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약 27학번 [131993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4-30 23:57:07
조회수 128

(재업/추가) 정시 내신 반영은 삭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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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반영 떡밥이 돌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먼저, 대학에게는 입학 방법을 정할 수 있다는 권리가 있다는 전제를 글을 쓰겠습니다.

이 글은 입시 제도를 바꾸는 것을 제안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이 글은 수시제도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것에 대한 글입니다.


내신반영의 단점에는 다음이 있습니다

1. 교사의 평가가 항상 이상적이지 않음

2. (정량인 경우)일반고의 학교별 격차를 미반영

3. 학폭/질병인 케이스 있음

4. 늦게 공부를 시작한 사람도 있음

5. 교과 내용을 학교 이외에서 공부 가능함


먼저, 교사의 세특등에 쓰여진 학생에 대한 평가를 완벽히 신뢰하기 힘듭니다. 

평가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주관적이기에, 학생의 면모를 세특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수시 전형에는 세특등을 반영하는 것이 맞지만, 사회성 판단을 이유로 세특을 정시 전형에 반영하는 것은 불공정해 질수 있습니다.


둘째로, (정량평가) 일반고의 학교별 격차를 미반영하고, 특목고와 일반고별 점수를 어떻게 반영할지 모호합니다.

0.xx점의 작은 차이가 합불을 결정하는 만큼 공정한 조건을 정하기 까지 정량평가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폭/학교에 부적응/질병등의 경우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슬럼프가 옵니다. 하지만, 고교 내신 반영은 한번 망친 사람을 구제하는 정시를 끊어버립니다.

과거의 내신이 아닌 현재의 '나'를 평가해야 합니다


(검정고시 차별 문제는 agent k님 덕분에 검고 BB 서울대 합격자가 다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겠습니다)

내신 반영 찬성론자들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1. 학교 4~5점대 이상이면 거의 안깎는데?

=> 앞에서 설명했듯이 0.xx점수는 매우 큽니다.

또한, 과거에 낮은 성적이었다가, 성적을 올린 케이스도 많습니다.


2. 과거에 공부를 안한 니 잘못 아닌가?


=>과거에 공부를 했던 안했던, 현재의 실력이 동등하다면

같게 취급해야지 않나요?


3. 나는 힘들게 수시+ 정시 챙겼는데 억울하다


=>저도 한때 내신을 했었던 점에서 공감합니다. 이는 고려대와 같이 수능+ 내신 전형과 수능 100% 전형을 병치하는 방법으로 가면 됩니다


4. 28수능때 부터는 교육과정상 수능에서미적도 안보고 통합과학 보다 높은 수준을 평가하지 못하지 않는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전국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거나(기존의 중등 물올과 화올과 같이 고등범위 수준에서)   대학에서 면접/본고사 등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나요?

수능이 바꿔야 하는 것도 맞고요


5. 줄세우기 시험은 지양하고 정성적으로 평가해야지 않는가?


=>맞습니다. 근데 학종이 그 이유로  수많은 문제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시 제도를 폐지하자는 글이 아닙니다.


6. 내신 제도가 평균 학점이 더 높기 때문에 대학에 더 적합하다.


이는 수능의 제도가 바꿔야할 문제입니다. 전국적인 시험으로만 평가하는 입시는 어느정도 유지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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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극탁 · 1322566 · 5시간 전 · MS 2024

    서울대식 기괴한 내신반영 아니면 보통 자퇴생에겐 비교내신을 줄텐데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5시간 전 · MS 2024

    내신 5~9등급으로 내신이 존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많이 감점됩니다

  • 탁극탁 · 1322566 · 5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그거는 반영한다고 자퇴생 차별이나 불합리한 처사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데요..? 자기가 받은 성적이잖아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5시간 전 · MS 2024

    저는 그 성적이 '과거'의 것이었고
    지금의 성취도인 수능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현 제도로 수능이 대학 이수에 필요한 모든 교과(물1~지2 중 2과목 선택) 평가하지 못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평가하자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 탁극탁 · 1322566 · 5시간 전 · MS 2024

    조금 전에 본 다른 글이랑 혼동했나 보네요 자퇴생 얘기 거의 안 하셨구나 죄송합니다

  • 물개물개 · 1242984 · 5시간 전 · MS 2023

    과거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의 성적이 같다는 가정 하에, 높은 성적을 유지해온 학생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정당해 보이는데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5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현재의 성적이 같으면 노력의 시기가 다를 뿐 같은 능력치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높은 성적을 유지한 사람이 가점을 가지는 주장은 수능이 고등학교 전 과정을 평가하지 않아 수능에 미반영된 과목에 대한 평가가 부족함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수능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고려대와 같이 학종+정시/정시 병행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의대마운틴 오이카와상 점핑 · 1334430 · 5시간 전 · MS 2024

    애초에 줄세우기만이 공정하다고 생각해서 전

  • 의대마운틴 오이카와상 점핑 · 1334430 · 5시간 전 · MS 2024

    추가로 학점높은게 무조건 중요한 지표도 아니라고 보긴 해요

  • tr45b33n · 1237485 · 5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걍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