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과만년필 [1380456]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4-29 11:42:55
조회수 103

따잇!관한 잡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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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자의 1학년 시절 필자의 반엔 1등급이 무려 3명이나 있었음(총8명)

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학업성취에 골몰돼 있었고 공부 안하면 암묵적으로 눈치가 보여서 시험기간엔 다들 공부하는 척이라도 했던 기억이남

그 1등급 3명 중에 한명이 전교 1등이었고 1등급 셋이서 몰려다녔는데(여자애들이었음)

당시 2점대 후반 평범한 협곡단 한남충이었던 나는 절로 쪼그라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쌈뽕한 일이었음

그러다가 내가 2학기부터 공부가 풀려서 1등급대에 진입하게 됐고

반 분위기는 말할것도 없이 차가워졌음 (서로 의식아닌 의식하는 느낒)

이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여자 남자 갈려서 싸우기도 했었던거 같음

그러다가 2학년 때 내가 전교 1등을 탈환했는데

성적표 나오고 다음날 딱 전교 1등이었던 애랑 계단에서 위아래로 딱 마주친거임

그때 그 친구의 울적한 아우라는 살아생전 비견될 만할 것을 다시 볼 수 없다 확신할 정도로 인상적이었음..

그냥 그랬었어요

rare-아세로라 rare-라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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