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에 내신반영하는거에 찬성인 목소리가 오르비에도 은근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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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대학간 사람 입장에서도 진짜 이해 안되는데
다른거 다 제쳐두고 내신을 버린다는게 정시파이터 이런게 아니어도
뭐 진짜 공부하기 싫어서 내신 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각자만의 사연이 있어서 제2의 루트를 나름 열심히 준비하는 비중도 꽤됨
투병 중이었거나
아님 학교 내에서 교사랑 사이가 안좋았거나
학폭, 집단 내 괴롭힘, 부조리 등으로 힘들었거나
집안 사정으로 어쩔 수 없었거나
학교가 내신, 표편을 따기 힘들어서 수능을 택하거나
아님 또 OMR 이슈로 내신을 밀려써서 목표 대학을 못가거나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되는데
인생이 탄탄대로인 사람들은 대학도 남들보다 잘가고
인생이 힘들었던 사람은 대학도 남들보다 힘들게 가라 이건가
이건 진짜 아니라본다
난 일단 정시 내신반영 반대의견 적극지지
아님 최소한 논술처럼 넣더라도 미미하게 반영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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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교사들이 학폭 묻어버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임..?
진짜 학폭 당해서 자퇴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생각 안한 듯 하네요
정시의 가장 큰 장점이 퇴색되는 느낌
오직 당해연도 수능 점수로만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마자여
본문이랑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겉으로는 학폭 반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정작 학폭 가해자들 덮어주려하거나 학폭 때문에 자퇴한 사람은 안 도와주거나 선생들이 오히려 학폭을 하는 경우도 개많음 진짜 ㅋㅌㅋㅋㅋ 보여주기식 개역겹
정치인 아들딸들 다 아무렇지도 않게 명문대감
뭔짓을 저질러도
아는 애 중에 중딩 때 장애인 성추행 해서 강전 간 새낀데 교과로 약대 붙은 놈 있음 ㅋㅋㅋ 진짜 웃기지도 않음
와...
동의합니다
1. 교사의 평가가 항상 이상적이지 않음
2. 일반고의 학교별 격차를 미반영
3. 학폭/질병인 케이스 있음
4. 늦게 공부를 시작한 사람도 있음
다른 제도로 대체해서 고등 과정 이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복잡해지지만) 본고사, 면접을 내신 대신 10%에 반영
사람에게는 누구나 슬럼프가 옵니다. 하지만, 고교 내신 반영은 한번 망친 사람을 구제하는 정시를 끊어버립니다.
과거의 내신의 아닌 현재의 '나'를 평가해야 합니다
댓글을 보고 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대신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대학별 고시를 다시 도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대학별 고시를 폐지한 이유들 중 하나가 사교육 때문인데, 사교육을 못 받는 대상은 기회균등 전형과 같은 특정한 대상을 배려하기 위한 전형이 생기고, 또 확장됨에 따라 불이익이 완화되니까.. 물론 그에 따른 병폐가 생기겠지만, 지금의 방식은 그보다 안 좋은 것 같아서요.
학력고사?
음.. 그런 느낌이죠. 수능을 완전 폐지하자는 건 아니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내신 반영 기준치를 낮추고, 낮춘 수치만큼 해당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하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수능 자체의 목적과 중복되긴 하지만, 한번 더 검증하는 방식으로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게 정시의 목적에 맞다는 생각으로 적었어요
사교육 때문이라는게 ㅈㄴ 웃기다
내신이 더 소수가 수업을 듣는다는 점에서 사교육 천지인데(특목고 월 학원비만 300~500)
대학별고사가 폐지된 시기가 워낙 예전이라, 기회균등이나 지역인재 같은 전형이 없어서 진행된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보기엔 납득이 안가는 부분도 있어 좀 웃프긴 합니다
내신으로 안 가려고 정시로 틀었더니 내신 들고 오라는 게 무슨 소리야 도대체
정시에 내신 반영<-여기까지는 알겠는데
수시 최저는 뭔 3합8 이런 있느니만 못한 기준 그어놓고(그마저도 없는 전형도 있음) 옘병하는게 ㄹㅇ로다가 빠따 개마려운 부분이죠
수시도 그럴거면 3합 4합 표점/백분위합 해야제
어떤 사람이 찬성함? 오르비에서 그런 글 본적이 없는데 어떤 놈이지
글은 아니었고 댓글에 좀 있었어요
글도 아까 있긴했는데
애초에 정시 시험인데 내신 반영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데
그럼 정시 왜 봄? 1학년 1학기 조지면 서울대 의대 다 못가는게 말이나 되냐구
이게 ㄹㅇ
그것도 그렇고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애초에 서울대의 비전이 약간
인생에 고난이 없이 순전히 탑만을 찍는 사람이 인재상이라는 말이 있어요
사법고시 폐지도 그렇고 정시에 내신반영도 그렇고
사회 신분상승을 더 힘들게 하는 쪽으로 변화하는거 같음 ㄷㄷ
신분상승 != 패자부활
신분상승은 오히려정시 내신반영이 유리할거에요
학군지 좋은 갓반고 다니는 애들이면, 이미 좀 잘사는 집일 확률이 높아서 반대로 좆반고 다니는 애들에게 신분상승의 기회가 주어지는 게 맞으니 정시에 내신반영이 약자를 위한 제도라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맞는 말이지만, 요즘 수능이 메디컬 고시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시에 내신반영이 신분상승을 억제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수능을 통한 신분 상승도 중산층 정도일때나 가능한 일 일테지만요..
