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해석이 안 되는 진짜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65457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 “단어도 외웠는데 지문이 안 읽혀요.”
- “구문 공부도 했는데 해석이 어려워요.”
- “문제는 푸는데, 지문 내용이 이해가 안 돼요.”
이럴 때 대부분은 ‘영어 실력’을 문제 삼습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렇구나.”
“문법을 더 봐야 하나?”
“단어를 더 외워야 하나?”
영어 해석이 안 되는 진짜 이유는,
영어 실력 문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은 ‘문해력 부족’ 때문입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 됩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건,
문장 안에서 핵심을 잡는 힘,
읽고 생각해내는 힘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 주어, 동사, 목적어가 뭔지 파악 못 하고
- 문장이 주장하는 핵심을 파악하지 못 따라가고
- 글이 말하려는 전체 맥락을 캐치하지 못한다는 것.
이건 영어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어로 된 글을 읽어도 똑같은 현상이 나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 수능 국어 비문학,독서를 읽을 때도 문장을 한 번에 못 잡고
- 연결 관계(원인/결과, 비교/대조 등) 파악을 어려워합니다.
그 상태로 영어 지문을 읽으면?
당연히 해석이 안 되는 겁니다.
단어를 다 알아도, 구문을 다 외워도,
‘문장이 말하는 방향’을 못 읽으면 결국은 길을 잃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단순히 단어 더 외우고, 문법, 구문 학습은 해결책이 안 됩니다.
‘문장을 읽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 한 문장에서 핵심 구조를 빠르게 잡는 연습
-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훈련
- 글 전체를 읽고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뭔지”
- 요약하는 훈련
영어는 결국, 언어입니다.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읽는 힘을 키워야 해석이 되고,
해석이 되어야 문제도 풀립니다.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해력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제대로 파악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문제인식이 진짜 시작입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당 ㅎㅎ
날씨가 좋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이니? 5
갈등중
-
우걱우걱 4
미소녀 똥먹기
-
T80%에서 F 80% 찍기 도전
-
내 입장에서는 이과는 미적필수였다가 갑자기 공대온애들 사탐 확통 통사보고 왔다고...
-
231122가 제일 어려움 이 미친문제
-
흐압 헙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업 이러면서 원기옥 모으는데 ㅈㄴ 상쾌함
-
N수틀딱선배님들 말씀이 다 옳은듯 ㅎ ㅈㅅ
-
6평 신청 안했는데..?
-
음주드릴 3
은은
-
어차피 다 ㅈ된거 걍 제일 재밌고 잘할 수 있는거 고르는게 맞는거같음
-
실력정석 독학 3
실력 정석 독학 중인데요.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이 문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
매번 어디 움직일때는 특실 타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항상 가다가 한 두번씩은...
-
(가),(나),(다) 묶여 잇고, 보기도 여러개고 이거 어카지 걍 보기 다 읽고...
-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2×6을 2×8로 봐서 16이라함
-
올해부터 자퇴후 재입학이나 1년꿇기 엄청 늘어날듯 11
안하고는 방안이 거의없음
-
꾸민듯 안꾸민듯
-
틀이겠지..
-
이제는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지 칼럼 쓸 일 말고는 안 들어올게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