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의 핵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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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Grow, and Glow
“매일 성장하며 빛날 당신”
안녕하세요,
출제자의 시각과 수험생의 시각을 모두 갖춘 수능 영어 전문 튜터
EGG 영어 연구소입니다.
이 글을 통해 EGG 영어 연구소의 출범을 알립니다.
EGG 영어 연구소는 수능 영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드릴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 제 약력과 (2) 수능 영어의 핵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 약력
現) 사설 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
現) 수능 영어 과외
前)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97점
前)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 현장 조교 (7개월 근무)
前) 시대인재 재수종합 8기
前) 고교 내신 영어 전교 1등
(2) 수능 영어의 핵심
들어가기에 앞서,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이야기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① 단어 외우셔야 합니다.
영어는 우리나라 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당연히 단어는 외우셔야 합니다. 단어를 알아야 해석이 되고, 해석이 되어야 문제를 풉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어만 알아도 4등급은 확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어를 모르면 특정 점수대를 맴돌게 됩니다. 단어를 모르면 글을 전체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결국 그나마 어느 정도 해석된 글의 일부분만을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정답률은 떨어집니다.
제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이 단어를 성실히 외우지 않습니다. 물론 저를 만나고 20점 정도의 점수 상승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수능 영어의 기본 중의 기본인 단어 암기가 안되고 있기 때문이죠.
단어 암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기본 베이스입니다. 단어 외우셔야 합니다.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센 어조로 말씀드리자면, 단어 외우기 싫으시면 영어 포기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 단어는 꼭꼭 외워주세요 :)
② 문법 아셔야 합니다.
단어가 중요하다는 점은 자명하지만, 단어만 안다고 문장을 해석할 수는 없겠죠? 단어와 더불어 문법도 아셔야 문장을 해석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정시러분들은 29번 버린다는 마인드로 문법 공부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길고 복잡한 문장 해석하시려면 어느 정도는 문법을 아셔야 합니다. 적어도 수동태, 시제, 문장의 형식, 가주어, 가목적어, 분사구문, 가정법, 특수구문(it that 강조, too ~ to …, so ~ that …) 정도는 아셔야겠죠? 물론 중고등 문법 전부 알고 계시는 게 좋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간도 부족한데 enjoy 뒤에 목적어로 to부정사가 오는지 동명사가 오는지 이런 걸 외우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요약하자면,
적어도 수동태, 시제, 문장의 형식, 가주어, 가목적어, 분사구문, 가정법, 특수구문(it that 강조, too ~ to …, so ~ that …)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다만, 이건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팁입니다. 아직 고3도 아니고 시간도 여유로우시다면, 중고등 문법 정도는 전부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문법도 전부 알고 시험을 봤답니다.
문법 이야기하는데 29번 이야기를 빼먹을 수는 없겠죠? 29번 어법 문제의 5개 보기는 전부 한정된 문법 포인트 내에서 출제됩니다. 즉, 패턴만 알고 계시면 풀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문제 유형별 칼럼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③ 과대해석하시면 안됩니다.
이 내용은 함의추론(21번),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 빈칸(31~34번) 유형에 해당되는 이야기겠네요. 말 그대로입니다. 과대해석하시면 안됩니다. 글에 주어진 내용만을 바탕으로 보기를 고르셔야 합니다. 혼자 마음대로 글의 내용에서 앞서가시면 안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하시는 실수이고, 또 가장 흔한 유형의 실수입니다. (물론 저도 가끔 하는 실수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제 유형별 풀이법에 관한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긴 글 읽어주셨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내용이니 명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듣기 풀면서 독해도 풀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GG 영어 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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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삽입푸는법 알려주세요 ㅜㅜ
앞으로 21번부터 유형별 풀이법에 관한 글을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라 간단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순서는 말 그대로 꼬리 물기죠. 글에 주어진 such, that, this 등의 지시어와 however, in contrast, for example 등의 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글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어가시면 됩니다. 우선 주어진 글 바로 뒤에 올 수 있는 후보를 A, B, C 중에서 추리셔야겠죠? 그럼 대부분의 문제에서는 1개 내지 2개로 추려질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지시어, 부사, 소재의 연결성, 글의 흐름의 논리성 등을 따져가시면서 주어진 글 바로 뒤에 뭐가 와야 할지 확정지으신 후 순서를 배열하시면 됩니다.
삽입은 단절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 이유는 주어진 문장이 답의 위치에 들어가지 않으면 글의 흐름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삽입 유형에서 답이 1번으로 출제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주어진 문장을 확인하기 전에 2번 보기 앞까지 글을 읽어주세요. 그럼 어느 정도 글의 주제라던가 방향성이 파악되실 겁니다. 그리고나서 주어진 문장을 확인해주세요. 그 다음부터는 2번 뒷문장부터 읽어나가면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야 하는 위치를 찾으시면 됩니다. 출제 의도를 생각해보면서 문제를 푸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순서와 삽입 유형에 사용되는 지문은 글의 구조가 유기적입니다. 문장과 문장 간의 연결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시면서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올리게 될 유형별 풀이법에 관한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혹시 egg 영어 연구소 님은 enjoy 뒤에 to 부정사인지 동명사인지 그런 것까지도 다 외우셨나요?
시중 문법책 중 가벼운 문법책은 그런 부분을 다루지 않고 그래머존 종합편같이 무거운 문법책은 시제 하나만 해도 가까운 미래의 확실한 예정(영화, 대중교통 등)은 미래시제를 쓰지 않고 현재시제로 표현한다든지, could, should, have to 뭐 이런 뉘앙스 차이까지도 다 적어놨더라구요
어느 선까지 공부하는 것이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읽어내려면 당연히 교육과정에 있는 문법 정도는 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문법을 전체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필요한 문법만 우선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능에서는 문법 유형의 문제가 단 한 문제 출제되고, 이 문제 유형에는 출제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말씀주신 enjoy 뒤에 목적어가 to부정사인지 동명사인지 이런 문법 포인트는 수능 어법 문제에 출제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실제 출제되는 부분만 효율적으로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부족하신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법은 많이 알고 계실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