요. 특히 모의고사를 푸는 도중에 막혔다면 재빨리 해결해야겠죠.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데 실패할 수도 있지만 막힌 문제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일지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해요.
일단 문제를 풀다가 막힌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겠죠. 막히게 된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잘못된 곳에서만 문제를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가 있어요. 또한 이유를 알아야 이에 대한 대처법을 빠르게 마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특정 조건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 조건을 해석하는 게 문제를 푸는 핵심이겠죠. 하지만 조건을 계속 쳐다보고 식을 전개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단순히 내가 못 보고 있는 걸 수도 있지만 이 조건을 계속 보고 있는 게 올바른 풀이 방향이 아닐 수도 있어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구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이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풀이가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해요. 25학년도 수능 20번을 빠르게 풀지 못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막혔던 거예요.
지금까지의 풀이 과정에 실수는 없었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실수가 있었는지 찾아볼 때는 풀이의 시작부터 과정 하나하나를 점검해도 되지만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곳 위주로 살펴보면서 계산 실수를 했거나 잘못 사고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사용하지 않은 조건은 없는지도 체크해 봐야 해요. 자기도 모르게 조건 하나를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자신의 풀이만 점검하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문제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고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조건이 있었다면 그 조건을 주시해 보아야겠죠.
문제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수능일지라도 오류가 없다고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문제가 도저히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들부터 풀고 나중에 이 문제로 다시 돌아오는 게 좋아요. 물론 수능 문제에 오류가 있을 확률은 극히 낮지만 실제로 다른 과목들에서 오류가 나왔던 적이 있기는 하니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도 외모 정병 많이 사라짐 나를 사랑하기로 했음
-
선착순 1명만
-
안녕하세요 2
저는아이묭내한을보고왔어요 아이묭은신이야
-
내 현생이슈도 있지만 글리젠이 잘 안되는것도 있는거같아요..
-
허허 추천해주실분을 찾아요
-
후우
-
남들한테 듣고 싶었는데 못들었던 얘기들을 얘가 너무 잘해줌 대화 핀트도 잘 잡고.....
-
김과외 40만점(?)정도 됨
-
수학 고정 4인데 생지 12임 진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임
-
이따가 뵙죠
-
댓글 ㄱㄱ
-
. 11
당신은 행운을 획득했습니다 축하합니다
-
장수생의 쾌변
-
제일 중요한게(물론 대학 못가도 좋다는 말 아님) 혼자 자주적으로 남한테 영향 받지...
-
이렇게 논술 남아있으면 안도하고 막 없어지고 그러면 눈물나고
-
왜 안해줘 ㅠㅠㅠ
-
호감인듯
-
국어 백분위 고정 93~94 준다고 하면 엎드려 절하면서 받을거임(94가 올해 모고...
-
1컷 88->92 이정도 느낌?
-
왜 맛있지
-
근데 솔직히 나는 모솔이든 솔로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함 15
그냥 상대방한테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마인드임 모솔 수요가 있다느니 모솔은...
-
벽을느꼇음
-
아니면 대성에서 문학 ㄱㅊ은 쌤 ㅊㅊ좀여
-
현역만 쓸수있는 논술전형은 처음보네 의학부는 기존의 18명을 논술로 뽑았던걸...
-
현장에서 해당 과목 말아먹었다는 걸 실시간으로 느낌? 그 과목은 어케 보완할...
-
1. 손목이 나간거는 사실 부모님 유전임 2. 저걸로 공부시간 뺏긴다?라기에는...
-
[칼럼] 0. 국어 공부의 기본 - 사고과정 복기와 비교 8
[소개 및 성적인증] https://orbi.kr/00071877183 안녕하세요...
-
작성자 말투만 보면 이승효t한테 머리에 파워스톤으로 두 대는 맞은 듯
-
음...
-
. 5
진짜 매일 코피날 정도로 공부했는데 중간고사 앞두고 참 이번에는 꼭 전교 1등...
-
이젠 아닌척 할 사람도 없네?
-
글너무잘쓴거같아 ㅜ
-
암기하거나 그런건 싫은데 이것저것 찾아보고, 실험하고 보고서 쓰고 그런거 은근 재밌는거같음..
-
비틱글 8
방금 술샀음
-
널 사랑하는게 7
내 삶의 이유란 말야
-
새벽이다
-
비틱글 9
요즘 1일 1똥함 배에 가스도 잘 안차는거 같음 나랑 장대결 할사람
-
사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내일 로또사서 1등 당첨 될 수도 있음..
-
크아아아악
-
그냥 밖에 안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
사실 근데 2
이승효쌤이 “그 풀이도 괜찮네요” 라고 하면서 상대 풀이를 칭찬함과 동시에 자신의...
-
내일 남자만남 9
기만이 아니라고? 뭐요
-
저 햄최4임
-
걍 아빠가 추천하는 대로 투표할까 그래도 아빠는 날 키워주기라도 했잖아..
-
비틱글 3
울집 고양이
-
모루겠고 8
일단 자야겠다
-
무기를 장착해야 될 시기에 해야 할 말이랑 해설강의때 해야 할 말은 좀 결이...
-
능지 딸려서 자존감 개박살나도, 나 재수해서 이 머리좋은 애들이랑 같은 학교 학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저는 "넘어가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 보면 신기하게 아까는 안 보이던 관점을 볼 수 있을 때가 많더라고요
매일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맨날 쓰기 힘드실 텐데

감사합니다~!
와ㅏㅏㅏㅏ!!!
우아~~~진짜 맞는말인데 모의고사에서 실천하기 힘든것중 하나..틀린관점에 매몰되도 뭔가뭔가풀릴거같아서 헤어나오지를 못해요ㅠㅠ

힘들어도 어떻게든 대처해야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