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을 외주화하면 대학은 왜 존재하는가”···마르크스 경제학 살려내라는 대학생들

2025-05-01 00:42:24  원문 2025-04-27 16:46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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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꿈을 꾸게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르크스 경제학이 왜 중요한지 잘 알진 못했다”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3학년생 김선아씨(22)도 그랬다. 불법계엄 이후 한국 사회에 대두된 극우 파시즘을 바라보면서, 마르크스 경제학이라면 이를 후기 자본주의의 징후로 충분히 설명해내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서울대엔 이미 마르크스 경제학이 죽어 있었다. 지난해 여름 계절학기부터 마르크스 경제학 과목들이 개설되지 않았다.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김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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