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6평 때 뭔짓을 해도 작년 6 9 수능보단 잘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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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일이 좀 많았는데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일정 다 끝나고 희귀질환 판정받음
산정특례 등록만하는데 1~2달 걸려서 1월에 등록함
2월까지 매주 적어도 두 번씩은 병원가고 어떤 주는 주중에 다 병원 감
수술 일자 세 번이나 미뤄졌는데 그 때문에 크리스마스 날에 전에 뽑아둔 피 자가수혈한 적도 있었음
나중에는 그냥 단계적으로 시술만 받아보자고 해서 3월까진 저러진 않았지만 걍 현타 ㅈㄴ 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평가원 시험들보다는 잘 볼 것 같음
일단 작년 7월에 adhd 판정받고 약 6개월 정도 먹은 후인 1월에 전반적으로 능력 자체가 올라간 게 느껴졌고(실제로도 됐고)
홍대 공대에서 1년만에 수능 만점받고 연의간 사람도 봤고
작년 6평에서 본인보다 6평 못 본 사람이 정시 서울대(문과지만)
간 것도 봄
멀쩡한 인간들도 급상승하는데 이걸 다 겪고 버틴 내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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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님 공부 개잘해서 될듯
건강 괜찮아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