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마음 잡는법 좀 알려주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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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연부터 풀자면 전 흔히 말하는 양아치 였습니다,,
가벼운 일탈을 즐기며 중3부터 고1까지 팽팽 놀다가 고2가 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러다 대학도 못가지.?? 딸배나 하긴 싫은데 생각이 들고 친구들이랑 연락을 싹 끊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들더라고요 놀던 성격도 못버리고 내신을 잡기엔 수학부터가.. 말이 안되더라고요
뭐 학원 다녀보면 7등급이였던 애들 2등급까지 올렸다 어쩌고 하던데 그게 말이 더ㅣ는지..
그래서 자퇴를 하고 정시 준비를 하기로 결심 했습니당 그때의 저에겐 살길이 정시 뿐이였어요,,
작년 6월에 자퇴를 하고 독재 학원에 들어가 정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슴당... 자퇴를 할땐 제가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공부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니더라구용... 감시 쌤 눈 피해서 졸고 패드로 딴짓하고..
사실상 고2는 날린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고3이 되면서 아 진짜 정신차려야 겠다!! 하고 의기양양하게 새해를 열었지만
고2때보다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집중도 못하고 딴짓을 겁나 합니당...
그러다 4덮 성적표를 오늘 봤는데 충격적. 화작 확통 생윤 사문인데
65 55 70 32 35 더라구요,,.. (한국사는 7 ....^^ 다 푼건데...)
솔직히 말해서 인서울은 하고싶은데 그게 진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마음부터 다잡아야 집중을 하던 뭘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 모르겠슴당..
여기 게시글들 보면 대부분 겁나 공부 고수 분들 같은데
가능하면 조언 부탁 드려요ㅜㅜㅜㅜㅜ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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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안되고 딴짓하는건 공부하는 장소가 익숙해져서 그런것도 있는거같아요
전 공부하다가 집중 안되는거 느껴지면 몇달에 한 번씩은 장소 옮겨요
답글 감사해요ㅜㅜ 근데 독재 학원이 주변에 제가 지금 다니는 곳 밖에 없어서..
스카라도 다녀야 할까요...
지금 괜찮은거 같으면 그대로 다녀도 되고 옮겼다가 별로면 다시 바꿔도 되고 마음대로 하는거죠
저도 8등급이었는데 2등급으로 올렸어요
할수있습니다
헐 완전 대단하시네요.. 혹시 그렇게 올리는데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알 수 있을까여
근데 8등급이라는게 전 솔직히 4나 8이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전 작년 10월인가 11월부터 겨울방학(2월) 까지 했어요

와.... 저도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일탈 뭐뭐 하심
욕하려는거 아니고 궁금해서
그냥 애들이랑 술먹고 담배피는 정도에요
지금은 다 끊었고요,!
막 무면허 운전을 한다던가 누굴 괴롭힌다던가 한적은 없어영
글쿤요 저도 ㅈ반고 출신이라 그런 애들 꽤 봤는데 그래도 그정도면 보통 고2~3때쯤 정신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물론 계속 노는 애들도 많았지만 빨리 정신 차린 애들은 보통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왔던것 같습니다 님도 고2면 얼마든지 가능하니 부담가질거 1도 없슴
고3이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그러면 부담은 좀 가지셔야 하겠네요 어쨌든 한 만큼 나올 테니 포기하지는 않아도 됨요
저도 일탈 꽤 해본 사람이었는데 정말 정신차리고 하니까 성적이 오르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20후반이고 개인적인 이유로 다시 입시판 들어와서 공부하는 중인데 고등학생 때 살았던거 생각하면 스스로 뿌듯합니다 미래의 자신이 봐도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당!
저랑 비슷하시네여 저도 이시기에 수학빼고 님이랑 성적 비슷한수준이였는데 전 부모님 일하시는거 상상하면서 버텼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