수능이 메디컬고시여도.. 역시 내신반영은 안좋은고등학교분들+특목고분들에게유리한걸요
제가 감히 연세대인과 대화하네요;;
왠지 효용성의 관점의 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좆반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어서 좋은 대학교가는 효용성보다 메디컬 고시를 통해 신분상승의 기회가 주어지는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둘다 저한테는 해당 안되는 얘기이긴하지만요...ㅜ
근데 수시의 문제점의 본질은 경쟁집단의 차이가 학생마다 너무 크다는 거라서... 수시에서 최저가 있는 제도는 수시임에도 정시의 일부를 반영하는거기 때문에 (4합5-6 중약 이약같은 경우는 사실상 둘다 준비히ㅡ는급) 정시에서 내신반영을 하면 안된다고 할 근거는 부족한듯
물론 자퇴러들이나 5등급이하가 설자리를 잃어선 안되는게 맞음...기회를 단절당하지 않는 선에서는 내신반영 할수있다고봄
너무 싫어억
8학군애들만 ㅈㄴ불리
저는 정시 출신이고 수능이 가장 공부 잘하는 사람을 선발하는 방법이라는데 이견이 없지만
정시에 내신반영은 사실 수능 100% 정시출신으로 먼저
대학 간 학생들이 유발한거라고 봐요.
솔직히 얘기하면 정시 출신들 머리는 좋지만 머리보다 성실함이 더 중요한 대학생활 제대로 안하는 비중이 수시출신보다 훨씬 높습니다.
대학 입장에서 볼땐 학생의 성과를 판단할 지표가 학점밖에 없죠? (뭐 아웃풋이나 취업, 고시실적 얘기할 수도 있지만 대학입장에서 학점 < 취업, 고시아웃풋으로 학생의 실력을 판단한다면 스스로 창출해낸 성과자료를 부인하는 셈이 되니까요)
수능보다 내신이 학점과 더 연관있는 인자라는건 부인하기 어렵고, 따라서 정시에 내신을 보겠다는거에요.
물론 뒤늦게 공부시작한 사람, 아팠던 사람, 학폭 저도 이해하고 억울할 것 알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그 극소수의 손해보다는 정시 정원 대다수를 내신 공부도 어느정도 한 사람을 뽑음으로써 성실성도 담보받는 이익을 더 크게 생각한거겠죠.
극소수가 아니어서 문제..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본문에 열거된 케이스가 꽤 됩니다
그리고 설령 극소수일지라도 누구에게든 어떤 식으로든 있을 수 있는 저런 인생의 굴곡?들이 대학에서 교육받을 능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유불리로 작용해선 안 되지 않을까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현실적으로 대학 입장에서 정시보다 수시를 더 좋아하는 건 당연함ㅋㅋㅋㅋ 제 주위에도 학점 열심히 챙기고 대학생활 열심히 하는 애들 죄다 수시 출신이거나 내신도 좋았던 애들임
근데 그건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뽑는 입장에선 저런 케이스도 불이익 안 받게끔 해야 된다고 봐요
국공립대면 소수의 피해자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형을 설계하면 좋겠지만 (물론 저는 이것도 대학 자율이 우선한다고 생각)
저는 특히 사립대에게는 그런 의무를 지울 명분이 부족하다고 봐요. 자기 돈으로 세우고 굴리는 학교인데 전형설계나 평가 기준을 외부에서 정한대로 운영하라고 할 명분이 없죠.
또 세상 모든 정책은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스쿨은 학사학위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뽑기에 사정이 있어 대학 진학을 못한 사람들을 배제하죠.
일반기업 취업은 어떤가요? 명문대를 노골적으로 우대함으로써 지방대 학생은 아무리 노력해도 대학 간판을 뒤집기 어렵습니다.
대학 입시도 마찬가지에요. 모두가 만족하는 입학 전형은 존재할 수가 없어요.
따지고 보면 정시에서 내신을 안 본 시기가 우리나라 대학 입시 역사에서 훨씬 짧아요.
그럼 정시에서 내신을 안 보기 시작한, 즉 수능 100% 체제로 바뀌었을 때 내신을 잘 챙긴 사람은 안 억울할까요? 고등학교 때 한 노력은 그냥 안하나 마나 한 노력이 된거잖아요.
잉 정시가 수능 100% 체제로 바뀐다고 해서 내신을 잘 챙긴 사람이 왜 억울해지나요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이미 둘이나 (지균 등을 포함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있고 그 비중도 정시보다 높은데..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폐지한다고 정시생들이 억울해지는 게 아닐 것이듯이요
올해 정시에 내신 반영하는 학교 더 늘어났나요?
저도 정시로 갔고 수시제도에 불만이 없진않지만 어떻게 학생을 뽑든 대학교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학은 학생을 뽑는 입장이고 학생은 대학에게 뽑히는 입장인데 수험생이 원하는대로 전형을 만든다면 결국 자기에게 유리하게 뽑아달라는 말이 되니까요.
대학교가 원하는 학생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실수 안하고 아무일 없이 원활하고 성실하게 지낸 학생 뽑는거라면 어쩔 수 없죠. 인풋에 대한 아웃풋으로 책임진다고 봅니다
그건 쩔수없는거지만
제 생각정도는 말할 수 있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