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다쓸 [122953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4-28 1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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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한 친구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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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과 애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ㅋㅋ 2026 수능은 더 이상 무지성 사탐런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흘려듣지 마. 네 미래가 달린 문제니까


아직도 사탐으로 쉽게 대학 가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라. 2026 수능 트렌드를 보면 정시에서 탐구 선택 문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사탐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 건 맞아. 그런데 단순히 '남들이 하니까', '왠지 쉬워 보인다'는 생각으로 사탐을 택하는 건 정말 위험한 도박이야.


네가 만약 자연계열이 목표라면 사탐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훨씬 커. 네가 지금까지 해온 게 과학이라 과학처럼 접근하도록 훈련해왔는데 뭐? 수능 당일날 사회 만점을 받겠다고?  네가 아무리 국어, 영어, 심지어 수학을 잘 봤다고 해도 사탐에서 미끄러지면 가산점 받은 이과 애들한테 자연계열 학과에서 밀리니 네 적성에 맞지도 않는 듣도 보도 못한 문과 계열 학과에 억지로 가거나 대학을 한참 낮춰서 자연계열로 지원해야겠지. 사탐 점수 하나 때문에 네 모든 노력과 부모님이 원했던 자식의 모습이 전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해.


그리고 과탐 선택자 수가 줄어든다는 건 이제 낡은 핑계야. 2025수능에서도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은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인기 과목이고, 지1 같은 경우는 사탐 중 응시자 수 3위인 윤리와 사상보다도 10만명 이상 많아. 1등급 인원이 4000명 이상 많다는 거지. 2026 의대 정원을 다 채워도 4000명이 안 되는건 알지? 결국, 과탐을 피하는 건 '어려워서', '하기 싫어서'일 뿐, 현실적인 이유가 아니라는 거야. 과탐 제대로 파고들어서 고득점하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야. 네가 정 생윤이나 사문을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을게. 나도 사문은 했거든.


또, 수능은 결국 누가 더 끈기 있고 전략적으로 공부하느냐의 싸움이야. 사탐이라고 얕보고 대충 공부하면 절대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어. 개념 자체는 덜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깊이 있는 이해와 꾸준한 문제 풀이 훈련이 필수적이야. 게다가 한번 선택한 사탐은 다시 과탐으로 쉽게 되돌릴 수도 없어. 섣부른 선택으로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 마라.


마지막으로, 회피는 절대 해결책이 아니야. 국영수 성적이 안 나와서 도망치는 애들은 사탐을 선택하는 건 더 어리석은 짓이야. 사탐 개념 다시 시작할 시간 때 과탐 한 문제를 더 풀겠다. 오히려 네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은 '런'이 아니라, 냉철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진짜 필요한 공부에 매달리는 거야.
2026 수능은 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시험이 아니야.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네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 무지성 사탐런은 결국 후회와 좌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 제발 정신 차리고 네 꿈을 향해 정면으로 돌파해. 네 진짜 실력으로 승부하는 길을 택하라고.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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